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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Why Purpose? 브랜드에게 목적이 필요한 시대 1. 브랜드에 목적이 꼭 필요한가요? 2. 목적이 이끄는 브랜드의 시대 3. 목적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 4. 목적과 단순한 CSR의 차이 5. 비콥: 목적이 이끄는 기업의 새로운 기준 Part 2. 매출 이상의 소셜 임팩트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 1. 도브: 아름다움의 기준을 바꾼 용기 있는 메시지 2. 벤앤제리스: 달콤한 아이스크림 안의 사회 정의 3. 러쉬: 감각으로 전하는 브랜드 액티비즘 4. 네스프레소: 커피 한 잔에서 농부와 지구까지 5. 파타고니아: 이윤 너머의 신념,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 6. 에어비앤비: 낯선 공간에서 공동체를 발견하다 7. 볼보: 속도가 아니라, 안전으로 시대를 앞서가다 Part 3. 작지만 단단한 한국의 브랜드 1. 널핏: 간호사를 간호하는 브랜드 2. 119REO: 버려진 방화복에서 피어난, 소방관을 위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3. 트레바리: 무지와 외로움을 깨는 지적 커뮤니티 실험 4. 뉴닉: 무지를 캐주얼하게 깨우는 뉴스 미디어 5. 트리플래닛: 모두를 위한 나무 심기, 지구를 위한 손쉬운 행동 6. 멜릭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비건으로 재정의하다 7. 메이저맵: 진로를 데이터로 설계하다 Part 4. 우리만의 목적 찾기 1. 목적 발견을 위한 자기탐구 2. 목적 구체화를 위한 프레임워크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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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쟁의 차원 자체가 바뀐 것이다. 과거에는 ‘무엇을 얼마에 파느냐’의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왜 존재하느냐’의 경쟁이 되었다. 이런 경쟁에서는 기존의 마케팅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광고비를 많이 쓴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모델을 섭외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진정성 있는 목적과 그것을 일관되게 실행하는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된 것이다.
--- p.35-36 목적이 있는 브랜드들은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때도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수용을 받는다. 왜냐하면 확장의 논리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 p.40 결국 목적은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더 나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더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결국 더 나은 재무 성과로 이어진다. 목적은 단순한 선량한 의도가 아니라, 21세기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다. --- p.41 벤앤제리스는 언제나 질문을 던져왔다. “브랜드는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그들은 단순한 ‘시장 참여자’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 존재’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증명해 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종종 불편함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했다. 벤앤제리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옳다고 믿는 방향이라면, 누군가에게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그 길을 택하겠다”는 선택을 해왔다. 그 결정은 수많은 논쟁과 갈등을 불러왔고, 때로는 보이콧이나 언론의 비판을 감수해야 했지만, 그 모든 과정은 오히려 브랜드가 진짜 철학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 되었다. --- p.93 러쉬는 대체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할까? 그 이유는 하나다. 브랜드의 존재 목적이 ‘가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러쉬는 사회 문제에 접근할 때, 그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 p.99 이러한 프로젝트는 소비자에게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가 한 행동이 실제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었다’는 확신, 이 작은 연결이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 --- p.117 10여 년간의 숙고 끝에, 파타고니아는 기업공개Going public가 아닌 ‘고잉 퍼포스Going purpose’의 길을 택했다. 이는 단순한 경영적 선택이 아니라, “기업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대한 이들의 대답이었다. 환경을 ‘사업의 제약조건’이 아니라 ‘존재 이유’로 바라본 결정. 그 깊은 신념과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 p.135 ·뉴닉은 시사 상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나도 세상을 알아갈 수 있다’라는 감정적 자신감을 제공했다. 사람들은 뉴닉을 통해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고 있다는 실질적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뉴닉이 단순한 뉴스 요약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게 된 핵심 이유다 --- p.220-221 ·멜릭서의 출발은 비건 화장품이었다. 그러나 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는다’라는 선언에서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멜릭서는 성분을 넘어, 제품을 담는 용기와 포장, 고객과 만나는 경험까지 지속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원칙은 하나였다. 제품 하나하나가 곧 멜릭서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는 것. 따라서 성분, 패키지, 문구에 이르기까지 ‘비건, 민감성 피부, 지속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약속이 모두 담겨야 한다는 점이다. 고객의 피드백 역시 이 과정에 적극 반영되었다. --- p.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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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의 시대가 저물고, 목적의 시대가 시작되다
우리는 오랫동안 ‘효율’이라는 단 하나의 기준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성과를 평가해 왔다. 더 빠르게, 더 싸게, 더 많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지금, 효율은 더 이상 차별화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 기술은 평준화되었고, 제품은 빠르게 복제된다. 이런 환경에서 브랜드는 무엇으로 경쟁해야 하는가? 〈목적이 이끄는 브랜드〉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바로 ‘왜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목적이다. 저자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목적 중심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술과 효율은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지만, 목적은 브랜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나침반이 되기 때문이다. 목적이 분명한 브랜드는 단기 성과의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신뢰와 팬덤을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이상론이 아니라, 도브, 벤앤제리스, 네스프레소, 파타고니아, 볼보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증명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목적이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경영의 중심축이라는 관점이다. 목적은 광고 문구나 CSR 활동에 머무르지 않는다. 제품 개발, 조직 문화, 인재 채용, 위기 대응, 신사업 확장까지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이 된다. 목적이 분명할수록 브랜드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소비자는 그 진정성을 감지하며 강력한 신뢰로 응답한다. 저자가 말하는 ‘의미 프리미엄’은 바로 이 지점에서 탄생한다. 고객은 단순한 제품 이상의 가치를 구매하며,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한국 브랜드 사례를 풍부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뉴닉, 트리플래닛, 119REO, 멜릭서, 널핏 등은 규모는 작지만 목적이 분명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팬덤을 형성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목적 경영’이 글로벌 대기업만의 전략이 아니라, 오히려 스타트업과 소규모 조직에게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후반부에서 제시하는 목적 발견과 구체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는 특히 실용적이다. 추상적인 철학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조직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과 실천 단계를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자신의 브랜드와 조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이 책이 단순한 브랜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 경영 전략서로 기능하게 하는 결정적 요소다. 〈목적이 이끄는 브랜드〉는 브랜드 담당자나 마케터뿐 아니라, 창업가, 조직의 리더, 그리고 자신의 일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는 세상에 어떤 변화를 남기는가? 효율의 함정을 넘어, 의미와 신뢰,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사람에게 이 책은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