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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뜻한 그리움
2. 사랑이 내게로 왔을 때 3. 아름다운 사람 4. 구두에게 물어보네 5.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1) 6. 여행은 때로 7. 네가 내게로부터 문 닫았을 때 8. 오래된 사이 9. 후회 10. 커피 11. 여행지에서 12. 민들레 13. 봄날 14. 죽도록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말이 15. 풍금소리 16. 사라진 가수 17. 겨울 나그네 18. 굿바이 마이아미 19. 우루무치 20. 고창고성 21. 투르판 22. 사막 23. 법문사 가는 길 24. 오랑캐의 가을 25. 명사산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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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히고 차가 떠나고
먼지 속에 남겨진 채 지나온 길 생각하며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얼마나 더 가야 험한 세상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아득한 대지 위로 풀들이 돋고 산 아래 먼길이 꿈길인 듯 떠오를 때 텅 비어 홀가분한 주머니에 손 찌른 채 얼마나 더 걸어야 산 하나를 넘을까.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 젖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얼마나 더 가야 네 따뜻한 가슴에 가 안길까. 마음이 마음을 만져 웃음 짓게 하는 눈길이 눈길을 만져 화사하게 하는 얼마나 더 가야 그런 세상 만날 수가 있을까.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