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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뤼카의 꿈
2. 마술 램프 3. 마티유의 시계 4. 고슴도치의 탄생 5. 누가 대장일까? 6. 범인 찾기 7. 별난 가족 8. 남다른 블랑슈 9. 화면이라는 동굴 10. 달팽이의 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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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 뤼카의 꿈
어느 널 뤼카는 ‘절친’ 뱅자맹이 자신을 우물 속으로 밀어 버리는 꿈을 꾸어요. 게다가 다음 날 뤼카는 뱅자맹과 티격태격하다가 뱅자맹이 찬 축구공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죠. 정신을 차린 뤼카는 어젯밤 꿈속에서 뱅자맹이 한 일이나, 그 애가 찬 축구공에 머리를 맞은 일, 그중 어느 것이 꿈이고 현실인지 혼란스럽기만 해요. 두 번째 이야기 | 마술 램프 미아는 라울이 농구 경기를 하다가 줄리를 때렸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어요. 줄리는 그저 다른 생각을 하며 농구 골대 근처를 서성였을 뿐인데, 라울은 “줄리 때문에 우리 팀이 지게 생겼다고!”라며 오히려 큰소리쳤어요. 그날 미아는 늘 줄리와 함께 하교하던 해변 길을 걷다가 낯선 램프를 발견했어요. 램프를 집어 들자 갑자기 따듯한 공기가 자신을 감쌌어요. 이후 미아는 자신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으로 라울을 일깨워 주려고 해요. 세 번째 이야기 | 마티유의 시계 마티유는 생일 선물로 시계를 받았어요. 가장 친한 친구인 사뮈엘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자, 사뮈엘은 샘이 난 것처럼 다른 친구들과만 어울렸어요. 마티유는 사뮈엘의 마음을 이해하고, 시계를 하루씩 번갈아 쓰자고 제안했어요. 그런데 이상하지 뭐예요? 뭔가 하고 있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가고, 기다릴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갔어요. 재미있게 놀 때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지요. 왜 시간의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다를까요? 네 번째 이야기 | 고슴도치의 탄생 고슴이들과 도치들은 각각 산 양쪽에 살고 있었어요. 고슴이는 따뜻한 남쪽 산비탈에 살고 있어 몸에 솜털만 두르고 있고, 도치들은 추운 북쪽 산비탈에 살고 있어 온몸이 두꺼운 가시로 덮여 있었죠. 어느 날 폭풍우가 산을 강타해, 고슴이 남매, 파오와 릴리가 추운 북쪽 산비탈에 떨어졌어요. 그곳에서 온몸에 가시가 덮인 도치 남매 파키타와 피쿠티를 만나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돼요. 서로를 구속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안아 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섯 번째 이야기 | 누가 대장일까? 2년 만에 함께 여행을 떠난 쥘과 로즈, 샤를과 레아. 쥘과 로즈는 사촌인 샤를이 대장 노릇을 하며 뭐든 마음대로 결정하자,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날 밤, 텐트 밖에서 누군가 땅을 긁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텐트로 몸을 던졌어요.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을 때 대장 노릇을 하던 샤를은 겁을 먹고 어쩔 줄 몰라 했어요. 바로 그때 쥘이 용감하게 나섰어요.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려면 대장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대장의 명령에 복종해야 할까요? 여섯 번째 이야기 | 범인 찾기 3학년 B반 아이들이 그림 전시회에 전시하기 위해 출품하기 위해 정성껏 그린 그림이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어요. 교장 선생님은 범인을 목격한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 찾기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학생들의 증언 속 인물의 모습과 옷차림은 모두 달랐고, 단 한 명만이 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 주었죠. 같은 장면을 보고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묘사한다면, 누군가는 잘못 보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어떤 사건의 진실은 단 하나뿐일까요? 일곱 번째 이야기 | 별난 가족 우리 가족은 말다툼이 끊이지 않아요. 늘 잔소리를 달고 사는 엄마, 덤벙대는 아빠, 서로를 탓하며 날카로운 말을 주고받는 언니와 나. 일요일 아침에는 숲으로 산책하러 가는 일로 인해 집안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언니가 위협하듯 던진 말이 허공에 멈추더니, 강아지 파투슈가 입을 열고는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감정을 느껴 보라”는 과제를 던졌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여덟 번째 이야기 | 남다른 블랑슈 블랑슈의 몸은 다른 기린들과 달리, 얼룩 없이 온통 하얀색이에요. 엄마 아빠는 “다르다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위로를 해 주었지만, 블랑슈는 학교에 입학한 뒤 몸이 온통 하얗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지요. 그날, 블랑슈는 “이제 학교에 가지 않겠다”라고 말하고는 슬픔을 떨쳐내기 위해 강가를 걸으며 노래를 불렀어요. 그때 강아지 파투슈가 달려와 몸을 비벼댔어요. 뒤따라온 반 친구들은 블랑슈의 노랫소리에 감탄하며 밴드에서 노래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어요. 