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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서문
들어가는 글: 조각을 전체로 읽는 연습 - 말 너머의 마음을 이해하는 구체화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 1. 구체화 기술이란 무엇인가? 2. 구체화 기술 실습 방법 1) 실습의 3단계 2) 공감 + 구체화 구조 안내 (구성 설명) 2) 예시 문제 연습 3) 생각을 보태는 마음의 글 2장. 일반용 구체화 연습 문제 1. “요즘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요.” 문제 2. 가족이 “아무 의미 없어”라고 말할 때 문제 3. “다른 사람은 잘 나가는데, 나만 제자리 같아요” 문제 4. “내 말은 그 뜻이 아닌데, 왜 오해하지?” 문제 5. “왜 나만 항상 양보해야 해요?” 문제 6. “괜찮아, 괜찮다니까!” 문제 7. “도와드릴까요?”라는 말이 부담스러워요 문제 8. “나는 잘못 없어요.” 문제 9. “뭐가 문제인지 나도 모르겠어요” 문제 10. “솔직히 말했는데, 왜 더 멀어질까요?” 문제 11. “내가 한 말이 그렇게 상처였나요?” 문제 12.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요?” 문제 13. “부탁했다가 상처만 받았어요…” 문제 14. “나는 이렇게 했는데, 왜 저 사람은…?” 문제 15. “나는 그냥 기다린 건데… 상대는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어요.” 3장. 부모 교육용 구체화 연습 문제 1. “나 공부하기 싫어” 아이의 무기력과 의욕 저하 문제 2. “숙제 하기 싫어!” 미루는 아이에게 필요한 공감 문제 3. “엄마는 왜 맨날 ··이랑 비교해?” 문제 4. “엄마, 나 못하겠어!” 문제 5. “엄마, 나 또 틀렸어…” 문제 6. “엄마가 알면 뭐라 하실까 …” 문제 7. “혼자 할게요!” 문제 8. “괜찮아요, 그냥 넘어가요.” 문제 9. “그냥 싫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문제 10. “그건 걔 문제잖아요.” 문제 11. “나는 그냥 말했는데… 아이는 다르게 들었어요” 문제 12. “부탁하면 민폐일까 봐…” 문제 13. “나는 괜찮아… 그냥 양보할게” 문제 14. “말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어요” 4장. 자녀 교육용 구체화 연습 1. 구체화가 뭐야? 2. 구체화하는 마음은 어떤 걸까? 3. 구체화하는 말은 어떤 걸까? 4. 구체화 연습 질문 5. 구체화할 때 꼭 기억해! 6. 연습 문제 마치는 글: 이 책은 하나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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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조각이고, 마음은 전체입니다
누군가는 “괜찮아요”라는 말 뒤에 도움을 요청하기 두려운 마음을 숨기고 있고, 누군가는 “됐어요”라는 말 안에 말하지 못한 섭섭함을 감추고 있으며, 누군가는 “알아서 할게요”라는 표현 속에 사실은 혼자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아두기도 합니다. 말은 조각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전체로 움직입니다. 관계가 단단해지는 순간은 상대의 말을 그대로 믿는 순간이 아니라, 그 말 속에 담긴 전체 맥락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 「1장 서문. 들어가는 글」 중에서 구체화는 상상을 멈추게 하는 질문입니다. 불안은 ‘모를 때’ 커지고, 오해는 ‘묻지 않을 때’ 굳어집니다. 그래서 구체화는 상대를 캐묻는 기술이 아니라, 내 상상이 혼자 자라지 않게 멈추는 질문입니다. ‘불친절하다’는 판단 대신 → “어떤 장면에서 그렇게 느꼈을까?” ‘몰라준다’는 결론 대신 → “내가 기대했던 반응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상상은 멈추고, 대화는 다시 숨을 쉽니다. --- 「1부. 구체화 기술」 중에서 ‘아무 의미 없어’라는 신호 삶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은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지워버리는 이유가 아니라, 그 시간에 담긴 선택과 경험을 더 분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를 가능성’은 사라질 수 있지만, 이미 살아낸 사랑과 노력, 견딤과 선택의 의미까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들은 과거 속에 이미 이루어진 사실, 지워지지 않는 삶의 흔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랭클에게서 의미란 기분이 좋을 때만 느껴지는 감정이 아니라, 이미 살아낸 삶 자체에 