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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난 치에. END의 1호. 넌 내거야.
치……에? 그럼… 잃어버린 END의 아이…? '잃어버린'이라… 그 호칭은 적당하지 않군. 긴 시간 너희를 찾아다닌 건 나니까 말야. 잃어버린 건 오히려… 다행이야…. 미안… 정말 있었구나. 미안해… 나 너를 잊고 있었어. 명인이 말곤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어…. 미안… 살아있었어.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이상한 애야. 지금까지 그런 타입은 본 적이 없어. 왜 울지? 같은 END라곤 하지만 어차피 타인인데 왜 그런 얼굴을 하는 거야? 게다가 이 내가 도망치다니? 부상당한 사람 뭐가 무서워서?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