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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어 가는 자에겐 고통을 주지 마라
2. 육체가 부르는 갈망 3. 목석이 사랑에 눈뜰 때 4. 진품을 찾았다 5. 상처뿐인 추억 6. 추리문답 7. 모조품과 진품 8. 누나가 희생된 보복 살인 9. 헛짚은 추리의 함정 10. 위험한 거래 11. 거울의 성에서 벌어진 카니발 12. 디칼로는 죽었다 13. 오해 14. 악인은 지옥으로 15. 내가 사랑하고 싶은 유일한 여자 |
Nora Roberts,ノ-ラ.ロバ-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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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의 눈동자가 총신에서 꼼짝도 하지 않자 그가 물었다.
'한 독일인이 만들어서 2차 대전에 사용했던 거요. 나치 장교가 이걸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죽였을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지. 자,이사도라, 내 그림은 어디 있소?'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하며 그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몰라요.' 그러자 총알의 힘이 그녀를 벽으로 떠밀었다. 권총이 뿜어 낸 불꽃이 아직도 어깨에 남아 있었지만 그녀는 파인리가 자신을 쏘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정신이 흐릿해져서 손가락을 가장 뜨거운 부분에 갖다대고는 피에 젖은 손가락을 바라보았다. 몸이 벽을 타고 흐느적거리듯이 미끄러져 내릴 때도 그녀는 여전히 손가락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게 말하는 게 좋을 거요.' 그는 이사도라가 뼈 없는 사람처럼 웅크리고 누워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왔다. '당신은 지금 피을 많이 흘리고 있소.' 그는 양복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애쓰며 몸을 구부렸다. '당신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고 싶지는 않소. 디칼로는 총에 맞고나서도 몇 시간 만에 죽었소. 그러나 당신은 그런 고통을 당할 이유가 없잖소.' 그녀가 단지 훌쩍이는 소리만을 내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당신이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을 좀 주지.' 피 흘리는 그녀를 놔둔 채 그는 그녀의 수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 p.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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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극장의 로비는 고딕 스타일이었다. 장식하기 위해 꾸며진 회반죽이 몇 야드나 되었고, 도금한 장식 쇠시리를 꾸며 주고 있는 소용돌이 장식과 작은 악마 장식이 몇 파운드나 되었다. 극장 안으로 통하는 문 위에는 희극과 비극을 나타내는 청동 가면이 있었다. 오늘 밤, 이곳에는 떠들썩한 소음 너머로도 자기 목소리가 들리게 하려고 결심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곳에서는 향수며 담배 연기, 그리고 구내 매점 옆에 있는 팝콘 기계에서 경쾌한 소리를 내며 튀고 있는 팝콘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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