새겨진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아무 의미 없어”라는 말조차 정말 의미가 없다는 선언이라기보다, 여전히 의미를 붙잡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허무의 한가운데에서도 삶은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작은 성취는 ‘비교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사다리다 비교는 마음을 멈추게 만들고 자존감을 쉽게 무너뜨립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남보다 앞서는 성과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아주 작은 성취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큰 결심이 아니라, 작게라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라고. 책 한 쪽을 읽는 일, 스트레칭을 2분 해보는 일, 집 앞까지 잠깐 걸어 나가는 일.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비교는 멀리 보게 만들지만, 작은 성취는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오게 합니다. 회복은 늘 거창하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 「2부. 일반용 구체화 연습」 중에서 정답보다 진심을 묻는 지룬 많은 아이들이 “엄마가 원하는 대답”, “선생님이 듣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자신의 진짜 마음을 감춥니다. “괜찮아요.”, “됐어요.”, “저는 상관없어요.” - 이 말들은 순종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두려움이 만든 방어의 언어일지도 모릅니다. 부모가 원하는 답을 들려주는 아이보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가 훨씬 건강합니다. ‘진짜 감정’을 말할 수 있어야 생각이 자라고, 생각이 자라야 진짜 책임감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 「3부. 부모 교육용 구체화 연습」 중에서 오해는 ‘의도가 아니라 의미의 차이’에서 생긴다 사춘기 심리 연구자 김영화는 『사춘기 뇌가 위험하다』 (2011) 에서 “아이들은 어른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인다”고 말합니다. 부모가 ‘걱정돼서’ 한 말도 아이에게는 ‘또 무시당했어’로 해석되기 쉽지요. 그래서 관계의 지혜는 “왜 그렇게 말했어?”보다 “어떻게 들렸을까?”를 묻는 데서 시작됩니다. 말의 의도보다 마음의 느낌을 먼저 돌아볼 때, 오해는 대화가 되고, 상처는 이해로 바뀝니다 착함은 희생이 아니다 - 경계 있는 착함이 진짜 착함이다 김호의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 (2018)는 이렇게 말합니다. “거절하지 못하면 착한 사람이 아니라 ‘호구’가 된다.” “착하게 보이기 위한 예스는 선량함이 아니라 자기 기만이다.” 맞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 양보하는 법”이 아니라 “내 마음도 지키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기술”입니다. 거절을 배워 경계를 세울 줄 아는 아이는 자기 욕구를 존중하고, 타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관계 속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더 건강하고 오래가는 친구관계를 만듭니다. --- 「4부. 자녀 교육용 구체화 연습」 중에서 구체화 질문의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구체화는 말을 더 잘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말의 틀을 바로잡는 기술도 아닙니다. 막연한 표현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마음’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상대의 말이 흐릿하게 느껴질 때, 그 의미를 성급히 판단하거나 재단하지 않고 ‘이 말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 ‘혹시 내가 아직 듣지 못한 감정이 있을까?’ 이렇게 궁금해하는 태도로 한 번 더 머무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을 말로 함께 정리해 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구체화이며 공감을 더 깊게 만드는 통로입니다. --- 「마치는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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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의 10가지 기술 중 하나, ‘구체화’를 깊이 연습하는 책
