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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동 문학상’과 ‘안데르센 명예상’에 빛나는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 짐 크노프 이야기1
전 세계 동화 독자들에게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바로 그 작품. 이 책은 미하엘 엔데의 대표작인 <짐 크노프 이야기> 시리즈물의 첫 번째 책이다. 연극배우,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었던 미하엘 엔데는 글쓰기의 어려움에 부딪혀 작가가 되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친구의 권유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게 되는데 그때 나온 작품이 바로 이 <짐 크노프 이야기>이다. 이 작품이 출간되기까지의 일화도 유명하다. 미하엘 엔데는 2년 동안 12개가 넘는 출판사에 이 원고를 보냈지만 번번이 출판을 거부당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결국 1960년 티네만에서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라는 제목을 달고 출판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이 작품으로 ‘독일 아동문학상’과 ‘안데르센 명예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작품성에 대한 권위 또한 인정받게 된다. 그 이후 그는 40개국 이상에 2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매료했던 작품,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 등을 계속 발표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나 그가 먼저 <짐 크노프 이야기>를 세상에 발표할 수 없었다면 <모모>나 <끝없는 이야기> 같은 작품은 영영 독자들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미하엘 엔데에게 이 작품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 역시 자신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유독 이 책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그는 1994년 <타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짐 크노프 이야기>는 제가 처음으로 낸 책이자, 저에게 처음으로 성공을 가져다준 책입니다. 당시 저는 매우 순수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써내려갔습니다. 저는 어떠한 것도 꾸미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저 제 자신일 뿐입니다.” 환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이 작품은 환상적인 공간에서 여러 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민이라고는 기관사 루카스, 옷소매 아저씨, 뭐요 아줌마, 12시 15분 전 알퐁스 임금님 그리고 기관사 엠마가 전부인 작고 평화로운 곳, 햇빛섬. 그곳에 배달된 소포 하나. 짐 크노프는 그 소포에서 나온 작은 아이이다. 그 아이는 만달라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용의 도시로 떠난다. 쩌렁쩌렁 메아리 골짜기를 지나, 막막한 세상의 끝을 달리는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끝없이 이어지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등장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사건 사고들. 그리고 최후에 밝혀지는 짐 크노프의 출생의 비밀.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 찬 이 동화책의 첫 번째 권인 이 책은 기관사 루카스와 짐 크노프가 햇빛섬 여기저기로 신나는 기차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림동화책으로 다시 옷을 갈아입은 이 작품은 미하엘 엔데의 글과 더불어서 어우러지는 따뜻한 일러스트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상상력을 발동시키게 도와준다. 그림동화로 만나는 독일 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 판타지를 통해서 기술과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고발한 철학자, 미하엘 엔데. 그의 작품이 어린이용 그림동화 시리즈물로 태어난다. 그의 작품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는 이미 세계 40개국의 2,000만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아직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렇듯 미하엘 엔데가 독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역시, 그가 신비롭고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라는 매력적인 요소로 독자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상상의 세계의 저변에 깔린 깊이 있는 통찰은 그가 철학자라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