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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에 뿌리 내리기
눈물로 씨를 뿌리다 스승보다 큰 제자들 은혜로운 결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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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우리 서양인들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과, 동양인이 어떤 일을 할 때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한국적 상황에 맞는 일이며, 언제나 경제적인 면을 고려한다는 사실을 여러모로 가르쳐 주었다. 이 사실은 러일 전쟁 동안에 잘 나타났다. 일본군은 수많은 마구간을 순식간에 지었고, 다리도 거의 그 위를 걸어가는 것과 동시에 만들었다. 서양인들이 그걸 어디다 쓰겠느냐고 비웃을만한 볏집으로 꼬아 만든 튼튼한 밧줄이 그 비결이었다. 나는 볏집으로 새끼를 골 줄 모르는 한국인을 만나 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어른이든 소년이든 그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큰 수치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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