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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이장생(李長生)의 한(恨)
제2장 구명(求命) 제3장 짐승이 되리라 제4장 의혹(疑惑) 제5장 얽히는 사람들 제6장 음모자(陰謀者) 제7장 무정한 칼 제8장 요악(妖惡)한 여인 제9장 나는 내 길을 간다 제10장 이장생의 칼 제11장 최달평(崔達平)의 계교 제12장 내 마음속의 금(線) 제13장 호굴(虎窟) 제14장 위기를 맞다 제15장 모전교(毛廛橋)의 두 사람 제16장 비가 그쳤다고 해가 나오는 건 아니다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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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증오와 살의를 가지고 있는 자에게 세상에는 오직 하나만 존재한다. 바로 그놈. 내가 죽여야 할 그놈만이 내가 가지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이다.”
--- p.6 “죽는다는 것과 죽어가고 있다는 것과의 사이에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죽인다는 것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다.” --- p.6 “빠름. 오직 그것만이 세상의 모든 걸 베어 버릴 수 있는 무서움이라고 사내는 굳게 믿었다. 그래서 빠르면 빠를수록 내 칼의 무서움은 배가될 것이라는 신념 하나를 붙들고 있었다.” --- p.8 “그는 서출이었다. 아무리 뛰어나도 출세할 길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스무 살 무렵부터 이장생은 저자의 망나니 건달들과 어울려 지냈다.” --- pp.14-15 “내 손으로 반드시 임꺽정과 그 도당들을 섬멸하여 통쾌하게 복수해 드리겠다고. 나는 반드시 아버지에게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야 말 것입니다.” --- pp.18-19 “그런 수령이라면 영영 가망이 없는 터. 일찌감치 죽여 없애는 게 민초들을 위한 길이니라.” --- pp.32-33 “그의 두 발은 땅속에 깊이 박힌 것처럼 요지부동이었다. 온 힘과 살기를 쏟아냈지만 끝내 물러서게 만들지 못했다.” --- pp.3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