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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ace: 디지털의 파도 위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PART 1. 디지털 전환과 인간의 삶 01 아파트에서 로제의 아파트로 02 직업병과 설거지 공학 03 손흥민의 리더십에서 배우는 보안의 성공 조건 04 가장 따뜻한 보안 교과서, 육아 05 AI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6 자전거 라이딩과 사이버 보안 07 BIKE에 대한 사념(思念) 08 골프의 지혜로 본 사이버 레질리언스 09 ‘불꽃야구’가 던지는 사이버보안의 교훈 10 인간의 연결 욕구와 디지털 영혼 11 내면의 방패, 마음챙김 12 정보화 사회와 윤리 13 언어의 족쇄 14 디지털 시대의 한글 예외 코드: ‘기역, 디귿, 시옷’ 15 훈민정음이 ‘과학적’인 이유 16 케데헌 현상에서 배우는 사이버 보안문화 17 나무의 전략에서 배우는 보안의 지혜 18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19 타이밍(Timing)이 곧 완성도(Completeness) 20 알고리즘에 ‘정(情)’을 업데이트하다 21 워런 버핏에게 배우는 사이버 복원력의 원칙 22 의학 3.0 시대, 보안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PART 2. AI 시대의 기회와 위험 01 위기 속의 기회, 기회 속의 위기 02 인공지능이란? 03 AI의 진화, 인간의 뇌를 닮아가는 길 04 AI의 철학적 기반 05 감정과 인공지능 06 인공 행복론(Artificial Happiness) 07 AI와 글쓰기 08 대한민국의 인프라 투자 DNA 09 미‧중 AI 패권 전망과 한국의 글로벌 AI 전략 10 피지컬 AI의 부상과 한국의 기회 11 딥시크 쇼크의 시사점과 대한민국 AI 해법 12 AI와 인간의 인지적 동맹 13 AI 에이전트, 도구를 넘어 동료로 14 설명 가능한 AI와 인간의 최종 판단 15 에이전트 AI 시대에서의 인간 중심 통제 설계 16 AI 열풍, 또 하나의 광기인가? 17 AI 철학 논쟁과 AI 규제 18 딥페이크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19 한글의 디지털 적합성 20 AI 편향과 공정성, 보안에서 무엇이 다른가 21 국가 AI 정책에 대한 우려(憂慮) 22 AI, ‘안전’과 ‘보안’의 경계를 허물다 23 AI 도입의 딜레마: 혁신의 속도와 리스크의 균형 24 AI라는 ‘양날의 검’, 두 개의 거버넌스로 통제하라 25 AI, 조직의 보안 문화를 재정의하다 PART 3. 디지털 보안과 인간 중심 01 AI 시대, 왜 ‘인간중심 보안’? 02 인간의 창의성과 AI 보안 03 보안 위반, 뇌과학에서 찾은 해법 04 넛지 보안의 힘 05 감정과 비합리성, 보안의 숨은 힘 06 두 얼굴의 사용자, 보안을 깨우다 07 예산‧인력 없는 중소기업, ‘사람’이 답이다 08 보안 문화라는 정원을 가꾸는 법 09 보안의 성패를 가르는 7가지 문화 유형 10 보안사고의 진짜 원인, ‘신뢰 부족’ 11 신뢰, 보안의 방패이자 아킬레스건 12 사이버 보안의 다면적 가치 13 CISO 패러독스: ‘최고’의 책임과 ‘최소’의 권한 14 CEO를 우리 편으로 만드는 설득의 기술 15 CISO의 든든한 파트너, BISO가 온다 16 규제와 리스크의 행복한 동행, ‘통합 GRC’ 17 보안의 역설: 그림자 노동을 걷어내라 18 트럼프 발 ‘각자도생’ 시대, 한국의 디지털 안보 전략 PART 4. 디지털 문명과 MIS적 사고 01 기술과 진보 02 새로운 기준, 디지털 패러다임 2.0 03 시스템과 인문학 04 기술의 발전단계와 MIS의 역할 05 MIS와 탈(脫)MIS 06 경영정보(MIS)학회 회생론 07 MIS와 AI의 융합, 인텐리전트 기업 08 MIS의 이론과 현실 09 Data, Intelligence and Beyond 10 DFD와 ERD, 두 세계관의 충돌 11 호기심 천국, MIS 12 MIS 인(人)으로서의 삶 13 경영정보학(MIS) 전공의 애환(哀歡) 14 퇴임 MIS 전공자가 맞닥뜨린 AI |
우현,佑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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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거대한 생태계 안에서 숨 쉬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그리고 초연결망이 설계한 ‘디지털 세상의 빛’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빛이 강렬할수록 그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 또한 짙어지기 마련입니다.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은 인간 소외, 알고리즘의 편향성, 그리고 일상을 위협하는 사이버 보안의 위기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 Preface, 디지털의 파도 위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사이버 보안의 첫걸음 조직의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24시간 365일 감시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보안 시스템은 결코 “제가 지금 공격받고 있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대신 평소와 다른 트래픽 패턴,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 시스템 로그의 미세한 변화 등 이상 징후를 통해 위험을 알립니다. 