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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나는 왜 ‘중년 좌파’라고 선언하는가
1부. 좌우파의 과거 - 권력에서 밀려난 좌파 1장. 한눈에 보는 세계사에서 좌우의 역사 - 아는 만큼 보인다 2장 좌우가 자본주의를 만나면 생기는 일 - ‘좌우’의 변화 3장. 좌파가 소련공산당을 만나지 않았다면 - 냉전시대는 좌파의 비운의 역사 4장. 우리나라 좌우의 태동 - 좌우의 생존경쟁 역사 5장. 이승만과 김구, 좌우의 길목에서 - 김구가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6장. 좌파 알레르기의 역사 -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좌파 혐오 7장. 지워진 지도자, 반복되는 언어 - 여운형과 ‘빨갱이’ 프레임 2부. 좌우파의 현재 - 밀당하는 좌파 8장 당신은 좌파인가, 우파인가 - 좌우파, 당당히 선언하자 9장. LRPC 검사를 통한 나의 정치 성향 진단 - 바로 알아야 바로 산다 10장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알아야 하는 열 가지 이유 - 사례로 보는 실제적 의미 11장. 좌우 프리즘으로 본 12.3사태 - 좌우 대립이 맞는가 12장. 좌우의 공통분모는 민주주의 - 동일한 팀의 운명 13장. 12.3사태에서 튀어나온 극우의 좌파몰이 - 극단의 위험성 14장. 극단현상을 심층분석하다 - 공론의 장의 필요성 3부. 좌우파의 미래 - 좌파적인 세상을 향하여 15장. 더불어 산다는 것은 좌파적으로 산다는 것 - 좌파의 참맛 16장. 내가 좌파일 수밖에 없는 운명 - 중년 좌파 선언까지의 여정 17장. 나의 좌파 영웅들 - 마르크스와 노무현 18장. 좌파적인 것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 앞으로 펼쳐질 한국과 세계의 전망 19장. 좌파적인 세상은 가능한가 - 평등한 세상을 위한 해법 20장. 내게도 꿈이 있습니다 - 내가 꿈꾸는 좌파적인 세상 에필로그 : 차마 다 하지 못한 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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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정치 논쟁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을 바로잡고 민주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필수 과정이다. 한국 좌파 역시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형성, 억압, 변형 그리고 부활의 길을 걸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 「3장. 좌파가 소련공산당을 만나지 않았다면」 중에서 한국 사회만이 유독 좌파를 불온시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결핍을 드러내는 징표다. 좌파 혐오를 넘어서는 순간, 한국 사회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다양성을 품는 민주주의,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 「6장. 좌파 알레르기의 역사」 중에서 자신이 좌파인지 우파인지, 진보인지 보수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간단한 자기 진단 도구를 제시해 본다. 이름하여 LRPC 검사다. 이 검사는 내가 명명하고 시도한 것이다. --- 「9장. LRPC 검사를 통한 나의 정치 성향 진단」 중에서 좌든 우든 다음의 세 가지는 기본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합리적일 것, 공공적일 것 그리고 민주적일 것’ 등이 그것이다. 좌든 우든 ‘합리성과 공공성 그리고 민주성’을 상실하면 곧바로 벌을 주어야 한다. --- 「12장. 좌우의 공통분모는 민주주의」 중에서 상대방을 배제하고 제거하려는 극단에서, 서로의 자유와 책임을 보호하는 공공성의 사회로 되돌리는 것이 2026년 우리 사회의 숙제다. 나아가, 서로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검토받는 공론의 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 「14장. 극단현상을 심층분석하다」 중에서 기후위기와 불평등은 자본주의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인류 문명의 위기다. 이제는 경쟁과 성장 대신 연대와 생존을 중심에 두는 가치 전환이 필요하다. 공공성과 복지, 생명 중심의 윤리를 실천하는 좌파적 정치와 정책만이 이 위기를 구조적으로,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 돌파할 수 있는 출구라고 나는 믿는다. --- 「18장. 좌파적인 것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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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적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
지금 우리 사회는 극심한 좌우 대립과 세대 갈등, 불평등과 기후위기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저자는 좌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당면한 복합적 위기의 해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아직도 ‘종북 세력 척결’이니 ‘빨갱이 추방’이니 하는 색깔론 타령이 ‘먹히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좌파라고 만천하에 공언하며, 이제부터라도 좌파적으로 살자고 열정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좌파는 오랜 기간 ‘불순 세력’으로 낙인찍힌 채 편견과 왜곡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저자의 좌파 선언은 이에 용감하게 반기를 드는 것이자, 최근 12.3사태 세력이 기도했던 좌파 공격에 통쾌한 반격을 가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대에 좌파적으로 산다는 것이 혁명을 도모한다거나 다수의 뜻을 거스르며 급진적 변혁을 꾀하는 것일 수는 없다. 지금 이 시대의 좌파적 삶이란 연대와 공공성, 평등과 생명을 중심에 두고 기득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는 삶이니, 곧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저자가 살아온 인생, 그가 추구해 온 가치와 정확히 부합한다. 삶과 말이 일치하는 지식인, 흔치 않은 사례다. 저자는 이러한 좌파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연대와 생존의 언어로 사회를 다시 설계하자고 제안한다. 또한 이에 많은 이들이 호응하기를, 특히 청년들을 비롯해 각 세대 좌파들이 화답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저자의 말 그동안 나는 ‘진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살았다. ‘좌파’라는 말을 입 밖에 내지 못한 채, 마치 금기어처럼 멀리하면서도, 그 부재가 나를 계속 괴롭히는 것을 느껴왔다. 그날, 나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오래전부터 특별히 좌파라는 의식은 없었지만 좌파적 삶을 살아왔다. 약자와 함께 살아왔고 공정과 평등을 지향했다. 그러나 늘 마음 한쪽은 움츠려 있었다. 이제는 아니다. 나는 결심했다. 숨지 않기로, 외면하지 않기로, 주저하지 않기로. 그리고 이렇게 선언한다. ‘나는 중년 좌파다.’ (중략) 나는 단순히 ‘좌파’라는 정체성을 권유하려는 것이 아니다. ‘양극화와 불평등,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좌파적 길이 유일한 해법임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민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왜 좌우가 필요한지, 어떻게 색깔론을 넘어 공공성을 되살릴 수 있는지, 이 책은 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