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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예쁜 병보다 오래 가는 병 정원이 먼저이다
1장. 테라리움은 왜 자꾸 망가지는가 2장. 병을 잘 고르면 절반은 이미 쉬워진다 3장. 바닥층은 장식이 아니라 안정장치이다 4장. 식물을 아무렇게나 섞으면 병 안에서 싸움이 시작된다 5장. 심는 순간보다 자리 잡는 첫 2주가 더 중요하다 6장. 물 주기는 양이 아니라 신호를 읽는 일이다 7장. 빛이 부족해도 문제이고, 많아도 문제이다 8장. 환기는 덜 할수록 좋은 것도, 자주 할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 9장. 곰팡이와 황화는 갑자기 생기는 재앙이 아니다 10장. 예쁜 병을 오래 가는 병으로 바꾸는 관찰 습관 11장. 초보자의 집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테라리움 문제들 12장. 3개월 유지 이후에야 비로소 취미가 된다 에필로그. 작은 병 하나를 오래 지키는 사람의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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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을 한 번이라도 만들었다가 며칠 만에 흐려진 유리와 무너진 식물 앞에서 마음이 꺾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실패를 완전히 다른 눈으로 보게 만든다. 많은 입문서가 예쁜 병 고르기와 식물 배치에 머무는 동안, 이 책은 왜 병이 무너지는지부터 먼저 묻는다. 작은 유리병 안에서 물과 공기와 빛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같은 노란 잎이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는지, 왜 환기를 해도 다시 무너지는 병이 있는지를 차근차근 풀어 주며 초보자의 불안을 기준으로 바꿔 준다. 병 선택, 바닥층 설계, 식물 조합, 첫 2주 관리, 물 주기, 빛 판별, 곰팡이 대응, 3개월 이후 유지 전략까지 실제 생활 속 변수에 맞춰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어 읽는 동안 바로 내 집의 병을 떠올리게 된다.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취미 안내서를 넘어, 작은 병 하나를 오래 지키는 눈을 길러 주는 실전 매뉴얼이 된다. 예쁜 장식에서 끝나는 테라리움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병 정원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이 가장 믿음직한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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