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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현 가능한 목표만이 진짜 목표다
돈을 왕창 벌고 싶다 남의 일을 대신해주진 않겠다! 장사와 사업 사람은 돈이다 사람은 돈이 아니다 사업과 우정 사이 결혼정보사업 사업 방식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함정 부도를 헤쳐가는 방법 평생 동업자와의 만남 사기치는 사람, 당하는 사람 빚쟁이 노트 얻으려면 버려라 돈 담는 그릇 하나 성공 대박을 터뜨려? 사라진 사람들 시간의 미학 2. 잘 맞는 이상형을 찾으세요 선우사람들 커플매니저 변천사 5년 전 약속 톡톡 튀는 인터뷰 전략 커플매니저 트레이닝 북한 처녀 김순영 인연제조공장의 공장장 매스컴 이용하기, 이용당하기 거기 파키라이터가 누굽니까? 경쟁 정보화,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비밀 없는 남자 아침은 드시나요? 신데렐라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다시 또 사랑할 수 있을까 너무 늦게 시작한 사랑 어느 탈북자가 보내는 편지 가장 힘있는 남자 되기 Confession/고백 3. 좋은 배우자를 만나려면 시간에게 바란다 일 중독증 치료하기 명함이 촌스러운 이유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 아무렇게나 입는 자유 63빌딩을 보지 말고 더 높은 하늘을 봐라 생각의 차이 인생의 차이 공과 사 요즘도 나이트클럽 가세요? 언론과 친해지기 플레이보이가 되고 싶다 나의 슬픈 결혼식 내 딸이 나와 똑같은 남자를 만난다면 추억 만들기 마무리를 위한 투자 날마다 이혼을 꿈꾼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지고 살기 싫다! 로버트 김을 석방하라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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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저, 영감님이 돌아가셨수."
수화기를 들고 있던 나는 갑자기 멍해졌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맞는 짝을 찾고 나니 살고 싶은 의욕이 마구 솟는다'며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전화를 걸어오신 할머니는 영감님에게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켰던 바로 그 '마음에 맞는 짝'이었다. 두 분은 몇 달 전 선우가 주선했던 효도미팅 행사에서 만나셨다. 7백명의 노인분들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두 분은 눈에 띄는 커플이었다. 서로 마음에 쏙 들어하셔서 행사 뒤 애프터 여행까지 다녀오셨고 재혼 이야기가 거론되는 중이었다. 할아버지는 팔순이 다 되어가고 할머니도 칠순을 앞둔 나이였지만 두 분의 데이트 광경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아기자기했다. 며칠 전에도 두 분이 함께 등산을 가기로 하셨다는 거였다. 할머니는 아침 일찍 약속장소에 나가셨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할아버지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전화를 해도 하루 종일 받지 않았다. 저녁때가 돼서야 누군가 수화기를 들었다. 며느리였다. "어떡하죠... 아버님이... 아버님이 어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좋은 분 만나셨다고 자랑이 대단하셨는데..." 시아버지의 짐을 챙기려고 집에 들른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양복 주머니에서 기차표 두 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한려수도를 여행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할머니 말씀에 할아버지가 여행계획을 세워놓았던 것이다. 남은 여생을 함께 여행도 하고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며 살자고 약속했던 두 분. 그러나 약속은 깨지고 말았다. 아직 가족 상견례도 없었기에 할머니는 삼우제에도 참석하지 못하시고 멀리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화를 하면서도 할머니는 흐느끼고 있었다. "내가 남편 잃고 20년 동안 혼자 살면서 우울증이 있었어. 영감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우울증도 사라지고 참 행복했는데. 이젠 아무 희망이 없다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이 드신 분들의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우리 사회에 노인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노인시설을 늘려야 한다. 연금제도를 확충하면 된다 등등. 그러나 노인문제 해결에 정작 노인은 빠져있다.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짐을 벗을까만 생각하지, 어떻게 하면 노인분들이 행복할지에는 관심이 없다. 할머니는, 그리고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혼자 사셨을까? 왜 그렇게 늦은 나이에야 만나신 것일까? 혹시 우리 젊은 세대들이 이분들의 행복 찾기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전화를 끊고 나서도 착잡해서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 pp.156-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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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저, 영감님이 돌아가셨수."
