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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
홍성국
해냄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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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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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미국의 독점 시스템
1. 미국만의 독점시스템
2. 독점시스템의 10가지 구조
1) 강력한 군사력과 신보수주의 | 2) 경제와 지정학의 융합 | 3)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확산 | 4) 금융자본의 완벽한 통제 | 5) 자원의 독점 | 6) 민주주의의 전략 무기화 | 7) 뛰어난 과학기술 | 8) 소프트 파워 | 9) 정경유착 | 10) 미국 내부의 지지
3. 자발적 굴복

2부 흔들리는 거인
1. 약화되는 미국 경제
2. 군사력의 한계
3. 대항 세력의 등장
4.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부작용
5. 독점적 금융 자본의 해체 가능성
6. 자원 전쟁
7. 제3의 민주주의
8. 소프트파워와 미국 문화의 균열

3부 저항과 배신
1. 독점시스템은 저항을 유발한다.
2. 분열과 배신의 연쇄작용

4부 미국의 미래와 한국
1. 미국의 미래
2. 한국의 준비

저자 소개1

혜안리서치 대표, 애널리스트. 미래학 연구자. 다수의 저술과 강연,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증권계의 미래학자’, ‘현장형 미래 전문가’로 불린다. 대우증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CEO 자리에 올랐다. 2016년 말에 제2의 인생을 위해 자진 퇴사한 뒤, 학업과 강의,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팽창사회를 지나 수축사회에 진입한 세계와 한국의 상황을 최근 자료를 근거로 정확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현 단계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는 『인재 vs 인재』 『세계가 일본된다』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그림자 미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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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9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73377176

책 속으로

표면적으로 독점시스템은 단순한 체제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국이 자신들의 경제력에 비해 더 많이 소비하는 동시에 국제 질서 속에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지난 30년 전부터 미국은 제조업이 몰락하고, 서비스 중심의 경제 구조로 변화했다. 이 결과 미국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이 느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더 증가하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미국의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5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에너지는 20퍼센트 이상 소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가 불가능하게 국내 저축률은 ‘제로(0)’에 가깝다. 따라서 이러한 미국의 모순된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해외로부터 대규모 자본을 끊임없이 유입시켜야 한다. 저항하는 국가나 단체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영원히 지속해야 하며, 전세계의 모든 부(富)는 미국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체제가 바로 미국의 독점 시스템이다.
- <제1부 미국의 독점 시스템> 중에서

미국의 근본적인 모순은 저축률이 ‘0’에 가까운 상태라서 세금을 깎아주든지 금리를 낮춰야만 민간 부문의 소비가 증가한다는 점과 연방정부가 세금을 깎아줄 능력이 없는데도 재정 적자를 감수하면서 감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점이다. 세금을 내는 개인이나 세금을 거둬 재정을 집행하는 연방정부 모두 미래보다는 현재의 소비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투자를 늘려 수출이나 고용을 늘리려는 정책은 전혀 쓸 수가 없다. 따라서 독점 시스템의 미국적 표현은 현재의 높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중략) 특히 독점 시스템이 수면 위로 등장한 2000년 이후 연평균 저축률은 거의 ‘0’에 가깝다. 이는 미국의 신보수주의 정권뿐 아니라 미국인들도 독점 시스템에 중독되어 앞으로도 무한히 이러한 체제가 유지될 수 있다는 희망적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미국의 막강한 힘이 그들의 과소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믿음을 미국인들은 깨고 싶지 않은 것이다.
- <제2부 흔들리는 거인> 중에서