손녀의 울음소리가 배고픔, 졸음, 아픔 등 각기 다른 의미를 갖듯이, 보안 전문가는 이러한 이상 신호를 정확히 해석하고 그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 가장 따뜻한 보안 교과서, 육아 학문적인 연구 외에도 행복을 측정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시도가 더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외부적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 졌을 때 행복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객관적 행복’ 측정 방식이고, 둘째는 개인에게 직접 질문하여 행복감을 측정하는 ‘주관적 행복’ 측정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자는 행복을 느끼는 본인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고, 후자는 본인의 행복감이 고정되지 않고 수시로 변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측정치만으로 행복감을 온전히 나타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행복의 본질조차 명확히 알지 못하는데 이를 인공적으로 구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인공 행복론 그러나 물리적 세계와 직접 연결된 ‘AI 기반 사이버-물리 시스템’의 보편화는 이 전통적인 구분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2025년 10월 발표된 핵심 업데이트 보고서가 지적하듯, 범용 AI 모델들은 이제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거나, 복잡한 물리적 실험을 설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사이버 공간의 보안 구멍은 곧바로 물리적 현실의 안전 재앙으로 직결됩니다. - AI, ‘안전’과 ‘보안’의 경계를 허물다 보안은 더 이상 기술적 규격이 아니라 ‘신뢰의 인프라’입니다. 전통적인 통제 중심의 보안은 AI가 주도하는 초연결 시대에 그 한계가 명확합니다. 먼저 사람을 믿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투명성으로 검증을 초대할 때 개인-행동-시스템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선순환이 완성됩니다. 신뢰는 보안의 적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방어막입니다. 이제 신뢰로 보안을 해킹하는 대전환을 시작할 때입니다. - 보안사고의 진짜 원인, ‘신뢰 부족’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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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빛과 그림자, 그 사이에서 인간을 묻다
- 디지털 전환: 시스템적 사고로 조명하는 우리 삶의 근본적 변화 - AI 거버넌스: 인간다운 판단력으로 경계하는 기술의 그림자 - 인간중심보안: 행동경제학으로 풀어낸 지속 가능한 성장의 엔진 - 문명적 성찰: 기술만능주의 속에서 복원해야 할 인간의 가치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기술이 일상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의 기준과 성찰은 충분히 따라가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디지털 야누스의 두 얼굴》은 디지털 문명을 ‘빛과 그림자’라는 이중 구조로 해석하며, 기술 낙관론과 비관론을 오가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경영정보학, 인공지능, 보안이라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이 만들어낸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심화되는 편향, 통제, 윤리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또한 사이버 보안을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조직의 문제’로 확장하여, ‘인간중심보안’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일상의 사례와 다양한 비유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풀어낸다는 점이다. 자전거, 육아, 스포츠 등 친숙한 소재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에세이 형태로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단순한 이론서나 기술서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의 논의를 통해 도달하는 결론은 명확하다. 기술은 스스로 방향을 결정하지 않으며, 그 방향은 인간의 선택과 책임에 의해 정해진다.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의미한 기준점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