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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신 헤르메스를 찾아서
불태워진 도서관의 동서고금의 역사 양장
남태우
창조문화 200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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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로고스의 문을 열며

1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
2 서양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화염속의 불타는 책, 불타는 도서관
3 시민들의 지식공간 공공도서관의 출현
4 중세 암흑기의 수도원 도서관의 흥망사
5 중국에서의 지식인과 책의 학살사
6 마야 문명의 분서사건
7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지옥의 도서관
8 히틀러의 나치식 분서의식
9 보르헤스와 에코의 도서관 이미지
10 처칠의 목욕탕 독서행태와 도서관론

나오는 로고스

저자 소개

저자 : 남태우
광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현)
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장
중앙대학교 교무처장(현)
한국정보관리학회 회장(현)
한국도서관협회 분류위원회 위원장(현)
IFLA 2006 Seoul NOC위원

저서 : 술술술 주당들의 풍류세계(창조문화), 알코올의 야누스적 문화(창조문화) 등 20여편의 저서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9쪽 | 7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652033

출판사 리뷰

옛날에는 도서관이 화재로 무너져 내린다는 것은 국가적 재앙, 나아가서 전 세계적인 비극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은 책의 상실을 사람이 죽은 것만큼이나 애도했다. 때로는 사람이 죽은 것보다 더 슬퍼했다. 역사학자들은 도서관의 약탈행위를 피비린내 나는 전쟁 끝에 이어지는 국가 전체의 몰락과 맞먹는 중요한 사건으로 치고 있다. 도서관은 중국의 분서갱유, 스페인에 의한 아스텍 서적 파괴, 나치에 의해 자행된 약탈 등 끊임없이 인간 지식을 향한 통제와 관리의 전쟁터가 되어 왔다.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화재사건
로마시대에도 우연히 발생한 화재 등으로 인해 서적 파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서적 파괴 등이 일어났다. 그 대표적인 것은 70만 권의 두루마리 장서를 소장한 지식의 세계를 우주처럼 꾸며 보고자 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화재사건이 있다. 또 멕시코에서처럼 정복자들이 피정복자를 굴복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마르크스처럼 민족의 화합을 막는다는 이유로, 프로이트는 인간의 고귀함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레마르크는 민족정신의 무장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각각 분서를 당했다.

- 고대의 도서관
고대의 도서관은 정무?제사 등을 행하기 위한 기록 보관소적인 성격이 강하였고, 학자 또는 사제에 의하여 관리되었다. 그 후,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으로 중세 초기에는 도서관이 거의 파괴되었으나, 다시 그리스도교 각파의 수도원이 여러 곳에 세워지면서 종교서적이나 고전 등이 수집되었다.

- 유럽 중세의 도서관
유럽 중세의 도서관은 매우 엄격한 선서와 결부된 폐쇄적인 것이었다. 중세의 도서관은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수도문고의 성격을 띠고 있었는데, 수도원에서의 사본 사업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사본사업으로 과거의 문화가 보존?전승되어 르네상스의 개화에 이바지하였으며, 수많은 고전을 오늘날 우리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전하여 왔다. 유럽 각지의 그리스도 교회에는 성직자 양성을 위하여 부속학교가 설립되었는데, 12세기경부터는 이들 부속학교가 분화하여 소르본처럼 교회에서 독립한 대학이 속출하였다. 이러한 대학은 모두 학술연구를 위한 도서관을 두고 문헌의 수집?정리를 하고 있었다. 학술?전적의 동서교류, 수도사들의 가두진출, 대학의 발흥, 봉건제도의 퇴조 등은 개방적인 사회를 출현시켜 르네상스를 가져왔으며, 인쇄술의 발명, 신대륙의 발견, 합리주의와 과학정신의 대두는 당연히 도서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게스너, 라이프니츠 등의 서지학자, 도서관 사서들의 노력으로 도서관의 장서개발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대 도서관의 설립도 잇달아 이루어졌다. 즉, 마자랭 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대영 박물관도서관, 바티칸 도서관 등이 이 무렵에 건축되어진 것들이다. 미국에는 1731년 B.프랭클린이 회원제 대출도서관인 필라델피아 도서관회사를 설립하였는데, 이것은 근대 공공도서관의 원형으로서 도서관사상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1848년에는 보스턴시에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공도서관이 설립되고, 54년에는 처음으로 시민 전체에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도서관이 출현하게 되었다.

- “도서관은 끝없이 순환한다”
수십 세기에 걸쳐 도서관은 책을 모으고 보관하는 곳일 뿐 아니라 지식을 형성하고 영감을 주는 지식의 원천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작가인 보르헤스는 『바벨의 도서관 The Library of Bale』이라는 단편소설에서 우주를 도서관이라고 상상한다. ‘끝 간 데 없이 이어진 육모꼴의 열람실’, ‘거울들이 있는 복도’ 등 똑같은 양상이 사방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보르헤스는 “도서관은 끝없이 순환한다”고 말한다.

- 동서고금의 역사를 엮다
본서는 분서와 불태워진 도서관의 동서고금의 역사를 통해 씨줄과 날줄로 엮어보자는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힘있는 지배자들은 왜 한사코 금서로 묶고 사상서를 불태우고 도서관을 파괴하는 작업을 고집스레 자행하였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여 시작되었다. 그리고 2004년 태일사(대구)에 362페이지에 다다른 『금서의 미혹 유혹의 도서관』을 간행하였는데 내용이 번잡스럽고 정제되지 못하여 항상 마음속에 짐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 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조잡한 부분은 정치하게 수정하였고,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은 다시 원고를 작성하여 내용을 일신하고 체계적으로 다시 엮어서 발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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