미국이 독점 시스템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모든 문제는 미국이 유발시킨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일반화되어 미국은 ‘공공의 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는 미국에 대해 존경을 철회하고 있다. 독점 시스템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저항과 비판은 민주적이며 민족주의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미국에 대한 저항이 체계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독점 시스템의 자체 결함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미국이 비합리적 정책의 결합은 충분히 예상된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저항의 빈도와 강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이후 산발적인 저항이 임계치를 통과할 경우 저항은 조직화, 체계화될 수 있다. 문제는 자연스런 저항에 대해 미국이 강력한 맞대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대외 정책에 가장 중요한 이론을 제공한 브레진스키조차도 미국의 한계 때문에 ‘협력’이나 ‘국제 공조’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찾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이는 미국인 모두가 ‘세계는 미국이다.’라는 사실이 거짓임을 인지할 때나 가능해 보인다.
- <제3부 저항과 배신> 중에서

경착륙은 모두가 동의할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현재의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경착륙한다면 1930년대의 대공황에 필적할 만한 혼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중략)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순의 제거에 실패할 경우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순간에 와해될 수 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새로운 질서 창출을 위한 아마겟돈의 대혼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착륙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은 연착륙 되어야 한다. (중략) 미국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미국으로서는 가장 하기 싫은 것이겠지만 미국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도덕적 우위를 회복해야 한다. (중략) 두 번째로 미국이 해야 할 것은 미국 내 낭비적 요소를 줄여야 한다. (중략) 이런 연착륙의 조건들은 향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될 것이다. 이런 시도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는다면 미국 붕괴 시기는 상당히 지연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대책도 미국의 붕괴를 막을 수는 없다. (중략) 미국의 문제가 표면으로 나타날 기간은 2015~2020년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 시기는 미국은 물론 선진국 대부분의 나라들이 인구 감소, 고령화, 연기금 고갈 등 사회 안전망의 붕괴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여기에 미국은 인종 갈등과 빈부 격차 확대로 사회의 안전성마저 현격히 낮아질 시점이기도 하다.
- <제4부 미국의 미래와 한국> 중에서

현재 한국은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국가 전체가 다양하게 분열된 상태다. 세대 간의 갈등, 이념 갈등, 성장과 분배의 갈등, 기득권 갈등 등 모든 갈등은 미국을 매개로 하고 있다. (중략) 이념과 갈등의 원천인 미국이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을 찬양하고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다. 반대로 미국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무조건적인 반미는 자충수에 불과하다. 또한 미국을 이용한다는 용미(用美)도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 길어야 10~15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이후 미국이 어려워진다면 미국을 이용하는 것보다 한국과 미국을 일정 부분 분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은 미국 붕괴 과정에서 어떻게 국가와 경제를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서두르지 말고 조용히 그리고 조금씩 한국은 미국 시대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 <제4부 미국의 미래와 한국> 중에서

출판사 리뷰

미국 시대 이후를 상상해 봤는가?
그 끔찍한 상상이 현실로 진행되고 있다.
국가와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결정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한국, 한국인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미국 미래 예측서.

왜 지금 미국을 주목해야 하는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였다. 20세기의 미국은 정치, 경제, 군사력을 모두 독점하면서 세계 전체를 지배했다. 미국은 ‘국가 이상의 국가’였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1시간에 약 8,000만 달러에 가까운 빚을 질 정도로 경제가 부실해졌고, 또한 급속한 기술 발달, 세계화, 냉전 종식으로 국가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미국의 파워도 약해졌다. 불안감을 느낀 미국은 다시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10가지 독점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줄 알았던 미국의 독점 시스템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세계 각국의 온갖 비난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런 비난을 받는 것은 미국의 내부가 매우 어렵고 독점 시스템의 체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 미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는 미국의 독점 시스템에 적응하면서 살고 있다. 따라서 독점 시스템이 약화된다는 것은 세계 전체가 불안정해짐을 의미한다. 더 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독점 시스템이 점차 한계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경착륙을 하게 되면 1930년대의 대공황에 필적할 만한 혼란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연착륙뿐이다. 미국은 자국 내 낭비적 요소를 줄이고, 미국 이외 국가들은 자국의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 등으로 세계 경제가 받을 충격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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