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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길에서 걷고있는 영혼을 만나다
리더의 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 힐링리더십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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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역자 서문_왜 힐링 리더십인가
서문_영과 혼을 찾아서

Part 1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라
리더십의 본질은 리더의 내면에 있다
당신의 심장에서 일어나는 일
영혼을 찾아나서는 여행
예상할 수 없는 배움의 순간
통찰 1_영혼의 회복

Part 2 불완전함을 받아들여라
길을 잃도록 노력하라
고통을 피하면 삶이 무감각해진다
통찰 2_두려움과 위험 받아들이기

Part 3 타인을 위해 선물하라
리더의 네 가지 선물
첫 번째 선물, 주인정신
두 번째 선물, 사랑
세 번째 선물, 힘
네 번째 선물, 의의
회사를 넘어 사회로
통찰 3_공동체와 베풂의 순환

Part 4 함께 나누어라
이야기의 불가사의한 힘
의식에 노래를 싣고
공동체의 상징을 기념하라
통찰 4_영혼을 표현하기

Part 5 새로운 삶
리더의 황혼
깊숙한 은신처
통찰 5_영혼의 순환
리더의 유산

How-to 1 직장에서 혼을 회복하는 법
How-to 2 영이 깃든 대화를 지속하는 법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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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테런스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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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ence E. Deal

러번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 조직 내에서의 상징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영적인 세계를 탐구하게 되었다. 케네디A. A. Kennedy와 함께 베스트셀러인『기업문화Corporate Cultures』를 썼고,『기업 축하행사Corporate Celebrations』와『새로운 기업문화The New Corporate Cultures』등을 집필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로시어 교육대학원에서 석좌교수를 끝으로 교수생활을 마쳤다. 현재
러번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석사를 받았으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대 조직 내에서의 상징의 역할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영적인 세계를 탐구하게 되었다. 케네디A. A. Kennedy와 함께 베스트셀러인『기업문화Corporate Cultures』를 썼고,『기업 축하행사Corporate Celebrations』와『새로운 기업문화The New Corporate Cultures』등을 집필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로시어 교육대학원에서 석좌교수를 끝으로 교수생활을 마쳤다. 현재는 전 세계의 기업, 의료기관, 군대조직, 교육기관, 종교기관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리 볼먼 교수와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대표적인 저작으로는『조직의 리프레이밍Reframing Organizations: Artistry, Choice and Leadership』,『실마리 없는 상태로부터의 탈출: 조직의 도전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Escape from Cluelessness: A Guide for the Organizationally Challenged』 등이 있다.

Lee G. Bolman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조직행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직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직장생활의 영적인 토대에 대해 눈을 떴고, 전 세계에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공립학교들을 컨설팅해왔다. 현재는 미주리-캔자스시티 대학교에서 메리언 블록/미주리 리더십 담당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테런스 딜 교수와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대표적인 저작으로는『조직의 리프레이밍Reframing Organizations: Artistry, Choice and Leadership』,『실마리 없는 상태로부터의 탈출: 조직의 도전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Escape from Cl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조직행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직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직장생활의 영적인 토대에 대해 눈을 떴고, 전 세계에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공립학교들을 컨설팅해왔다. 현재는 미주리-캔자스시티 대학교에서 메리언 블록/미주리 리더십 담당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테런스 딜 교수와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썼는데, 대표적인 저작으로는『조직의 리프레이밍Reframing Organizations: Artistry, Choice and Leadership』,『실마리 없는 상태로부터의 탈출: 조직의 도전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Escape from Cluelessness: A Guide for the Organizationally Challenged』 등이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 박사학위를 받았다. 터보테크 경영지원실장, 사사연지적자본 ? 리더십 센터장, 링키지코리아 수석컨설턴트를 거쳐 미래경영개발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우리는 그들을 신화라 부른다』(공저),『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러브 매니지먼트』,『지적자본의 측정과 관리』 등 다수가 있다. 현재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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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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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6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92쪽 ?
ISBN13
9791185289052

