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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술 50년
이구열
돌베개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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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북한의 사회주의 미술정책 - 혁명과 인민의 미술

2. 북한의 미술가와 미술계의 조직
조선미술가동맹
조선사진가동맹
미술창작사
미술 전람회
미술가 양상
인민예술가 · 공훈예술가

3. 북한 미술 50년의 흐름
해방 직후 - 사회주의 지향
1950년대 - 전후복구와 사회주의 건설
1960년대 - 천리마 시대의 집체 창작과 기념비 미술
1970년대 - 조선화 중심의 주체미술 전성기
1980년대 - 주체미술의 지속적 구현
1990년대 - 새로운 주체 사실주의 추구

4. 주체미술의 논리와 작품
주체사상과 주체예술 · 주체미술
김일성의 주체미술 교시 - 조선화를 기본으로
주체미술의 시원 - 항일혁명미술
주체미술의 기본 원칙과 주체 사실주의
주체미술의 핵심 - 수령과 형상
수령 형상의 대표 작품
당의 주체미술 지도

5. 김정일의 주체 사실주의 지도
수령의 대를 이어
미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
주체미술 사업의 강력한 추진
미술 인재 양성과 특정 작품의 지도
『김정일 미술론』과 『김정일 건축예술론』

6. 부록
북한 미술가 소사전
북한 미술 용어 해설
북한 미술 연표 1945∼2000

저자 소개 1

이구열(李龜烈, 1932?2020)은 황해도 연백 출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기자이자 미술평론가이다. 1959년부터 1973년까지 여러 신문사에서 미술기자로 일했고, 1975년 한국근대미술연구소를 열어 사십 년 동안 미술계와 문화재 발굴 현장을 꾸준히 기록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근대미술산고』 『한국문화재비화』(개정판 『한국문화재수난사』), 『근대한국미술의 전개』 『근대한국화의 흐름』 『북한미술 50년』 『우리 근대미술 뒷이야기』 『나혜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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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9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991275

책 속으로

해방 전의 항일혁명미술의 활동을 혁명적 미술의 전통으로 계승한 주체미술은 "미술 분야에서도 주체를 철저히 세워 우리나라의 고유한 미술 형식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의 미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는 김일성 교시의 지침에 따라 당성 · 노동계급성 · 인민성의 기본 원칙을 철저히 관철시켰다. 미술가들은 그 철저함의 정도에 따라 창작적 열성과 독창성을 평가 받게 되었고, 따라서 책임과 혁명적 역할을 다하였다.

그것은 곧 당의 혁명적 미술 건설의 정책이었다. 그 정책은 평양미술대학 같은 전문 교육 기관 외에 광범한 근로자들 속에서도 활발한 미술 창작활동을 하게 하여 미술가를 적극 육성하고 그중에서 재능 있는 미술가의 우수 작품을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그 기본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었다.

앞에서 거듭 언급하였지만, 주체미술은 세계 공산주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종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형식에서 조선예술의 자주성을 우선시하여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은 미술 작품의 창작"을 요구한 것이었다. 그 지침은 김일성의 교시와 담화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러한 기본 정책에서 당이 요구한 작품의 주제는 '수령과 당의 위대성 형상', '혁명 전통과 조국해방전쟁', '조국', '민족적 자존심', '군민 관계와 인민군의 모습', '사회주의 건설상', '혁명 교양 및 계급 교양' 등이었다. 그리고 모든 형상의 표현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전통적 채색 화법의 조선화를 기본으로 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pp.164~165

출판사 리뷰

책으로 만나는 북한 미술 전시회
지난 50년 동안 남북 분단의 상황은 심각할 정도의 문화적 단절을 가져왔다. 2000년 6월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의 또 다른 반쪽 국가인 북한의 사람들과 그들이 이룩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지만, 실상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접할 수 있는 통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제한되어 있다. 그 동안 우리가 축적해 온 북한 관계의 연구 역시 주로 정치 · 경제 분야에 국한되어 있으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국가 주도하에 정책적으로 이루어진 연구가 일부 진행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일반 대중들이 북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최근 들어 남북한 관계의 변화의 물결에 힘입어 문화적인 교류가 여러 측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 교류는 바로 남북한의 문화적 연결성과 동질성을 회복시켜 줄 것이며, 민족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술은 작품의 교류가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에서 다른 장르보다 남북한간 문화 교류에 적합한 분야라고들 말한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남한에서 북한 미술전이 개최되었고, 2000년 5월에는 제3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서 '북한 미술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전시회가 개최되어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동했던 북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또한 몇몇 미술가들이 북한의 조선미술박물관 등을 비롯한 미술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여 북한 미술의 실상을 일부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아직은 개인적인 기행문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북한 미술 50년』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북한의 다양한 미술 작품과 창작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책으로 만나는 북한 미술 전시회'의 역할을 하고있으며, 미술 관련 전문가들에게는 북한의 사회주의 미술정책과 사상, 북한 미술 50년의 역사와 미술가의 활동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통해 북한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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