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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SF영화가 그려낸 인공지능의 모습 2.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공지능 3.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4. 어떻게 만들까? 5. 인공지능의 개발 어디까지 왔나? 6.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7.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법과 규제 8. 인공지능의 윤리와 도덕 9.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 나오는 말 용어 설명 사진 출처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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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만났던 인공지능은 인류의 벗으로, 혹은 적으로 등장해 우리에게 경외심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허구의 존재로 단순히 호기심을 끄는 대상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인공지능이 인간을 통제하는 미래가 더 이상 터무니없는 상상은 아니라는 경고가 대두하고 있다.
--- 본문「1장 SF영화가 그려낸 인공지능의 모습」중에서 검색엔진이나 SNS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바로 보여주고 추천한다. 요즘 인터넷에서 어떤 상품을 검색하고 나면 검색한 상품과 비슷한 성향의 상품 광고가 인터넷 창에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것도 인공지능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해 한 모든 행동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보를 모아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 만한 상품을 끊임없이 추천하는 것이다. --- 본문「2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공지능」중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기술이어서 인공지능을 설명하는 용어도 인간의 기능에서 따온 것이 많다. 그래서 ‘스스로’ 혹은 ‘알아서 학습한다’는 식의 표현이 기술의 본질을 망각한 과대포장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실제로 인간에게 쓸모 있는 기술로 성장하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다. --- 본문「3장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중에서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겼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은 이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없었는데, 챗GPT는 복잡한 사용법 없이 자연스러운 말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왔다. 또한 기존의 인공지능 서비스와는 달리 문장 요약이나 번역은 물론이고 보고서 작성과 코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 본문「4장 어떻게 만들까?」중에서 인간의 지적능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인간이 일하는 산업 분야라면 어디라도 적용될 수 있다. 산업별로는 광고, 농업, 교육, 재무, 법률, 제조, 의료, 석유가스,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금융, 자선사업, 자동차, 진단, 소매 등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이 인공지능 기술로 한창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본문「5장 인공지능의 개발 어디까지 왔나?」중에서 인공지능이 단순노동을 넘어 지식노동과 전문직까지도 대체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차가 널리 퍼지면 택시나 버스 운전사들은 사라질지 모른다. 의사, 변호사, 펀드 매니저와 같은 전문직도 일정 부분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 --- 본문「6장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중에서 그렇다면 인공지능 의사가 오작동하거나 남용되어서 발생하는 피해는 어떻게 예방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책임을 명확히 하는 관련법을 만들고 인공지능 의사가 일으킨 의료사고나 그 처방에 대한 신뢰 여부를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 --- 본문「7장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법과 규제」중에서 인공지능의 윤리적인 판단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윤리적 기준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의 판단 기준은 인공지능 개발자의 윤리적 입장을 반영하거나, 윤리적 판단을 학습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의 편향성을 반영하게 된다. --- 본문「8장 인공지능의 윤리와 도덕」중에서 만일 특수 인공지능을 실현하는 방법들이 모여서 특이점을 돌파하면 그 시점부터는 인공지능이 자기 개선을 하면서 이른바 지능 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이 일어날 수도 있다. 0.9는 아무리 반복해서 곱해도 점점 작아지지만, 1.1은 몇 번만 반복해서 곱해도 큰 수가 되는 것처럼 일단 인간의 지능을 약간이라도 넘는 인공지능이 완성되면 자기 복제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초지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러 개의 특수 인공지능이 개발되면서 지금껏 빠져 있던 중요한 부분이 채워지는 순간 특이점을 넘어선다는 닉 보스트롬의 주장도 일리 있어 보인다. --- 본문「9장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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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삶에서 필수가 되었지만, 기술 격차에 따른 불평등과 알고리즘 편향성 같은 윤리적 과제들을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는 공포가 아닌 공존을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질문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일상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다 요즘 주차장에 가면 관리인 대신 기계가 차 번호를 확인하고 요금을 계산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이 무인 주차 시스템 안에는 놀라운 인공지능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달리는 차의 번호판을 찍어 숫자를 정확히 읽어내고 주차 시간을 계산하는 일은 인공지능 없이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색했던 상품이나 비슷한 물건들이 광고로 계속 따라다니는 것도 인공지능의 솜씨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마치 광고가 아닌 것처럼 추천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매카시는 “어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에 들어와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더 이상 그것을 인공지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수많은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곳곳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뜻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곁에는 다양한 형태의 ‘인공지능 비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무선 스피커에서 만날 수 있는 애플의 ‘시리’, 구글의 ‘어시스턴트’, 네이버의 ‘클로바’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복잡한 질문에 답하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급부상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서비스들이 일상에 아주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당시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 역시 머지않아 우리 삶의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숙제를 도와주고, 일정을 관리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까지 함께 나누는 인공지능과 함께 우리는 일상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마치 공기처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인공지능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할 미래, 청소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편리함만 줄까요? 아쉽게도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법, 제도, 윤리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까지 통째로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차를 타고 있던 주인일까요, 아니면 차를 만든 회사일까요? 피할 수 없는 사고 상황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중 누구를 먼저 보호하도록 설정해야 할까요? 이런 문제는 기존의 법이나 도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기술 발전만 쫓아가고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기술을 잘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감시나 통제를 받는 사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은 이런 변화가 닥치기 전에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도구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미래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는 바로 청소년의 고민과 역할에 달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