『구체화 기술』은 공감을 감정적인 태도나 성격의 문제로 설명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공감은 구조를 가진 연습 가능한 기술이며, 그중에서도 ‘구체화’는 공감의 10가지 기술 중 하나로 제시된다. 구체화는 상대의 말을 해석하거나 고쳐주기 위한 질문이 아니다. 오히려 해석을 멈추기 위해 묻는 질문이다. 이 책은 1부에서 구체화 기술의 개념과 오해를 짚고, 2부에서는 일반 성인을 위한 구체화 연습 문제를 통해 비교, 불안, 거절, 무기력 같은 감정을 다룬다. 3부 부모교육용 구체화 연습에서는 아이의 분노, 억울함, ‘착한 아이 콤플렉스’, 비교로 인한 상처를 훈육이 아닌 공감과 질문으로 다루는 방식을 제시한다. 4부 자녀교육용 구체화 연습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말하도록 돕는 질문에 초점을 둡니다. 왜 그랬는지를 캐묻지 않고,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함께 찾는 연습이다. 마치는 글에서 저자들은 분명히 밝힌다. 이 책은 공감의 전부가 아니라, ‘공감의 10가지 기술’ 중 하나를 깊이 연습하는 책이며, 앞으로 이어질 공감 연습 시리즈의 한 권이라는 점을. 『구체화 기술』은 공감을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관계를 지키는 질문을 남긴다. 그 질문은 상대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해를 멈추기 위한 질문이다. 1) 개념: 공감은 왜 자꾸 어긋나는가 저자들은 공감이 실패하는 이유를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대의 말을 너무 빨리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그래서 이 책은 위로·조언·해결보다 앞서 상대의 말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순간에 나왔는지를 묻는 ‘구체화’라는 핵심 개념을 제시한다. 구체화는 캐묻기가 아니다. 오히려 오해를 멈추기 위한 최소한의 질문이다. 2) 일반용 문제: 어른의 마음을 다시 말하게 하다 일반용 구체화 연습에서는 “아무 의미 없어”, “다른 사람은 잘 나가는데, 나만 제자리 같아요”, “나는 잘못 없어요”처럼 일상에서 흔히 오가는 말들을 다룬다. 각 문제는 ① 상대의 감정·욕구·생각을 정리하고 ② 구체화 질문을 통해 비교·분노·무기력을 자기 이해로 바꾸며 ③ 공감과 성실성 표현으로 관계를 지키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독자는 문제를 풀며, 자신이 얼마나 자주 상대의 말을 결론으로 오해해왔는지를 깨닫게 된다. 3) 부모 교육용 문제: 비교와 훈육의 언어를 바꾸다 부모 교육용 구체화 연습은 아이의 분노, 억울함, 포기, 비교로 인한 자존감 저하를 다룬다. “엄마는 왜 맨날 ··랑 비교해?” “하기 싫어.” “몰라.” 이 책은 이 말을 고쳐야 할 태도로 보지 않는다. 대신, 그 말 앞에 숨은 서운함·인정받고 싶은 마음·기다려달라는 신호를 구체화 질문으로 꺼내도록 돕는다. 공감은 기준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기준까지 안전하게 데려오는 길임을 보여준다. 4) 자녀 교육용 문제: 아이 스스로 말하게 돕는 질문 자녀 교육용 구체화 연습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체화를 설명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그랬어?” 대신 “그때 어떤 기분이었어?” “제일 싫었던 건 뭐였어?” 아이에게 구체화는 설명받는 훈육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처음으로 말해보는 경험이 된다. 이 장은 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감정을 대신 해석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말하도록 기다리는 법을 안내한다. 5) 마치는 글: 이 책은 시리즈의 한 부분이다 『구체화 기술』은 완결된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공감 연습의 여정 가운데 하나의 장이다. 마치는 글에서 저자들은 말한다. 공감은 한 번 배우고 끝나는 기술이 아니라, 매일의 대화 속에서 다시 연습해야 하는 태도라고. 그래서 이 책은 ‘잘 말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말이 막힌 순간에도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출판사 한 문장 정리 공감을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구체화 기술』은 “무엇을 말할까”보다 “무엇을 어떻게 물을까”를 알려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