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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의 도전
2. 상하이, 상하이런(人) 3. 상하이는 유통혁명중 4. 비상을 준비하는 금융업 5. 중국의 성장엔진 상하이 6. 첨단기술의 산실 7. 상하이의 한국인들 8. 상하이는 한국에 무엇인가 9. 취재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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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식 전화기만 있는 낡은 뒷골목 사무실의 점원에서부터 길거리를 누비는 무선인터넷족까지, 그리고 잡음 섞인 라디오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 허름한 식당에서부터 최첨단 DVD가 진열된 난징루의 백화점까지, 중국의 '생략전략'이 만들어낸 상하이의 양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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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베이징을 별로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베이징 중관춘에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갖는다. 베이징이 중관춘 개발을 한발 앞서 시작하면서 중국 최고의 정보기술도시로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베이징 중관춘은 '계획된' IT밸리다. 중국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베이징(北京)대학과 칭화(淸華)대학을 잇는 중관춘 지대에 IT관련 기업과 연구소들을 집합시킨 것이다.
상하이는 창장 하이테크단지를 중관춘을 능가하는 정보기술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막대한 돈을 투자해 베이징에 빼앗긴 정보기술도시의 명예를 찾아오겠다는 각오다. 푸둥의 창장 하이테크단지 역시 중관춘과 같이 시정부의 '계획된 산물'이다. 상하이는 베이징이 가지지 못한 큰 장점을 하나 가지고 있다. 바로 시장이다. '시장의 잠재력'이 있기에 외국의 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상하이로 몰려들고 있다. 첸 씨의 말처럼 '집만 지어 놓으면' 알아서 들어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p.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