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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_ 3
프롤로그_ 부자 엄마는 다르게 생각한다_ 11 제1부 돈 이야기가 불편해지는 순간 제1화 돈은 언제부터 나의 언어가 아니게 되었을까_ 23 제2화 경력이 멈추면 경제 감각도 멈춘다_ 30 제3화 월급이 들어와도 마음을 졸이는 밤_ 38 제4화 여성은 왜 경제 결정에서 밀려나는가_ 45 제5화 나는 지금 어떤 경제 위치에 있는가_ 53 제6화 불안은 무능이 아니라 신호다_ 60 제7화 불안의 세 가지 유형_ 67 제8화 노후, 대재앙의 시작_ 74 제9화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_ 82 제2부 부자 엄마를 위한 경제 과외 어떤 무기와 장비로 무장할 것인가_ 91 제1화 돈의 속성_ 96 제2화 물가 상승과 이자의 싸움_ 104 제3화 기회비용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길_ 112 제4화 레버리지는 빚이 아니다_ 121 제5화 퇴직연금은 방치된 자산이다_ 128 제6화 연금은 국가가 설계한 시간의 계약이다_ 135 제7화 아무 일도 없는 것을 전제로 설계할 수는 없다_ 142 제8화 금융상품을 이름으로 보지 말 것_ 148 제9화 내 돈의 기준은 내 삶이다_ 156 제3부 부자 엄마를 위한 투자 원칙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_ 165 제1화 왜 미국 시장인가_ 173 제2화 1차, 제2차 산업혁명_ 180 제3화 제3차 산업혁명_ 187 제4화 제4차 산업혁명_ 195 제5화 다가올 제5차 산업혁명_ 204 제6화 미래 산업 진화, 그 지도의 전제_ 212 ◇ 부자 엄마를 위한 미래 산업 기업 지도(단기 & 단중기)_ 221 제7화 구조가 뒤집히는 시간_ 226 ◇ 부자 엄마를 위한 미래 산업 기업 지도(중기 & 중장기)_ 235 제8화 문명이 규칙을 갈아엎는 시간_ 238 ◇ 부자 엄마를 위한 미래 산업 기업 지도(장기 & 초장기)_ 247 제9화 시장은 왜 우리를 흔드는가_ 250 에필로그_ 당신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_ 259 |
영업의신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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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히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자신의 가능성을 뒤로 미뤄두었던 엄마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경력이 단절되었다는 이유로,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숫자에 약하다는 이유로, 이제는 늦었다고 스스로를 밀어내던 분들에게 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늦은 것이 아니라, 이제야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라고. 경제를 안다는 것은 단지 부자가 되는 기술을 배우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두려움 대신 구조를 보는 힘을 갖추는 일이고, 충동 대신 선택을 배우는 일이며, 불안 대신 준비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경제 공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 p.5 부자 엄마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 하기보다 나를 포함한 삶 전체를 바른 자리에 놓으려 합니다. 더 빨리 움직이기보다 끝까지 갈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듭니다. 유행보다 지속을, 조급함보다 방향을, 눈앞의 체면보다 오래 남을 안정과 자유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화 하나를 고르는 순간에도, 식사 메뉴를 정하는 순간에도, “나는 괜찮으니까.”라는 말로 더 이상 자신을 밀어내지 않습니다. --- p.18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고 맡겨 둔 그 돈은 과연 정말로 안전한가? 현재 국내 은행 예금 금리는 대체로 연 3% 안팎에서 움직이며, 상황에 따라 2%대로 내려가기도 하고 높아져도 4% 초반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숫자만 보면 돈이 조금씩 불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물가는 다르게 움직입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을 경험했고, 생활 밀접 품목에서는 체감 상승 폭이 훨씬 더 컸습니다. 이 말은 곧 예금 금리가 물가 상승률보다 낮거나 비슷해지는 순간, 돈이 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 구매력을 잃으며 조용히 녹아내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통장 잔고는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도, 그 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범위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p.35 그래서 질문은 단순해집니다. 이 쉬지 않는 돈의 흐름 위에 나는 올라타 있는가, 아니면 그 아래에서 그 흐름을 구경만 하고 있는가? 돈을 아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돈을 시스템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돈이 일하도록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한국에서 잠든 밤, 미국의 거대한 기업들은 낮의 시간을 살아갑니다. 전 세계의 자본과 기술이 집중된 시장에서 기업들은 쉬지 않고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그런 기업들 위에 자본을 올려놓고, 필요하다면 레버리지를 활용해 그 구조에 참여한다면, 나는 쉬고 있어도 내 돈은 일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 p.98 노동자는 시간을 팔아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은 소비로 사라지기도 하고 자본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운명이 갈립니다.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 수입을 통해 투자자의 위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마법 같은 가능성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자격을 행사하지 않은 채 평생 노동자의 위치에 머뭅니다. 노동이 나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노동만으로는 시간이 나 대신 일하는 구조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p.115 이제 우리는 가장 불편한 질문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레버리지를 쓰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빚을 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위험을 피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구조는 우리의 다짐과 무관하게 움직입니다. 당신이 월세를 내는 동안 그 월세는 누군가의 자산을 밀어 올리는 지렛대가 됩니다. 