아홉 번째 이야기 | 화면이라는 동굴 알리스는 친구 니콜라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들뜬 마음으로 친구네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스마트폰에만 열중하고 있었어요. 알리스에게도 같이 하자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스마트폰이 없었거든요. 케이크에 초를 켜자, 아이들 모두 동영상을 촬영하고 서로에게 보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니콜라의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아지 파투슈가 케이크를 다 먹어 치우고 말았어요. 케이크는 동영상에만 있고, 아무도 먹지 못한 셈이죠. 혹시 우리도 스마트폰에 빠져, 친구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요? 열 번째 이야기 | 달팽이 경주 남매인 클레망과 모나는 달팽이들 경주시키는 걸 좋아해요. 그날도 클레망의 달팽이 ‘파투슈’와 ‘파티테’, 모나의 달팽이 ‘베티’와 ‘밥’이 경주를 했어요. 그런데 ‘베티’가 경주 도중에 쓰러져 다시 일어서지 못했어요. 모나는 달팽이의 죽음에 슬퍼하며 한없이 울었어요. 슬픔에 잠긴 모나와 클레망은 엄마 아빠와 함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할머니를 떠올렸어요. 그런데 왜 우리는 그토록 죽음을 두려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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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해 어려운 철학에 쉽게 다가서게 하는 책
이 책의 저자인 ‘나탈리 퀴페르만’과 ‘마자린 팽조’는 아이들에게 직접 답을 주기보다는 이야기 형식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흔히 갖는 의문 중 하나는 ‘왜 꿈에서는 모든 게 진짜처럼 느껴질까?’이다. 첫 번째 이야기인 ‘뤼카의 꿈’을 통해 이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동화를 읽는 동안 아이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마지막에 나오는 ‘르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통해 철학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아울러 “투명 인간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도 한 번씩은 떠올려 보았을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인 ‘마술 램프’에서 미아는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친구들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풀어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플라톤’이 쓴 책 『국가』에 나오는 ‘기게스의 반지’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규범이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불의를 범해도 될까’라는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이처럼 『철학 여행을 시작한 너에게』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만한 테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토대로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사유의 깊이를 더해 줄 ‘논술 대비 철학 개념’ 수록 프랑스의 교육은 정답보다 생각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철학을 ‘바칼로레아’ 과목에 포함 시켜 학교에서 의무 교육을 가르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프랑스는 르네 데카르트, 파스칼, 볼테르, 루소, 앙리 베르그송 등 수많은 철학자를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비판적 사고력과 토론을 통해 논리를 터득하며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판단력을 길러 나가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철학 여행을 시작한 너에게』는 책을 읽는 독자들과 비슷한 또래의 프랑스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떠한 말과 행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지 보여준다. 사실 그 고민은 한국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의 아이들도 꿈, 친구 관계, 잘못된 권위에 대한 반감, 외모로 인한 따돌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스마트폰 사용으로 정말 중요한 일을 놓치는 문제 등으로 고민한다. 책 속에 들어 있는 고민과 문제에 대한 답은 즉흥적인 발상보다 설득력과 논리력을 중심으로 한다. 철학자들이 이미 오랜 시간 고민해 도출한 판단을 근거로 삼기 때문이다. 예컨대 고슴도치에 관한 이야기는 ‘쇼펜하우어’의 저서 『여록과 보유』에 등장하는 우화를 참고한 것이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플라톤’의 저서 『국가론』 속 ‘동굴’의 비유를 활용했으며, ‘다름’과 그로 인한 갈등에 대한 이야기는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현상‘ 연구를 근거로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아이들이 사고의 틀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며, 문해력과 논술·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교과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도덕 2. 내 안의 소중한 친구 6학년 1학기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6학년 도덕 2. 다름을 존중하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