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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도대체 나이가 뭐길래 1년이 10년처럼 다가올 때 늙을 겨를이 어디 있는가 주름살은 내 인생의 흔적이다 부모와 자식, 서로의 나이를 정확히 보지 못한다 나이는 장애가 될 수 없다 인생의 파도를 타자 달콤한 환상은 오래 가지 않는다 2부 10년 터울로 찾아오는 낯설음 아홉,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네버랜드의 피터팬은 행복할까? 스물아홉 여자의 반란은 무죄 일어서서 걸으라 서른아홉, 단지 인생의 전환점일 뿐 50 청춘, 쉽게 버릴 수 없지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이혼 3부 열보다 소중한 희망의 아홉 멋진 마흔을 향해 달리다 자기만의 비상구를 찾아라 마흔아홉, 활짝 피어라 콤플렉스는 나의 힘 길을 찾아나서는 데는 때가 없다 미련, 버리고 또 버려라 자식은 자식일 뿐, 그들로부터 독립하라 4부 나이, 몸, 그리고 나 생각은 안 늙고 몸만 늙는 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추억하지 마라 허리둘레를 유심히 감시하라 쌓아두지 말고 풀어라 외로움과 싸워 이기려 하지 마라 얼마를 살았는가보다 어떻게 늙는가가 중요하다 죽지 않고 살 수 없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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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박하는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솔직하게 나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책
《나이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은 나이를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주고, 나이를 외면하는 대신 애착을 갖게 해줄 것이다. ‘나이로부터 편안해진다는 것’은 나이에 짓눌려 있는 자신의 모습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이로부터 편안해질 때에 삶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절망이 아닌 희망의 숫자로 자신의 나이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흔히 ‘아홉의 고개’라 불리는 아홉수를 중심으로 나이를 살펴본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스로에 대해서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에 대해서도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지금 현재의 나이에서 어떤 고뇌와 아픔을 겪고 있는지 공유하게 된다. 저자인 김정일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그동안 베스트셀러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를 비롯해《프쉬케, 그대의 거울》, 《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을 일을 하지 않을 뿐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아직 꿈꿀 권리가 나에게 있다》, 《이런 부모가 자식을 정신병자로 만든다》등의 여러 저서를 통해 오랫동안 현대인의 불안과 갈등을 치유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들과의 대화,임상 경험까지 쌓음으로써 그가 제시하는 치유책들은 많은 이들에게 동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책에서도 저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반영되고 있다. 저자는 요즘 한국인들이 나이에 대해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매달리고 그런 강박증에서 헤어나지 못해 스스로 좌절하거나 소심해지는 걸 가슴 아파 해 왔다고 한다. 저자 스스로 나이를 잊고 나이에 지배당하지 않으면서 살아간다고 자부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 모두 나이에 담대해 지자고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후퇴나 퇴보가 아니라 변화와 발전 과정이라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 속에는 인생의 다른 모든 일에서처럼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이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을 주목하고 그것을 계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리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나이를 먹고 신체적으로 노화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당황해 속수무책으로 그대로 있는 것, 즉 나이를 먹어도 아무런 변화도 없는 삶인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외치게 될 것이다. "나이야 저리 물럿거라! 내가 납신다!" 나이 먹는 것에 대해 신경쇠약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더 할 수 없이 적절한 치료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