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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수리의 문턱을 낮추는 법
1장. 공구와 재료: 초보의 기본 세트 2장. ‘복구 가능한 수리’만 고르는 기준 3장. 문고리: 잡아당기면 고쳐지는 고장 4장. 문이 매끄럽게 닫히는 감각: 흔들림·소음·바람 5장. 실리콘과 코킹: 물과 공기를 다루는 기술 6장. 욕실 수리 1: 샤워 구역의 작은 누수와 불편 7장. 수전의 기본: 물의 길을 이해하면 절반이 끝난다 8장. 주방 수리: 물과 문짝이 함께 사는 공간 9장. 몰딩 보수: 틈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맞추는 일 10장. 창문과 방충망: 밀폐와 통풍 사이 11장. 생활 수리 응급상자: 자주 망가지는 것들 12장. 다시 고장 나지 않게: 유지보수 습관 에필로그. 손으로 집을 이해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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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는 늘 전문가의 몫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우리의 일상을 가장 자주 불편하게 만드는 고장은 생각보다 작고 복구 가능한 것들이다.
문고리와 실리콘, 수전과 몰딩, 창문과 방충망 같은 생활 수리만 익혀도 집은 훨씬 덜 피곤한 공간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작은 수리의 문턱을 낮춰 준다. 무턱대고 해 보라고 부추기지 않고, 어디까지가 초보의 범위인지,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기록해야 하는지부터 분명하게 알려 준다. 특히 각 수리를 집의 구조 이해와 연결해 설명하는 점이 좋다. 고장을 버티는 법이 아니라 고장의 원인을 읽고 유지보수 습관으로 이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집을 스스로 조금씩 돌보고 싶은 사람, 늘 사람을 부르기 전에 먼저 손이 멈추는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첫 공구가 된다. 작은 수리를 해낸 뒤 남는 것은 고쳐진 집만이 아니라, 내 생활을 내가 조금 더 통제할 수 있다는 조용한 자신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