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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안 읽었을 책들』 세 번째 이야기를 내며
1부 존재와 죽음 시간의 문턱에서 인간은 무엇을 남기는가 『아침 그리고 저녁』_욘 포세 『철의 시대』_존 맥스웰 쿳시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_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의지와 운명』_카를로스 푸엔테스 송도글캠_ 읽고, 묻고, 생각하다 2부 욕망과 금기 문명 속 인간의 이면을 보다 『위대한 개츠비』_F. 스콧 피츠제럴드 『피라미드』_이스마엘 카다레 『면도날』_서머싯 몸 『금각사』_미시마 유키오 『불멸』_밀란 쿤데라 『카인』_주제 사라마구 송도글캠_ 읽고, 묻고, 생각하다 3부 고독과 기억 잃어버린 나를 기억하다 『사물들』_조르주 페렉 『더블린 사람들』_제임스 조이스 『너무 시끄러운 고독』_보후밀 흐라발 『하얀 성』_오르한 파묵 송도글캠_ 읽고, 묻고, 생각하다 송도글캠 엿보기_책과 마주한 대화들 4부 변형과 괴물성 인간다움의 경계를 묻다 『프랑켄슈타인』_메리 셸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_로맹 가리 『고양이와 쥐』_귄터 그라스 『저주토끼』_정보라 송도글캠_ 읽고, 묻고, 생각하다 〈송도글캠〉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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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는 ‘존재와 죽음’ 시간의 문턱에서 인간은 무엇을 남기는가, ‘고독과 기억’ 인간은 무엇으로 남는가, ‘욕망과 금기’ 문명과 인간의 이면, ‘변형과 괴물성’ 인간다움의 경계를 묻다라는 테마 안에 13인의 18권의 서평을 실었다. 가을이다. 가을의 시간 속에서 이 과정을 돌아보면, 떨어지는 잎사귀가 흙으로 돌아가 또 다른 생장을 준비하는 이치와 닮아있음을 느낀다. 미완의 글들은 흩날려 사라지는 듯 보이지만, 그 자리에 남은 흔적이 다음 읽기와 쓰기의 토양이 된다. 이번 책 역시 그 연속선상에서 태어난 것이며, 따라서 완결이라기보다는 다시 시작을 알리는 조용한 신호일 것이다.
--- p.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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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공동의 사유가 될 때, 기록이 된다.
책을 사랑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모여 읽고, 사유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독서 공동체 ‘송도글캠’의 세 번째 기록이다. 이들은 책을 통해 삶과 죽음, 사회와 인간다움에 대해 질문하고, 그 질문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기꺼이 즐긴다. 몇 해에 걸쳐 이어져 온 이 공동의 독서와 대화는 하나의 사유 아카이브를 이룬다. 이번 책은 이전보다 더 근원적인 주제에 다가가며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각자의 삶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이 모여 하나의 사유 공동체를 이루는 순간, 독서는 더 이상 혼자의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읽고 나누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사유의 온도를 조용히 전하는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