수화기를 들고 있던 나는 갑자기 멍해졌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마음에 맞는 짝을 찾고 나니 살고 싶은 의욕이 마구 솟는다'며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전화를 걸어오신 할머니는 영감님에게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켰던 바로 그 '마음에 맞는 짝'이었다. 두 분은 몇 달 전 선우가 주선했던 효도미팅 행사에서 만나셨다. 7백명의 노인분들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두 분은 눈에 띄는 커플이었다. 서로 마음에 쏙 들어하셔서 행사 뒤 애프터 여행까지 다녀오셨고 재혼 이야기가 거론되는 중이었다. 할아버지는 팔순이 다 되어가고 할머니도 칠순을 앞둔 나이였지만 두 분의 데이트 광경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아기자기했다. 며칠 전에도 두 분이 함께 등산을 가기로 하셨다는 거였다. 할머니는 아침 일찍 약속장소에 나가셨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할아버지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전화를 해도 하루 종일 받지 않았다. 저녁때가 돼서야 누군가 수화기를 들었다. 며느리였다. "어떡하죠... 아버님이... 아버님이 어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좋은 분 만나셨다고 자랑이 대단하셨는데..." 시아버지의 짐을 챙기려고 집에 들른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양복 주머니에서 기차표 두 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한려수도를 여행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할머니 말씀에 할아버지가 여행계획을 세워놓았던 것이다. 남은 여생을 함께 여행도 하고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며 살자고 약속했던 두 분. 그러나 약속은 깨지고 말았다. 아직 가족 상견례도 없었기에 할머니는 삼우제에도 참석하지 못하시고 멀리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화를 하면서도 할머니는 흐느끼고 있었다. "내가 남편 잃고 20년 동안 혼자 살면서 우울증이 있었어. 영감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우울증도 사라지고 참 행복했는데. 이젠 아무 희망이 없다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이 드신 분들의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우리 사회에 노인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노인시설을 늘려야 한다. 연금제도를 확충하면 된다 등등. 그러나 노인문제 해결에 정작 노인은 빠져있다.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짐을 벗을까만 생각하지, 어떻게 하면 노인분들이 행복할지에는 관심이 없다. 할머니는, 그리고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혼자 사셨을까? 왜 그렇게 늦은 나이에야 만나신 것일까? 혹시 우리 젊은 세대들이 이분들의 행복 찾기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전화를 끊고 나서도 착잡해서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 pp.156-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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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으로 성공한 남자 이웅진의 인생 역정 이야기
그는 다른 사람들이 따뜻한 부모 품에서 공부에 몰두하고 있을 어린 나이부터 장사를 시작해야 했다. 그렇지만 그는 장사를 단순히 만들어 놓은 물건을 파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장사를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고민했던 것이다.
그가 처음 시작한 장사는 리어카에 화장지를 가득 쌓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파는 일이었다. 거기서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것은 사무실 밀집지역의 경리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겠다는 거였다. 이 아이디어 하나로 그는 '리어카 아저씨'에서 '젊은 사장님'으로 스스로를 전환시킨다. 다음으로 그가 벌인 사업은 도서 대여업이었다. 거기서도 그는 단지 책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회원제 사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 회사들을 '인수 합병'하는 것을 통해 도서 대여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로 만들어 냈다. 이렇듯 그는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자신이 처한 악조건을 최선을 다해 변화시키려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세 번이나 부도를 냈다.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오늘의 성공을 이루어 냈다. 이 책은 그러한 좌절하지 않는 투지와 노력이 결국 사업의 성공과 인생의 성공을 일구어 내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과 기업의 구조조정은 수많은 실업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때, 이웅진의 에세이는 '고난의 늪'에서도 충분히 성공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