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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길 출발(인천공항) 8~13 도착(델리공항) 14~15제2길 녹야원, 영불탑(바라나시) 16~25제3길 오, 강가(恒河)(바라나시) 26~31제4길 마하보디 대탑, 수자따탑(보드가야) 32~41제5길 영취산, 빔비사라왕 감옥 터 42~63 죽림정사, 칠엽굴, 날란다대학(라즈기르)제6길 대림정사, 케사리아 대탑(바이샬리) 64~82제7길 열반당, 다비장지(쿠시나가르) 83~97제8길 룸비니 98~108제9길 기원정사, 앙굴리말라탑 109~119 천불화현탑, 수닷타 장자 집터(쉬라바스티)제10길 마무리 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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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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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길은 비움의 길인가 채움의 길인가, 비움도 채움도 아닌 무위의 길인가마하보디 대탑의 안과 밖에서 넘쳐나던 사람의 바다, 이 바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파도가 일면 파도이고, 가라앉으면 그냥 물일 뿐인 현상의 한 토막일까부처님께서 전법의 길을 걸으시며 부딪히는 것들을 대하시던 방법들이 오늘에도 유효할까, 영취산 오르내리며 마주했던 구걸의 행렬들, 붓다께서는 어떻게 바라보실까이런저런 생각은 세속에 찌든 순례자의 자문자답일 뿐, 어느 하나도 시원한 답이 없다, 지금에 오히려 붓다가 절실한 이유- 〈마무리, 순례의 의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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