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시작하며 | 배고프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 1부 깨우침│새로운 비건의 기준이 필요하다1장. 비건이 아니면 안 돼! 위기에 빠진 세계2장. 비건만 아니면 돼! 비건을 부정하는 세계3장. 비건에 관한 상상 도덕적 시야를 넓히는 길2부 상상│새로운 비건의 기준이 가져올 기쁨과 풍요4장. 인간들 풍요로운 개인과 정의로운 공동체를 향해5장. 동물들 번영하는 생명체와 확장된 의식을 향해6장. 지구의 생명들 공동의 터전에서 함께 번영하기 위해3부 동기 부여│새로운 비건의 기준으로 잘 살아가기7장. 열망 자기 이해에서 출발하는 비건 목표8장. 자기 훈련 비건으로 살아가기 위한 영적 훈련9장. 변화 - 비건으로 잘 살아가기감사의 말부록1. 식물성 영양 섭취를 위한 자료부록2. 캐슈-코코넛크림 티라미수 레시피주
|
Matthew C. Halteman
이유림의 다른 상품
|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말하다 이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먹는 일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오랜 습관이자 문화며, 가족의 기억과 위로, 즐거움과 취향이 겹겹이 쌓인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는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종종 삶 전체를 부정하라는 요구처럼 들린다. 기존의 비건 담론은 그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주었지만, 많은 사람을 실제 변화로 이끌지는 못했다. 당장 고기와 유제품을 끊어야 하고, 조금만 흔들려도 실패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완벽한 기준이 비건을 부담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다른 언어를 선택한다. 비건을 금지와 의무가 아닌 더 나은 삶을 향한 가능성으로 다시 그려내며, 반려견과 함께한 시간과 식탁에 얽힌 기억, 실패와 깨달음의 순간들을 철학적 사유와 엮어 풀어낸다. 당장 결심을 요구하거나 죄책감으로 몰아붙이지 않고, 우리가 왜 비건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지부터 살피며, 결핍이 아닌 기쁨과 풍요의 삶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비건의 기준’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각자의 일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완벽함 대신 작은 실천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통해 나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고기를 사랑하던 철학자는 왜 비건이 되었을까?고기를 좋아했고, 비건이 될 이유가 없다고 믿었던 철학자 매튜 C. 할트먼은 그 믿음이 정말 옳은지 확인하기 위해 음식 윤리를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구와 성찰을 거듭할수록 인간의 번영과 책임, 진실이라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들이 매일의 식탁과 더 이상 나란히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비건은 그에게 감정적인 결단이나 도덕적 선언이 아니라, 사유의 흐름 속에서 도달한 선택이었다. 망설이고, 갈등하고, 자신을 의심하고, 실패하고,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 책이 비건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이자 자기 성찰의 고백처럼 읽히는 이유다.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비건이 되어가는 중이다인간은 ‘배고프고 아름다운 동물’이다. 욕망을 지닌 ‘배고픈’ 존재이면서도, 그 욕망을 성찰하고 조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다. 이상화된 비건의 모습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비건의 모습을 고백하듯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비건으로 살아가는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비건이 아닌 독자에게는 비건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비건이 되어가는 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변화를 말하되 훈계하지 않고, 설득하되 강요하지 않으며, 웃음과 사유를 통해 비건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