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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이 책은 대한민국의 자서전입니다
1 정치 산업화와 민주화 그 거대한 임무 교대 01 박정희 집권 18년 __ 개발 독재와 산업화 02 미스터리 벨트 1970년대 __ 납치·숙청·사형… 대통령 피살 03 군사정권시대 제2기 __ 12·12와 신군부 집권 04 싹트다 짓밟힌 민주화의 꿈 __ 80년 서울의 봄과 광주 민주화운동 05 폭발하는 민주화 __ 6월 민주항쟁과 대통령 직선 06 민심 배반한 ‘꽈배기 정치’ __ 양 김 분열과 3당 합당 07 성장하는 민주주의 __ 여야 정권 교체와 김대중 대통령 집권 08 민주화에서 선진화로 __ 노무현 대통령 집권 09 부끄러운 우리들의 대통령 __ 자신의 비자금, 아들의 비리 10 국군의 영욕과 성장 __ 쿠데타, 파병 그리고 자주 국방 <부록 1> 가상 대담 : 박정희 vs 김대중 <부록 2> 여론 조사 :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은? 2 의식주 보릿고개 지나 풍요의 문턱을 넘다 11 풍요 얻고 건강 잃다 __ 도시락 검사에서 ‘친환경’까지 12 목마름의 기억 __ 물지게에서 해양 심층수까지 13 마셨다! 시절의 애환 __ 카바이드 막걸리, 35도 소주에서 술맛의 개성 시대로 14 방방곡곡 같은 맛 __ 사라지는 고향의 향취 15 패션 변천 40년 __ 어제의 멋쟁이가 오늘도 멋쟁이 16 나 어릴 적 동네 패션 __ ‘비로도’만 걸쳐도 사모님 17 우리는 이렇게 놀았다 __ 놀이 문화의 변천사 18 1964년생의 홈 오디세이 __ 한옥에서 재개발 아파트까지 19 집의 변천사 __ ‘하꼬방’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까지 20 살림살이의 어제와 오늘 __ 집따라 생활도 바뀌어 3 문화 ‘긴 밤’ 지새우고 대중문화 일구다 21 대중문화 전성시대 __ 21세기는 호모 루덴스 시대 22 아시아로 세계로 __ 한국을 빛낸 문화인 23 TV와 사회 변화 __ 드라마로 본 한국의 가족 구조 변화 24 확 바뀐 서울의 문화 지도 __ 화랑·극장·출판사 ‘명가’의 주소 이전 25 1970년대의 저항 문화 __ 민주화를 앞당긴 진보의 외침 26 ‘문화의 족쇄’ 사전심의제 __ 지난한 싸움 끝에 얻은 쾌거, 창작의 자유 27 한국 언론사의 상흔, 언론 통폐합 __ 억압·굴종·저항의 언론사 28 한국의 지성사 __ 사고의 지평 넓힌 사회성 강한 책들 29 대한민국은 종교 천국 __ 1965년 산업화 이후 빅뱅 30 남북한의 문화 교류 __ 아직은 먼 길, 그러나 가야 할 길 4 경제 도전과 기적 그리고 위기의 역사 31 드높아진 한국의 위상 __ 보릿고개를 넘어 한강의 기적을 일구다 32 경제 주역의 이동 __ 개발 독재에서 시장경제로 33 고금리와의 전쟁 __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의 개막 34 창업과 수성 __ 명멸하는 재계의 오너들 35 한국 재계사의 미스터리 __ 오너의 자살과 기업의 도산 36 생존에서 귀족 노조로 __ 투사 전태일의 명암 37 누적된 위기의 폭발 __ 금고가 비었던 1997년 38 부동산 투기의 역사 __ 복부인, 떴다방, 강남 신드롬 39 성큼 다가온 환경 시대 __ 개발이냐 보전이냐 40 기업 도전의 역사 __ 반도체와 자동차 신화 5 여성 ‘여성’껍질을 깨고 비상하다 41 주부의 변신 __ 현모양처, 사회주부 그리고 로드 매니저 42 당당해진 성 __ 성적 자유의 확장과 성의 상품화 43 영화로 본 여성 __ 호스티스, 애마부인 그리고 싱글즈 44 몸 가꾸기 열풍 __ 고전적 여인상에서 섹스 어필로 45 성의 정체성 __ 하리수와 홍석천의 등장 46 우리는 산업역군 __ 여공과 버스안내양 47 최초의 여성들 __ ‘금녀의 벽’을 허물다 48 여성 리더의 출현 __ 여자 대통령을 꿈꾼다 49 여성운동 40년사 __ 세상을 바꾼 여성의 힘 50 호주제 폐지 __ 양성 평등 사회로 6 남북관계 대결과 협력의 2중주, 미완의 평화 51 풀리는 레드 콤플렉스 __ 타도의 대상에서 대화의 상대로 52 55년 만에 울린 희망의 찬가 __ 소 떼로 벽 뚫고 손잡은 남북 정상 53 남북 대화, 야누스의 두 얼굴 __ 삿대질 회담에서 원탁 회의까지 54 자리 잡히는 남북 경협 __ 금강산 관광 → 개성공단 → 백두산 관광 → ? 