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나그네월광(月光)가난한 형제(兄弟)농지 정리(農地整理)농민(農民)과 시민(市民)농지 상한선(農地上限線)해설지은이에 대해엮은이에 대해
|
尹頌雅
|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오유권은 농촌에서 태어나서 농촌의 숨결을 뼛속까지 체화한 농촌의 작가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이고도 사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부단히 농촌의 당대 현실을 형상화해 온 농민의 대변자이기도 하다. 투박하지만 순수한 농민의 심성과 생활상을 정감 있게 작품 안에 녹여 내면서, 애정 어린 손길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하고 당당하고 울분에 찬 목소리로 소외된 농촌의 현실을 역설하기도 한다. 이처럼 오유권은 독자적인 농민문학의 한 갈래를 형성하면서 체험적 농민문학의 재발견과 풍성한 축적을 가능하게 한 작가다. 이제 우리는 오유권 문학을 면밀히 재고하고 온당한 평가를 내림으로써 한국 농민문학의 촘촘한 계보를 새롭게 작성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