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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자기 관찰: 솔직한 몸 화면에서 발견한 나의 '발끝', 긴장하고 있다고 말하네요 [몸 관찰] 내 몸에 숨어 있는 긴장 찾아보기 굳어 있는 횡격막, 저는 깊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어요 [호흡 관찰] 나는 어떻게 숨 쉬고 있을까요? [호흡하기] 날숨에 더 주목해봅시다 둔감한 몸, 나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감각 관찰] 나는 예민한 사람일까? 우연히 만난 펠든크라이스 [운동과 나] 나의 감정을 해소해 줄 운동법 찾기 몸을 바라보기 시작하다 내면의 그렘린 길들이기: 완벽주의의 그늘 [내면의 잔소리] 내 안에 숨어 있는 목소리는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내 몸이 듣고 싶었던 말, 애쓰지 마세요 통증을 통해 마음을 바라보다 민감한 사람은 몸을 아이처럼 대하세요 문제보다 가능성을 보세요 [2부] 자기 탐험: 절박한 감정 먼저, 내 인생의 가장 힘든 기억을 꺼내보세요 [단어 찾기] 나를 표현하는 단어 10개 감정은 기억에 태그를 붙여요 [메모리 퍼즐] 의미 있는 기억 떠올리기 내 글쓰기는 감정의 글쓰기 [독서 탐험] 책으로 현재의 자기 알기 선명하게 기억하는 감정, 아직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상처는 말문을 막는다 분노라는 복잡미묘한 감정 [분노 탐험] 부정적 감정 구분하기 깊은 마음의 상처에는 이야기가 없어요 새로운 이야기를 쓰세요 [관점 전환] 나의 이야기 새롭게 쓰기 과거를 다시 그려 미래를 바꾸자 [3부] 자기 이해: 나로 가는 길 나를 이해하기 위해 보낸 시간 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내 감정을 안다는 것 자기 계발보다 자기 이해가 먼저 [자기 이해] 자기 자비 명상 나의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는 법 [기억 복구 작업] 기억을 재구성하는 방법 진정한 성공은 내려놓음에 있다 나를 사랑하는 가장 큰 힘은 상상력에서 나온다 분발하지 않고, 나의 속도로 타인에게 휘둘리는 민감한 사람들의 셀프 헬프 [이기적 일기] 나에게로 돌아가기 치유는 전체를 만든다는 것 회복은 고립이 아닌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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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지고자, 더 성장하고자 하는 '자기 계발'적 목소리는 우리를 채찍질하기만 합니다. 힘들어 잠깐 쉬고자 하는 자신을 조금도 쉬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제 자기 계발의 회초리를 멈추고, 스스로를 먼저 돌봐야 합니다. 우리가 나 자신이 아닌 누구를 먼저 돌보고 있는지 멈추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p.161 자기 계발보다 자기 이해가 먼저 제가 '자기 자비'라는 집단 상담에 참여했던 순간,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내면의 작은 방'을 만들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 그것은 제 중심부가 따스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기분을 타인의 평가, 업무 성과, 사회적 성취를 통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저 자신 안에서 느껴봤습니다. (...) 힘들거나 지칠 때 제 몸을 감싸안고 그 마음의 방으로 갑니다. 저 자신을 돌보러 말이지요. '고생 많았어. 세상살이가 힘들지. 여기서 잠깐이라도 쉬어. 내가 불을 지펴줄게. 눈이라도 좀 붙여봐.' 스스로에게 하는 이 위로의 말 한마디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제가 사랑으로 저 자신을 아껴주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 p.161 자기 계발보다 자기 이해가 먼저 반복되는 문장, 그 문장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자기 비난의 내용입니다. 자기 비난의 목소리는 자신의 욕구, 감정, 건강 등을 무시하기 때문에 삶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번아웃의 상당 부분은 자기 관리라는 미명하에, 내 감정과 기분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더 나은 나를 요구하며 만족하지 않는 목소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 p.51 1부 6장 내면의 그렘린 길들이기 자신이 아픈 것에 관심과 주의를 두기보다 타인의 감정에만 신경 쓰다 보면, 당연히 자신의 몸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우리의 몸은 감각을 통해 많은 신호들을 보내고 있는데 말이지요. 신체적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다가올 질병이 있다는 심각한 신호, 나아가 쉼과 멈춤을 정해주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알리는 신호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몸의 경험도 정신적 요소를 갖는다는 펠든크라이스의 말처럼, 사실은 정신적인 경험도 몸의 요소를 갖고 있는 겁니다. p. 28 「둔감한 몸, 나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밤이 되어 잠이 들면 무의식이라는 자물쇠를 풀고 긴장이 제 몸으로 나와 온몸을 꽉 쥐고 흔듭니다. 