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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비평은 지식이 아니라 질문이다
1장. 질문1 이야기의 약속 : 무엇을 약속하고 어떻게 지켰나 2장. 질문2 장면의 목적 : 이 장면이 ‘하는 일’ 3장. 질문3 미장센 : 공간·빛·색·소품이 말하는 것 4장. 질문4 편집 : 리듬·전환·시간의 설계 5장. 질문5 사운드 : 대사·효과·음악·침묵의 의미 6장. 질문6 연기 : 인물의 선택이 보이는 순간 7장. 질문7 시선과 윤리 : 누구의 편에 서서 무엇을 숨겼나 8장. 질문8 장르와 관습 : 기대·배반·쾌감 9장. 질문9 동시대성 : 왜 지금 이 영화인가 에필로그. 다시 보기가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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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고 싶지만 말이 막히는 이유는 재능이 아니라 질문의 부재입니다.
질문이 있으면 관찰이 시작되고, 관찰이 있으면 문장이 나옵니다. 이 책의 아홉 개 질문은 영화의 모든 것을 덮으려는 욕심이 아니라 말의 입구를 만들어 주는 장치입니다. 이야기와 장면, 편집과 사운드, 연기와 장르를 차례로 점검하면 영화가 작동한 방식이 드러납니다. 각 질문은 모임에서 토론을 열고, 혼자서는 리뷰를 완성하게 합니다. 주장을 세게 만들기보다 근거를 촘촘히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좋다와 별로다의 감정은 남기되, 그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근거를 남기고 싶다면 이 책이 해답입니다. 다음 영화부터는 질문을 들고 장면을 잡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