책 속으로

영과 혼은 봉우리와 골짜기, 남자와 여자가 연결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은 혼을, 혼은 영을 필요로 합니다. 이 둘은 너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때로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혼은 개인이 겪는 경험의 깊이에 의해 만들어지는 개인적이고 독특한 것을 말합니다. 그에 비해 영은 초월적이며 모든 것을 포괄합니다. 영은 우주의 근원이며 삼라만상의 하나 됨을 나타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그것을 알라, 브라만, 부처, 하느님 또는 여호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은 영의 근원을 사랑, 자연, 인간, 마법 또는 우주와의 황홀한 합일에서 영의 근원을 찾기도 합니다. 영이 우주의 근원이라는 사실에 대한 하나의 단서는 역사상 가장 인기 있었던 영화들마다 힘과 가능성의 중심적 원천으로 영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잘 나타납니다. 우주의 근원인 영은 〈스타워즈〉에서는 ‘포스the force’라고 불렸고, 〈반지의 제왕〉에서는 먼 곳에 있는 창조자인 ‘에루 일루바타르’였으며, 〈매트릭스〉에서는 ‘네오’로 의인화되었습니다. 〈아바타〉에서는 신이 만물에 깃들어 있다는 범신론적인 영의 개념이 드러나는데, 이러한 개념 또한 여러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영과 혼은 희망과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비록 영과 혼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의 존재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희망이란 믿음 중에서도 가장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더 나은 미래가 존재한다는 고집스러운 신념을 말합니다.
오늘날의 고단한 삶은 우리에게 존재론적 공허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는 있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우리의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과거보다도 훨씬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아가면서 어렴풋이 공허감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달리다보면 그러한 공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경주에서 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우리 가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문 _ 영과 혼을 찾아서」

“저 나뭇잎을 보세요. 시냇물이 흐르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죠.”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저는 나뭇잎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는 내심 힘 있는 목소리로 말하려고 했다. “저는 경영자입니다. 모든 걸 통제하는 사람이지, 물살에 떠내려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녀는 그에게 다가앉으며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이 그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것 같았다. “통제란 환상에 불과해요. 통제를 하면 마치 권력을 잡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죠. 통제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중독이 되지요. 설사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 해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요. 당신을 잡아두고 있는 습관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여행을 떠날 수 없어요.”
“그런 말씀은 저희 회장님께나 해주시죠. 저는 통제하는 대가로 월급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런 게 환상이란 말이에요.” 그녀는 흘러가는 냇물을 다시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이야기 하나를 들려줄게요. 수없이 많은 장애물을 넘고 넘어 사막까지 흘러간 시냇물 이야기예요. 시냇물이 사막을 건너가려고 했지만 물이 모래 속으로 스며들어 사라지고 있었답니다.”
“그 이야기가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마 당신과 그 시냇물 사이에는 뭔가 공통점이 있을 거예요.”
“그 시냇물이나 저나 아무 곳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네요.” 그가 콧방귀를 뀌며 대답했다.
“그리고 당신이나 시냇물이나 바뀌기를 원치 않는다는 공통점도 있지요. 당신이 항시 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해왔고, 지금은 건너야 할 사막을 만났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하지만 사막을 건너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에요.”
“그건 과장이십니다. 만일 그 시냇물이 답을 찾았다면 제게도 좀 알려주시죠. 전 여기 온 후에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으니까요.”
그녀는 그의 빈정거림을 무시하며 말을 이었다. “그 시냇물에게 이런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바람은 사막을 건널 수 있으니, 시냇물도 건널 수 있어’라는 목소리였죠. 그러자 시냇물은 ‘바람은 날 수 있지만, 나는 날 수 없잖아’라고 대답했답니다. 또다시 ‘그렇다면 바람에 네 몸을 실어봐’라는 목소리가 들려왔죠. 시냇물은 ‘난 지금과 똑같이 시냇물로 남아 있고 싶어’라고 답했답니다. 그러자 ‘그건 불가능해. 하지만 너의 본질을 바람에 실어서 움직이고 나면 다시 시냇물로 태어날 수 있어. 넌 너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렸구나’라는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시냇물은 자신이 한때는 바람에 실려 다녔다는 사실을 희미하게 기억해냈죠. 그래서 수증기로 증발하여 바람에 몸을 싣고 사막을 건넌 다음 다시 산 위에 뿌려졌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다시 시냇물로 태어나게 된 거죠.”
“하지만 저는 증발해서 수증기가 될 수 없잖습니까?”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내려놓는 것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무엇을 내려놓으란 말씀입니까?”
“지금 나를 뿌리치려고 하는 당신의 방어적인 태도요. 당신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사고방식을 내려놓으란 말이에요.” ---「예상할 수 없는 배움의 순간」