55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__ 온 나라를 눈물 바다로 적신 이산가족 상봉 56 ‘우리의 소원’ 통일을 찾아 __ 봇물 터진 민간 통일운동 57 북한판 엑소더스 __ 배고픈 ‘지상 낙원’ 58 도발의 시대 __ 대통령 암살 위기만 세 차례 59 전쟁, 이젠 잊어도 좋을까 __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들 60 북핵, 지루한 줄다리기 __ 한반도 평화의 최대 장벽 7 사회변동 세계의 10년이 한국사회에선 1년 61 성장 멈춘 인구 __ 베이비 붐 끝나자마자 저출산 경보 62 직업의 변천사 __ 첨단·이색 직종이 뜬다 63 현대식 복지의 탄생 __ ‘4대 보험’부터 ‘기초 생활 보장’까지 64 한국인의 신체 변화 __ 수명도, 다리도 길어졌다 65 인재가 부른 대형 참사 __ 살아남은 자의 증언 66 범죄의 진화 __ 생계형 범죄에서 ‘묻지 마’ 살인까지 67 사회 변동의 에너지, 학생운동 __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열정 68 NGO 빅뱅 __ 덩치 커진 ‘시민의 힘’ 69 한국 교육의 파노라마 __ “배워야 산다” 희망과 절망의 자화상 70 세대 변화 __ 6·3세대부터 U세대까지 8 기술진보 척박한 토양에서 일궈낸 기술 한국 71 IT 강국 한국 __ 쉼 없는 정보통신 혁명 72 세계 속의 건설 한국 __ 폐허 딛고 일어선 신화 73 성장 동력 원자력 발전 __ 질 좋은 전기 값싸게 생산 74 생명 복제 기술 __ 섬세함과 끈기로 정상에 서다 75 우주 개발 선진국으로 가는 길 __ ‘우리별 1호’에서 국내 첫 우주발사체 ‘KSLK-1’까지 76 고속철 시대의 개막 __ 서울부산 간 2시간 40분 77 TV 대변혁 __ 채널 270개의 TV 강국 78 나노 테크 개발 __ 낱개의 원자도 자유롭게 조작 79 KIST를 설립하기까지 __ 해외 과학기술 두뇌를 유치하라 80 실패로 끝난 IT 독립 프로젝트 __ 중형 컴퓨터 타이콤과 한국형 운영체제 K-DOS 9 스포츠 오! 필승 코리아 81 헝그리 복싱의 추억 __ 투쟁 본능으로 키운 세계 챔피언의 꿈 82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__ 차붐에서 박지성까지 83 서울 52, 나고야 27 __ 서울올림픽 유치 작업에서 성공까지 84 역대 대통령과 스포츠 __ 막대한 예산 지원에서 무관심까지 85 프로스포츠 시대의 개막 __ 1인당 GNP 1,500달러 시대의 기적 86 2002 월드컵 __ 붉은 열정의 한 달 87 숙명의 라이벌, 한·일 축구 __ <화보> 총성 없는 ‘공의 전쟁’ 88 장하다, 대한의 딸들 __ 여성이 이끈 한국 스포츠 89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한국 바둑 __ 잉창치배 4회 연속으로 가져와 90 스포츠도 웰빙이다 __ 보는 운동에서 즐기는 운동으로 10 국제 글로벌 코리안, 세계를 품다 91 인천공항,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을 향해 __ 여의도, 김포 찍고 영종도 92 한 가족 세 나라 시대 __ 생계형 이민에서 웰빙형 이민까지 93 외국어 광풍 __ 직업부터 친구까지 좌우한다 94 지구촌을 누비는 수퍼 한국인 __ 척박한 이국 땅에서 일군 성공 스토리 95 무너지는 순혈 신화 __ 국제 결혼과 외국인 노동자의 힘 96 토종 무늬의 외국인들 __ 한국은 제2의 고향 97 넓어진 외교 전선 __ 남북한 대결에서 다자·영사 외교로 98 미국은 상전 아닌 우방 __ 숭미 → 친미 → 반미 → 혐미 → 용미 99 차이나 신드롬 __ ‘죽의 장막’ 넘어 최대 교역국으로 100 메이드 인 더 월드 __ 국내 일자리 줄어드는 부작용도 초래 닫는 글 글로벌 한국인의 세 가지 벽 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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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0년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삶을 움직인 것은 무엇인가? 성장의 신화를 넘어 글로벌 코리아를 만들어낸 정치 ? 의식주 ? 문화 ? 경제 ? 여성 ? 남북관계 ? 사회변동 ? 기술진보 ? 스포츠 ? 국제 분야의 100대 드라마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재구성한다.