자연스러운 방송을 위해 긴장을 억압하고 억압하다가 결국 의식이 아닌 무의식으로 들어간 것일까요? 오래전 중학생 때 제 인생의 걸림돌처럼 넘어서지 못한, 극복하지 못한 '두려움'과 '불안'이 바로 긴장 아래 있었던 것이고, 하필 직업이 매일 저의 깊은 불안과 두려움에 도전해야 하는 과정이었기에 쉽게 긴장을 내려놓지 못한 게 아니었을까요. 통증은 해소되지 않은 억압된 감정이 있다는 것이라는 문장이 잠결에 제 마음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 p.58 「통증을 통해 마음을 바라보다」 뇌과학의 측면에서 보면, '문제'가 아닌 '가능성'으로 봐야 하는 이유가 더 명확해집니다. 수년 전 밝혀진 '신경가소성'이라는 개념은 '함께 발화하는 신경세포들은 함께 배선이 된다'는 것인데요. 뉴런(신경세포들) 사이의 연결 방식과 강도가 바뀌면서 신경회로가 재조직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연결도 강화 또는 약화될 수 있고, 새로운 연결이 생겨나기도 하며, 불필요한 연결은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굳어진 방식이 아닌 다른 선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이 아는 것, 이것은 어쩌면 사람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싶네요. - p.71 「문제보다 가능성을 보세요」 자신과 진실한 소통을 하려면, 용기 내어 자신의 상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리고 상처와 함께 저 가슴속 깊이 묻어버린 그래서 잊힌 '자신의 말'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 말을 입으로 뱉어내야 돌덩이처럼 목을 꽉 막고 있던 '억압'을 풀어내고 자신의 솔직한 말을 계속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에게도 진실할 수 없다면 이처럼 비극적인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상처란 가장 먼저 말해져야 할 소중한 것이기에. p.116 「상처는 말문을 막는다」 사람은 때로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기도 하거든요. 다른 누군가가 하는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정확한 문제가 드러나기도 해요. 우리 모두에게는 상처가 있고, 여기에서만이라도 안전한 마음이 들도록 서로 도와주자는 것, 이것이 치유의 공간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p.203 「회복은 고립이 아닌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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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 개의 문을 차례로 두드린다. 먼저 '몸'이라는 가장 솔직한 거울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감정'과 대면하며, 마침내 '나'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3단계 여정이다.
[Session1. 자기 관찰] 지금 당신의 몸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굳어버린 횡격막, 얕은 호흡, 둔해진 감각 - 몸은 이미 오래전부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몸의 긴장과 통증은 단순한 신체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기록이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끌어안은 채 몸을 혹사하는 동안, 몸은 그 모든 것을 고스란히 저장해왔다. 저자는 펠든크라이스 메소드에서 영감을 얻은 바디 스캔, 호흡 관찰 등을 통해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일 것을 추천한다. 우리 뇌는 신경가소성이 있어 알아차림과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오래 굳어온 몸이 바뀔 수 있다. [Session2. 자기 탐험] 외면해온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기억에 태그처럼 붙어 오늘의 나를 흔든다. 지금 내 삶이 괴롭고 불편하다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을 되짚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분노, 두려움, 말문을 막아버린 상처들이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감정 글쓰기, 메모리 퍼즐, 시각 전환 워크숍을 통해 낡은 이야기를 해체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서사를 써나갈 수 있다. [Session3. 자기 이해] 자기 계발이 아니라 자기 이해가 먼저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전에, 지금의 나를 충분히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 자기 자비 명상, 기억의 재구성, 이기적 일기 쓰기 등 실천적 도구들을 통해 나를 향한 시선을 조금씩 바꿔나간다. 진정한 성공은 내려놓음에 있고, 회복은 고립이 아닌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타인의 속도가 아닌 나의 속도로, 비교가 아닌 이해로 - 이것이 진짜 '나로 가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