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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머리말 일러두기 서문 영웅의 여정의 장면들 원형: 등장인물들의 역할 액션 어드벤처영화의 신화적 구조 서부영화의 신화적 구조 공포영화의 신화적 구조 스릴러영화의 신화적 구조 전쟁영화의 신화적 구조 드라마영화의 신화적 구조 로맨스영화의 신화적 구조 로맨틱 코미디영화의 신화적 구조 코미디영화의 신화적 구조 공상과학 판타지영화의 신화적 구조 에필로그: 여정을 뒤돌아보며 옮긴이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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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시나리오 작가로서 나는 시나리오를 쓰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리듬과 완급조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점에 가보면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책들이 지나칠 정도로 많이 나와 있지만, 극영화의 완급조절에 관해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우리는 완급조절을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판단한다. 대단히 신뢰할 수 없는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영화를 본다는 것은 정서적인 경험이다. 영화작가들이 끌어내고 싶은 정서들이란 영화화된 사건과 그 연결에 관한 실제 시간을―응축하거나 잡아 늘여서―왜곡할 수 있다.
각 장마다 대표적인 예가 되는 영화들을 골라 그 영화의 ‘여정’을 도표화했다. 몇몇은 각각의 장르에 맞는 고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몇몇은 패러다임에 대한 독창적이거나 획기적인 방식으로 변형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모두가 각각의 이야기들이 가지고 있는 완급조절과 리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주 장면들에는 특정 신이나 시퀀스의 시작점을 알리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참고로, 0:00은 스튜디오의 “표식”이 ‘끝나는’(사자가 으르렁거리기를 멈추고, 유니버설의 비행기가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나타나는), 영화의 공식적인 시작 시점이다. --- p.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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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양들의 침묵」)의 성공 요인은 솜씨 좋게 그려낸(그리고 놀랍도록 훌륭하게 연기해낸) ‘능동적인 영웅’ 클라리스 스털링과 그녀의 ‘그림자이자 조언자’인 한니발 렉터라는 등장인물이다. 때로는 등장인물의 강렬함 때문에 클라리스의 ‘여정’의 날카로움이 빛을 잃기도 한다. 클라리스의 ‘여정’은 심리적인 그리고 동시에 물리적인 통과의례이다. 클라리스가 연쇄살인범 "버펄로 빌"을 물리적으로 무찌르기 위해서는 렉터의 마음속에 있는 심리적인 힘과 맞설 수 있어야만 한다.
--- p.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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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에 달한 인간성 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영화(「콰이 강의 다리」) 는 ‘적’과 얼굴을 맞대고 충돌했을 때 생존전략은 어떻게 무력화되며, 전쟁이라는 ‘여정’은 어떻게 개인화되는가를 그려낸다. 사이토는 더 이상 병사와 장교로 구분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그의 포로들을 모두 똑같이 노예처럼 다룬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여정’에 끼어들어 간섭을 하는 영국군 ‘조언자’인 니콜슨의 ‘특별한 능력’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두 대령들은 ‘여정’의 ‘시험장면’과 ‘시련’을 함께 견뎌내면서 자신들의 ‘적’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고, 인정하기는 싫지만 서로 아주 많이 닮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두번째 ‘여정’의 ‘영웅’은 미군 포로인 셰어즈이다. 그의 행로에는 재미있게도 ‘보통세상’과 ‘특별한 세상’이 뒤바뀌어 있다. ‘외톨이 반영웅’인 셰어즈는 포로수용소라는 ‘보통세상’에서 탈출하지만, 안전한 ‘특별한 세상’으로 들어간 그는 반 강요에 의해 사이토의(그리고 니콜슨의) 다리를 파괴하기 위해서 되돌아온다. --- p.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