퓰리처상 수상작인 『죽음에 대한 부정The Denial of Death』을 쓴 어네스트 베커Ernest Becker는 “인간이란 똥을 누는 신”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역설은 영혼의 본질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불완전성을 부인하는 일은 우리가 인간임을 거부하는 것이며, 우리의 영혼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리더는 똥을 누는 신처럼 자가당착에 빠지게 됩니다. 오로지 영혼만이 우리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감싸줄 수 있습니다.
한 전도사가 아이들을 모아놓고 “만일 세상의 좋은 사람들은 모두 파란색이고, 나쁜 사람들은 빨간색이라면 여러분은 무슨 색깔일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여자아이 하나가 한참 동안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해보더니, 갑자기 밝은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파랑과 빨강 줄무늬가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파랑과 빨강이 섞인 줄무늬입니다. 두려움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여행을 떠나면, 우리는 삶의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핵심으로, 다시 말해 “내면의 가치, 즉 살아 있음에서 느끼는 환희”로 인도될 것입니다. ---「통찰 2 _ 두려움과 위험 받아들이기」

인터페이스 카펫Interface Carpet의 창업자 겸 CEO인 레이 앤더슨Ray Anderson은 1990년대 중반 폴 호켄Paul Hawken의 『비즈니스 생태학Ecology of Commerce』을 읽고 나서 영적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앤더슨은 추출과 생산 그리고 폐기라는 지속불가능한 순환구조에 들어 있는 자신의 회사와 자기 자신이 환경을 오염시킨 범죄자라는 불편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의 신념에 극적인 전환이 일어남에 따라 그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환경적인 면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라는 책임을 맡겼습니다.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앤더슨이 머리가 돌았거나 순진한 생각에 빠져 있다고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0년 동안 사용할 카펫을 만들기 위해 분해되는 데만 2000년이나 걸리는 석유화학물질을 투입하는” 자기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출범시킨 태스크포스의 업무는 2020년까지 환경에 해가 되는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가진 ‘미션 제로’라는 프로젝트로 발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보이던 사람들은 인터페이스 카펫이 낭만적인 탈선을 하다가 결국 재무적인 재앙을 맞게 되는 것 아닌가 염려했지만, 앤더슨의 확신은 옳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주들에게 안겨주는 성과에 있어서는 비용이 늘기는커녕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기업을 운영하면서 환경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통념이 잘못되었음이 증명되었다. 제품은 그동안 생산된 제품들 중 최고였고,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제품 설계는 수많은 혁신을 촉진했다. 직원들은 좀더 숭고한 목적을 공유하게 되었고, 그것을 달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 뛰어난 마케팅 수단을 마련했다 하더라도 이보다 더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인터페이스 카펫의 지속가능성 확보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주인정신의 공유였습니다. 맨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앤더슨은 태스크포스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라는 광범위한 목표만을 부여하고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알아내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CEO는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에 대한 비전만 제시하고 빠짐으로써, 프로젝트의 실행을 맡은 태스크포스 팀원들이 그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게 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행동방침을 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따르도록 지휘하기보다는, 직원, 공급업체, 주주, 심지어 고객이 스스로 필요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내고 지원하도록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여기저기 모든 곳에서 변화가 부글부글 일어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공장 관리자들은 예전에는 내다버리곤 했던 스크랩 자재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세일즈 팀에서는 아주 강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냈습니다. 즉 카펫을 판매하는 대신 회사에서 빌려주고 수명이 다할 때쯤 다시 회수해서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인터페이스 카펫의 모든 직원들은 원가 절감이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비지출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속속 발견되었습니다.

---「How-to 1 직장에서 혼을 회복하는 법」

출판사 리뷰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성취한 물질적 풍요 이면에는 양극화, 고용불안과 실업, 노사갈등과 도덕적 해이,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시간과 자살률 등이 여전히 풀기 힘든 난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른 병리현상을 치유하려는 이른바 ‘힐링’ 열풍도 거세다. 그런데 진정한 힐링은 단순한 위로나 일과성의 격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간을 이루는 힘을 회복하는 것이어야 한다.『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원제: Leading with Soul)는 그 힘을 스스로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리더십의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흔히 종교나 명상 분야에서 다루어지던 ‘영혼’이라는 개념을 비즈니스 리더십에 적용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로, 두 차례의 개정을 거쳐 보완된 판본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이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무력감에 빠진 기업 경영자 스티브 캠던이 멘토인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영적인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 ‘이야기’ 부분과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생각거리를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한 ‘통찰’이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연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마리아’라는 캐릭터는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스티브의 입장에서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며, 통찰은 영성에 관련된 전 세계의 훌륭한 문헌들에서 사회학적 분석, 실제 기업들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왔다. 이를 통해 궁극의 리더십이란 리더부터 먼저 내면을 성찰해 일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고, 열정과 활기에 찬 조직을 만들며, 나아가 더 큰 공동체에 대해 공헌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이것이 바로 삶과 일터를 가로막은 경계를 없애고, 물질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힐링 리더십’인 요체인 것이다.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외부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내면을 들여다보라