당신이 은행에 돈을 묶어 두는 동안 그 예금은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당신이 가만히 있다고 생각하는 시간에도 자본은 움직이고, 기업은 확장하고, 시장은 성장합니다. 즉 내가 중립이라고 믿는 자리에서도 구조는 이미 방향을 갖고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 p.125 금융상품은 이름을 외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맞게 배치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상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 돈이 언제 필요한 돈인지, 그때까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순간, 선택은 훨씬 쉬워집니다. 금융은 맞히는 기술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노후는 상품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 배치의 문제입니다. 어떤 돈은 가까운 시점에 꺼내 써야 하고, 어떤 돈은 조용히 오래 들고 가야 합니다. 어떤 돈은 유동성을 지켜야 하고, 어떤 돈은 세금의 보호막 안에서 길게 자라야 합니다. 지금 입에 물고 갈 돈이 무엇인지, 트레이에 담아 길게 들고 가야 할 돈이 무엇인지, 이제는 그 질문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 p.154 제3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정보 산업에서는 플랫폼이 곧 인프라가 됩니다. 네트워크 효과는 경쟁을 빠르게 응축시키고, 응축된 구조는 다시 자본을 빨아들입니다. 강자는 경쟁을 통합하고, 자본은 디지털 인프라를 장악한 소수 기업으로 강하게 몰립니다. 이것이 정보 산업에서 반복된 자본의 문법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초입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에너지 저장, 바이오, 유전자 편집기술,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우주세대 네트워크까지, 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응축될 것입니다. 흡수될 것입니다. 통합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본은 다시 소수의 구조로 이동할 것입니다. 인류의 산업사가 반복되듯, 자본의 원리도 반복됩니다. --- p.193 이 흐름 속에서 전 세계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기술은 다양한 국가에서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업화와 자본화의 중심은 점점 미국 시장으로 집합되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지역을 찬양하는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의 순수한 속성 문제입니다. 자본시장 규모, 법적 안정성, 벤처 생태계, 인재 유입 구조, 그리고 실패를 다시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맞물릴 때 기술은 가장 빠르게 자본으로 전환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거대한 기술 기업들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산업의 연결점을 장악한 구조적 중심이 됩니다. --- p.200 이 모든 흐름의 심장에는 데이터센터와 연산 인프라가 놓여 있습니다. 인공지능 모델이 정교해질수록 데이터는 폭증하고, 연산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연산은 막대한 전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전력망과 송배전 설비, 에너지 저장 기술, 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 같은 문제는 더 이상 배경이 아닙니다. 에너지 인프라는 디지털 혁명의 보조 요소가 아니라, 산업 가속의 제한 조건이자 핵심 기반이 됩니다. 연산을 감당할 수 있는 전력이 없으면 인공지능도, 로봇도, 자율주행도, 클라우드도 더 이상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제5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의 시대이면서 동시에 에너지 구조를 새로 짜는 시대일 가능성이 큽니다. --- p.208 그래서 제5차 산업혁명은 기술의 혁명이라기보다 구조의 재편으로 읽어야 합니다. 노동 중심 사회에서 자산 구조 중심 사회로 이동하는 과정, 지식과 노동이 자동화될수록 소유와 통제의 위치가 더 중요해지는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지식이 자동화되고, 노동이 기계화되고, 교통이 공용화되고, 통신이 우주로 확장되며, 플랫폼이 통합되고, 에너지가 그 기반을 떠받치는 시대에, 우리는 결국 선택해야 합니다. 밖에서 바라볼 것인지, 아니면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 참여할 것인지 말입니다. --- p.210 결국 문명이 규칙을 갈아엎는 시간은 언제나 같은 얼굴로 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처럼 보이고, 그다음에는 산업처럼 보이며, 마지막에는 삶의 질서 전체를 바꿔 놓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늘 눈앞의 편리함보다 더 깊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연산의 방식이 바뀌고, 에너지의 배치가 바뀌고, 공간의 의미가 바뀌는 곳에서부터 말입니다. 구글은 연산의 구조가 플랫폼 안에서 어떻게 응축되는지를 보여 주고, 아이온큐는 계산 방식 자체가 바뀌는 문턱을 보여 주며,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생명의 해석 방식이 다시 쓰이는 가능성을 드러내고, 테슬라는 이동과 에너지와 피지컬 AI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방향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자리는 바로 그 재배치의 초입입니다. 기술을 구경하는 자리에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문명의 이동 방향을 읽고 그 구조 안에 나의 시간을 올려둘 것인지, 이제 질문은 그 자리까지 와 있습니다. --- p.245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단 하나입니다. 그 물결 위에 올라탈 것인가, 아니면 그 물결 속에서 방향을 잃을 것인가?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파도는 앞으로 점점 더 거세질 것입니다. 그 흐름을 이해하고 올라탄 사람에게 그것은 기회가 되겠지만, 그 흐름을 외면한 사람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쓰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질문은 하나로 귀결됩니다. 그 변화의 물결 위에 올라탈 것인가 아니면 그 물결 앞에서 멈춰 설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은 언젠가 우리의 아이들이 묻게 될 질문이 될지도 모릅니다. “엄마, 그 변화가 시작되던 순간에 엄마는 어떤 선택을 했어?” 그때 우리는 조용히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응, 엄만 말이야. 가격을 쫓지 않았단다. 단지 문명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고 기다렸을 뿐이란다.” --- p.257 앞으로도 시장은 흔들릴 것입니다. 뉴스는 과장될 것이고, 사람들은 유행을 말할 것이며, 어떤 날은 두려움이 또렷하게 심장을 두드릴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이 책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불안은 잘못이 아니라 신호였다는 것, 돈은 이름이 아니라 구조로 보아야 한다는 것, 자본은 결국 기술과 산업의 연결 위에 응축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의 확신이 아니라 나의 기준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기준만 붙잡고 있다면 흔들릴 수는 있어도 무너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p.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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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엄마는 돈에 앞서 세상을 읽는다