왜 한국 현대사 40년인가? 일반적으로 한국 현대사를 말할 때 1945년 해방을 기점으로 지난 60년의 역사를 말한다. 그런데 이 책은 왜 지난 40년을 말하는가? 1965년 6월 22일, 대한미국은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로써 한국은 드디어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연 것이다. 일제 36년이 새겨놓은 자상(刺傷)이 아물지 않고, 일본에 의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은 닫혔으며, 이 문고리를 잡기도 전에 전쟁과 가난과 혁명의 격류가 몰아쳤던 20년. 광복 60년의 초반 20년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나 1965년, 대한민국은 드디어 엔진에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떤 민족도 한국인만큼 세계를 놀라게 한 민족은 없었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고, ‘쓰레기통에서 장미를 피웠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유일한 나라인 셈이다. 지난 40년의 한국 현대사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드라마였다. 1965년은 그래서 한국 현대사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 시점인 것이다. 한국 현대사 40년의 빛과 그림자를 비추는 프리즘 <한국사회 10대 분야, 100대 드라마> 중앙일보는 대한민국 천리마가 달려온 40년간의 빛과 그림자를 담아낼 수 특별기획물을 연재하기로 했다. 마침 2005년 9월 22일을 기점으로 중앙일보가 창간 40주년을 맞기도 했다. 중앙일보의 입장에서도,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도 이쯤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차원에서 이번 작업은 의미가 있었다. 5월, 수십 명의 기자로 특별 취재팀을 구성했다. 특별팀의 다수는 10여 년의 취재 경력을 가진 중견기자들이었다. 이들은 집중적인 토론을 통해 10개 분야의 100대 드라마를 골랐다. 그렇게 하여 7월 21일 ‘중앙일보 40년, 한국사회 10대 분야 100대 드라마’의 첫 장을 열었다. 청치 분야를 시작으로 한국사회의 10대 분야, 즉 정치?의식주?문화?경제?여성?남북관계?사회변동?기술진보?스포츠?국제 등에서 각각 기념할 만한 10가지 드라마를 뽑아 매주 목요일 신문에 게재했다. 이 열 개의 섹션이 모여 한 권의 ‘살아 있는’ 역사책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떳떳한 자서전이다. 도전 앞에서 용감하고, 정의 앞에서 비굴하지 않았던 한국인의 자서전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독특한 분야와 구성, 생생한 사진, 풍부한 그래픽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프리즘으로 한국 현대사를 조명했다는 점이다. 보통 한국 현대사 책들이 통사적 구성하에 정치사건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주제별 구성하에 입체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의식주?여성?기술진보?스포츠 등 그 주제 또한 독특하고 참신하다. 또 언론사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생생한 자료 사진과 그래픽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어떤 책들보다도 다채로운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결코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다. 드라마를 보는 듯하게, 영화를 보는 듯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책이다. 현대사의 굴곡을 헤쳐온 장?노년 세대는 자신들의 지난 과거를 비춰주는 자서전이 될 것이고, 젊은 세대들에겐 새로운 지식으로 다가갈 것이다. 상전벽해의 드라마, 성장과 번영의 드라마 아! 대한민국 이어령 선생이 말하는 우리 반세기에 대해 들어보자. “경마장에서 말[馬]을 잃는다”는 역설을 기억하는가.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은 질주하는 말이 아니라 손에 쥔 마권의 숫자다. 말은 없다. 그것은 화폐이고, 욕망이고, 달리는 운명이다. 근현대사를 통해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진 성장과 번영의 드라마는 어쩌면 말이 보이지 않는 경마장의 질주, 흥분, 그 아우성이었는지도 모른다. 대체 어느 나라가, 그것도 반쪽 난 민족이 불과 한 세대 동안에 농경, 산업 그리고 정보의 세 문명을 한꺼번에 뛰어넘은 적이 있었던가. 그리고 이제는 세계 최초로 복제 개 스너피로 생명 문명 시대의 빗장을 열려고 한다. 천리마인들 이렇게 빨리 뛸 수 있겠는가.” 황무지에 포항제철소를 세우고, 경부고속도로를 닦아 전국을 일일생활권에 올려놓았으며, 남북간의 높은 벽을 조금씩 허물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가고 있고, 세계 속 IT 강국으로 우뚝 서 힘찬 행보를 계속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반세기 동안 나아가야 할 길도 지금까지 못지않게 드라마틱할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곳곳에서 지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이 시점에서 한 번 더 “대한민국!”을 외쳐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이 용기를 복돋우고 희망을 불어넣어주리라 믿는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박차를 가해 천리마를 달리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다시 “꿈★은 이루어”질 것이고, 도 한 편의 멋진 대한민국표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