‘영spirit’과 ‘혼soul’은 현대인에게 낯선 단어다. 예일대 출신의 심리학자 리 G. 볼먼과 스탠퍼드대에서 훈련받은 사회학자 테런스 E. 딜, 교수이자 컨설턴트인 이들이 리더의 영혼에 관한 책을 썼다는 사실도 언뜻 의아할 수 있다. 기업문화와 조직 리더십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도덕경, 코란, 성경, 수피교 시집, 미국 원주민 설화 등을 섭렵해가며 영혼에 주목한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오랜 연구와 컨설팅 경험을 통해, 경영자들은 판단을 요구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으레 합리적이고 기술적인 속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석하고, 계획하고, 방침을 바꾸고, 구조를 바꾸고, 리엔지니어링을 하는 식이다. 그런데 합리성만을 추구하는 대응에서는 기업의 보다 심층적인 차원이 간과된다. 현대인이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도 이런 메커니즘에서 비롯된다. 피상적인 삶만을 영위할 뿐 물질적 성공을 넘어선 심오한 목적들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의 영혼과 분리되어 열정과 열의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혼과 분리된 리더, 자신의 핵심가치와 신념을 확실히 알지 못하는 리더는 길을 잃게 마련이며 조직을 어느 방향으로도 이끌 수 없다. 리더가 일차적으로 해야 할 일은 스스로의 내면을 탐구하는 것이다.

영적인 근원에서 찾아낸 리더십의 본질,
그리고 리더의 혼을 담은 선물


이 책은 리더의 영혼에 대한 성찰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시작해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나도록 독려하고, 자신의 영혼을 회복한 다음에는 타인에게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추상적인 개념인 영靈과 혼魂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지만, 혼은 의미와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개인적이고 독특한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데 비해 영은 초월적이며 포괄적으로 우주의 근원에 해당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야기 속의 멘토인 마리아는 리더가 베풀 수 있는 선물 역시 영적인 근원에서 출발해 음과 양, 물질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기본적인 이원적 요소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성에 관련된 원리인 음으로부터 관심과 동정심이 나와 ‘사랑’이라는 선물이 되며, 남성과 관련된 원리인 양에서 자율성과 영향력이 발현되어 ‘힘’이라는 선물이 되며, 물질로부터는 실제의 세상이 만들어지고 성취와 숙련이 나와서 ‘주인정신’이라는 선물이 되고, 정신으로부터는 그런 가치들이 ‘의의’라는 선물이 된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베푸는 것, 권한을 위임하는 것, 주인정신을 발휘하게 하는 것, 의의를 깨닫게 하는 것은 기업의 운영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가치 있는 제안으로, 회사 내에서의 관계를 넘어 고객이나 관련 업체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관계까지를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또한 일에서 의의를 깨닫게 하는 방법으로 예술, 의식, 이야기, 음악, 상징 등 표현활동의 가치에 주목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사? 영혼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
비전을 현실로 만든 기업과 사람들


2011년 출간된 제3판이 이전 판본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최근 기업들의 사례가 보완되고, 저자와 독자들의 소통 결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통념상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손익을 초월하는 핵심적인 신념과 가치관에 매진하는 회사들이 돈 버는 일에만 혈안이 된 회사들보다 장기적으로 훨씬 더 수익성이 높다는 역설적인 증거가 제시되고 있다. ‘사람들의 삶 전체를 보살핀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사랑을 베푸는 회사 문화를 구축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재무정보를 제공하여 주인정신을 심어줌으로써 망해가던 회사를 회생시킨 스프링필드 리매뉴팩처링, 직원들이 직접 신입 직원들을 선발하고 상사를 평가하며 투표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등 힘을 넘겨주는 경영방식 실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브라질 기업 셈코, ‘삶에 생명력을 더한다’는 사명에 따라 아동 구호활동에 앞장섬으로써 보다 큰 의의를 깨닫게 한 유니레버 등의 이야기는 리더의 선물이 실제로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나아가 지역사회에 어떻게 공헌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편 책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실제로 보내온 질문과 감상이 수록되었다. 영적 안내자를 찾는 방법에서 이 책을 대화 소재로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의응답은 보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이 책을 읽고 변화된 사람들의 편지는 누구나 스스로 시작해야 하지만 모두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앞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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