많은 엄마들은 자신의 삶을 돌보는 일보다 가족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다. 새 운동화를 사야 할 때가 지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의 신발을 먼저 고르고, 오래된 가방의 끈이 닳아가는 것을 보면서도 가족의 필요를 먼저 챙기는 선택을 반복한다. 이러한 선택들은 거창한 희생이라기보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사랑의 습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바로 그 익숙한 순서 속에서 많은 엄마들은 삶의 중요한 영역 하나를 뒤로 미루어 두었다. 그것이 바로 경제에 대한 판단과 결정의 자리였다. 『부자 엄마』는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경제를 낯설게 느끼게 되었는지, 왜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돈과 산업, 투자 이야기를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세계에서 멀어져 있었는지를 차분하게 되묻는다. 저자는 경제적 판단 능력이 타고난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정보의 흐름 속에 오래 머물러 있었는가의 문제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경제 감각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를 단순한 투자 기술의 세계로 이끌지 않는다. 대신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우리가 서 있는 경제의 구조와 흐름을 바라보게 한다. 기술과 산업은 어떻게 연결되고, 자본은 어떤 방향으로 이동하며, 어떤 기업들이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게 한다. 블록체인, 우주 산업,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와 같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그러나 『부자 엄마』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투자 전략이 아니다. 그 모든 경제 이야기의 출발점은 언제나 한 사람의 삶이다. 오랫동안 가족을 위해 살아온 시간 속에서 자신의 경제적 목소리를 뒤로 미루어 두었던 엄마가 다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삶의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힘을 되찾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부자 엄마』는 엄마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제는 자신을 삶의 중심에 다시 세워도 된다고 말하는 책이다. 가족을 돌보는 마음과 세상을 읽는 시선이 함께할 때, 우리는 돈을 대하는 태도뿐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까지도 새롭게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말한다. 경제를 이해하는 순간, 삶의 선택지는 넓어진다. 그리고 그 변화는 언제나 한 사람의 작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지금 어떤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모으거나 투자 기술을 배우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부자 엄마』는 우리가 경제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많은 투자 관련 서적이 특정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익 전략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그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본은 어디로 이동하는가,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가 만들어지고 연결되는 구조를 이해하는 일이다. 이 책은 경제와 투자에 대한 판단 능력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어떤 환경과 정보의 흐름 속에 오래 노출되어 왔는가에 의해 형성된다는 점을 차분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시각은 독자에게 경제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투자란 단순히 돈을 운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와 산업의 흐름을 읽어내는 지적 과정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또한 이 책은 현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인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함께 살펴본다.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우주 산업, 첨단 기술과 같은 새로운 흐름 속에서 어떤 기업들이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지, 그리고 자본이 왜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설명은 독자로 하여금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에 휘둘리기보다 장기적인 시야 속에서 투자와 경제를 바라보도록 이끈다. 결국 『부자 엄마』가 말하는 투자의 본질은 특정한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읽는 시선에 있다. 산업과 기술, 자본과 기업이 서로 연결된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뉴스의 변동성에 흔들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흐름의 방향을 읽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지식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바라보는 작은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엄마를 위한 경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안에는 투자와 산업을 바라보는 보다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그래서 『부자 엄마』는 단순한 재테크 안내서를 넘어, 긴 시간 속에서 경제와 미래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