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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폐인
최인석
문학동네 199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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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작가의 말 - 나의 보물
2. 나를 사랑한 폐인
3. 소설가 최보의 어제, 또 어제
4. 지리산에 저 바다
5. 약속의 숲
6. 해설 - 시장과 구정물의 늪의 딜레마를 넘어 / 방민호

저자 소개 1

崔仁碩

소설가, 희곡작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79년 희곡 「내가 잃어버린 당나귀」가 계간 『연극평론』에 게재되면서 등단했다. 1980년 희곡 「벽과 창」으로 한국문학사 신인상 수상하고, 이후 희곡 「그 찬란하던 여름을 위하여」로 대한민국 문학상과 영희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칠수와 만수〉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다. 1986년 『소설문학』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집 『내 영혼의 우물』로 제3회 대산문학상, 제18회 박영준 문학상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인형만들기』, 『내 영혼의 우물』, 『혼돈을 향하여
소설가, 희곡작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79년 희곡 「내가 잃어버린 당나귀」가 계간 『연극평론』에 게재되면서 등단했다. 1980년 희곡 「벽과 창」으로 한국문학사 신인상 수상하고, 이후 희곡 「그 찬란하던 여름을 위하여」로 대한민국 문학상과 영희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칠수와 만수〉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다. 1986년 『소설문학』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집 『내 영혼의 우물』로 제3회 대산문학상, 제18회 박영준 문학상을 수상했다. 창작집으로 『인형만들기』, 『내 영혼의 우물』, 『혼돈을 향하여 한걸음』, 『나를 사랑한 폐인』, 『구렁이들의 집』 등 다수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잠과 늪』, 『새떼』, 『내 마음에는 악어가 산다』, 『안에서 바깥에서』 연작장편 『아름다운 나의 귀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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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811463

책 속으로

왜 사람들은 그런 자들에게 속아넘어가는가? 바로 사람들이 가진 소망 때문이었다. 소망이. 세상에 없는 것에 대한 소망이 세상에 없는 것을 약속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속아넘어가게 만들었다. 대영 자신 그런 자들 가운데 하나였는지도 모른다. 약속과 배신을 동시에 하는 자들 가운데 하나. 결혼서약을 비롯하여 노동자들에게 한 그 많은 선언들이 그렇지 않은가. 사람에게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어쩌면 약속 가운데에 들어 있는 배신을 따로 구별하여 듣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어야 사물과 비로소 그 말의 진정한 의미가 포착되는 것일까.

--- p.218

출판사 리뷰

희곡 작가, 시나리오 작가 등 여러 장르에서의 다채로운 활동만큼이나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문단에서 가장 개성적이고 정력적인 작가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아온 작가 최인석의 네번째 창작집 [나를 사랑한 폐인(廢人)]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문단 경력 16년이 넘은 그는 젊고 활력 넘치는 작가정신뿐만 아니라 집요하고 강인한 작가적 의지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우리 소설의 가볍고 사적이며 내면 지향적인 90년대적 유행에 편승하지 않으면서 진지하고 묵직한 주제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작가 중의 한 명으로 “문학의 본령에 충실한 독자적 성취”(한겨레 신문)를 거두어왔다.

그의 소설은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세계 인식을 주조로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속되고 타락한 세계에서 인간의 현실적인 구원이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이 가로놓여 있다. 네번째 소설집에 해당하는 [나를 사랑한 폐인(廢人)]은 그와 같은 ‘최인석적인’ 장점이 유감없이 드러난 네 편의 중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최인석적인’ 장점이란 바로 비극적인 사유와 삶의 심연을 꿰뚫는 매혹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는바, 그러한 장점을 뚜렷이 그리고 온전히 담고 있는 이번 소설집이야말로 최인석의 소설 여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화제의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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