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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3
제1부 사소한 질문으로 나아가는 / 9 사소한 질문으로 나아가는 권리에 대한 알레고리 / 11 비타자에서 타자, 혹은 타자에서 비타자로의 분리와 결합 / 30 익숙한 것에서 더 익숙한 것으로, 그 변형의 자서 / 45 자문自問에서 서정의 언어로 더듬어낸 성사聖辭 / 64 ‘어떤’ 대상을 위한 따뜻함의 시학 / 85 아날로그로 짚어내는 기억과 아포리즘, 그 시의 힘들 / 103 자의식으로 발화되는 시편 혹은 몸짓들 / 122 제2부 기억으로 추동하는 / 139 기억으로 추동하는 서정의 미학 / 141 플라워카페 케이를 위한 순수 서정의 애가愛歌 / 157 지난한 내력의 통점으로 되짚어내는 思母曲, 또 思慕曲 / 171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발랄한 독백들 / 188 고독과 존재와 은유의 언어들 / 204 부재한 서정을 되찾는 방식들 / 222 구심력으로 빚은 이타적인 자의식 / 241 제3부 음영의 존재를 끌어안는 / 259 음영의 존재를 끌어안는 시선들 - 김정웅의 작품론 / 261 살아가는 심미적인 한 방식에 대한 주문呪文 - 이병연의 작품론 / 270 차분한 욕망으로 빚은 언어의 미학 - 전영숙의 작품론 / 281 꽃과 시간의 지문들 - 최병근의 작품론 / 291 대속의 사랑을 위한 몸살들 - 최혜옥의 작품론 / 300 집과 물을 통해 여는 서사의 “문” - 김화연의 작품론 / 309 눈물 같은, 여성성과 권력을 위한 은유들 - 박언숙의 작품론 / 316 부재의 부활을 향한 아우라와 푼크툼 - 김홍희의 작품론 / 330 제4부 시집 속의 시 / 343 이생진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 345 김관식의 『병상록』 / 349 이성선의 『나무』 / 352 김수복의 『겨울 기러기』 / 355 고형렬의 『사랑』 / 357 손택수의 『바람과 구름의 호적부』 / 359 이현서의 『안개도시』 / 362 한이나의 『유리 자화상 2』 / 365 한경용의 『귀선』 / 369 이령의 『심야의 마스터베이션』 / 373 문정희의 『페로비아의 사내』 / 378 남상진의 『사막의 내력』 / 382 위선환의 『설청』 / 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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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존재에 있어서 시가 지니는 형식이나 내용의 가치는, 시를 창조하고 삶을 유지하는 일종의 사유나 고독이 주는 필연적 의미이며, 삶에서 시를 창조하는 상대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독과 존재가 어떤 분명한 시적 표현을 획득하고 그것을 창작물로 완성하려고 할 때, 고독과 존재의 형식은 시를 절대적으로 나타내는 독특한 방식이 된다. 시에서 고독과 존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사유의 체계로 집결되면서 시를 만드는 매체가 되고, 삶을 추동하는 대상 이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시는 언제나 삶의 다양한 은유의 언어들을 활용하여 삶의 풍부한 모습을 그려내기 때문이 다. 사유에서 빚어진 시들은 은유로 표현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의 시작법은 변하지 않은 존재와 영속성에서 가치를 포착하고 그 속에서 고독과 존재에 대한 진정한 사유를 할 수 있으며, 어떤 형식이나 방법으로 존재하게 할 수 있다. 그것이 시를 쓰는 힘이고 시 쓰기의 즐거움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