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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과 홍길동
최철민 그림
예림당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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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명가의 후손 허균
2. 오만한 신동
3. 스승 이달과 유성룡
4. 연이은 불행
5. 피난길에 아내를 잃다
6. 이어지는 출세와 탄핵
7. 여우나 뱀의 정령
8. 뜻대로 되지 않는 제 세상일인 것을
9. 애끓는 서얼들의 상소
10. 과거 부정 사건
11. 아아, 홍길동
12. 적과 손을 잡다
13. 불안한 상소문
14. 역적 허균
15. 사형에 처하라

저자 소개 1

그림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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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양화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한국출판미술협회, 한국일러스트협의회, 한국그림책일러스트협의회 회원이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별을 키우는 아이』 『뚱보면 어때 난 나야』 『압구정동 아이들』 『숲 속의 이상한 샘』 『방귀쟁이 호랑이』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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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충행
경남 산청의 지리산 기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냄. 진주교육대학을 나와 산청, 진주, 통영, 삼천포 등의 초등학교 교사로 일함. 서울시립소년의집, 신사초등학교를 거쳐 현재 창동초등학교 교사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부처님 웃으시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계몽아동문학상, 제1회 경남아동문학상을 받음. 경남아동문학회, 계몽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사단법인 인추협 전국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협의회 회장. 저서로는 『바다로 간 꼴뚜기들』『수녀님의 아이들』『꿈꾸는 바람개비』『커 가는 별』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64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90215

책 속으로

허균은 곧바로 예문관 검열, 춘추관 기사관이 되었다. 기사관은 역사에 남길 여러 가지 일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거기서도 잠깐, 허균은 다시 세자 시강원 설서로 승진하였다. 설서는 정칠품 벼슬이었다.
세자 시강원은 장차 임금이 될 세자를 교육시키는 기관이다.
세자에게 경서와 장차 임금으로서 마음에 새겨야 할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게 허균의 임무였다. 세자 시강원에 들어가려면 인품과 학문이 뛰어나야 한다. 허균이 그 자리에 파격적으로 등용된 것은 그의 학문이 그만큼 깊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학식과 덕망은 있었으나 실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균보다 4살 어린 세자 광해군은 총명하였다. 그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끝까지 파천을 반대했다. 몽진중에도 의병을 모집해서 싸우도록 했고 나라를 이끌어 가는 데 대한 나름대로의 복안도 가지고 있었다.
광해군은 허균의 탁월한 식견과 뛰어난 시문에 감탄했다. 특히 허균의 관리를 어떻게 뽑아 써야 할 것인가를 논한 '유재론'과 목민관으로서 백성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밝힌 호민사상에 크게 공감했다.
시강원의 일개 설서와 임금자리에 오를 세자는 하늘과 땅 같은 사이였지만 그들은 세자와 신하 사이를 떠나 젊은 의기로 투합했다. 그때 허균은 일찍이 '임금과 신하 사이는 수직이 아닌 수평이 돼야 한다'고 말한 남명 조식의 말을 상기하였다.

---pp.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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