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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이승을
떠난다는 것은 얼마나 간단한 일인가. 한 줄기의 연기...... 흩어지는 하얀 흔적...., 그리고.... 떠나는 이는 차라리 행복하다. 그러나 남는 이는 그 기억을.... 아픔을.... 어떻게 삭이며 살아야 하는가. (지수를 떠나 보내며)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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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번 내 손을 떠난 것엔 미련을 두지 않아.
너와의 재회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첫 말은 고작 그런 것 그래 너 또한 내게는 그런 존재였으니.. 처음 만났을 때 금방 알아볼 수 있었어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듯 변함없던 너의 눈빛, 너의 미소 너를 보면 내겐 야릇한 슬픔 그 만큼의 또다른 느낌하나 어쩌면 행복이라 이름할 수도 있었을까? --- p.168-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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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너를 만난 후 괴로웠어.
장미의 마음을 아니깐 때론 흔들렷지. ...그때마다 그 앞을 가로막는 얼굴은 너의 웃는 얼굴... 어느새 네가 내속에 너무 깊이 자리하고 있었던거야.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