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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말선초 고승 나옹과 무학
황인규
민족사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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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5

제1부 나옹과 불교계 문도

1장 나옹의 탄생과 생애 ... 26
1. 나옹의 탄생과 장륙사 ... 26
2. 나옹의 귀국 후 행적과 추념 ... 51

2장 나옹의 불교계 활동과 위상 ... 77
1. 나옹의 불교계 활동 ... 77
2. 여말선초 삼화상의 위상과 추념 ... 127

3장 나옹 문도의 불교계 활동 ... 153
1. 나옹 문도의 오대산 중흥 불사 ... 153
2. 나옹 문도의 용문산 불교 중흥 ... 181

4장 나옹의 대표적 불교계 문도 ... 208
1. 나옹의 대표적 계승자 무학 ... 208
2. 송광사 16국사 고봉과 18주지 무학 ... 239

제2부 마지막 왕사 무학

1장 무학의 생애와 불교 수호 ... 262
1. 무학의 생애와 활동 ... 262
2. 무학의 흥법과 회암사 ... 294

2장 무학의 건국 참여와 왕사 책봉 ... 323
1. 무학의 건국 참여와 불교계 ... 323
2. 무학의 왕사 책봉 ... 348
3. 무학과 한양불교 ... 374

3장 무학과 한양 천도 ... 398
1. 무학의 흥법과 전도
2. 인왕산사와 무학 ... 428

4장 무학의 불교계 문도 ... 454
1. 무학의 문도와 계승자 ... 454
2. 무학의 계승자 행호와 선운사

참고문헌 ... 517
색인 ... 524

저자 소개 1

1960년 3월 충남 온양 출생. 동국대 역사교육과를 나온 후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동대90년지 간행위원회 간사와 동대100년사 편찬위원으로 활약하였다. 역사교과서연구소 개소에 일익을 담당하며 초대 소장을 지냈고, 역사와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연구위원, 문화관광부 전통사찰지정 자문위원,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회 역사소위원회 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용도서 역사검정심의 위원, 서울시 전통사찰보존협회 위원, 화성시향토문화재위원회 위원, 한국불교학회 이사 및 감사, 대만 중앙연구원 문철연구소
1960년 3월 충남 온양 출생. 동국대 역사교육과를 나온 후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동대90년지 간행위원회 간사와 동대100년사 편찬위원으로 활약하였다. 역사교과서연구소 개소에 일익을 담당하며 초대 소장을 지냈고, 역사와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연구위원, 문화관광부 전통사찰지정 자문위원,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회 역사소위원회 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과용도서 역사검정심의 위원, 서울시 전통사찰보존협회 위원, 화성시향토문화재위원회 위원, 한국불교학회 이사 및 감사, 대만 중앙연구원 문철연구소 방문연구원, 일본 불교대학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불교사학계와 역사교육학계를 넘나들며 불교역사 교육의 정립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저서로는 『무학대사연구-여말선초 불교계의 혁신과 대응』(혜안, 1999), 『고려후기 조선초 불교사 연구』(혜안, 2003), 『고려말 조선전기 불교계와 고승연구』(혜안, 2005), 『고려시대 불교계와 불교문화』(국학자료원, 2011), 『조선시대 불교계 고승과 비구니』(혜안, 2011), 『역사와 선을 접목한 사학자 황의돈』(동국대 출판문화원, 2023) 등이 있다. 공저로는 『조계종사-고중세편』(조계종출판사, 2004), 『선각국사 도선』(영암군, 월출산 도선국사연구소, 2007), 『한국천태종사』(천태종, 2010), 『보각국사 일연』(군위군,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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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45쪽 | 152*225*35mm
ISBN13
9791168690929

출판사 리뷰

여말선초, 쇠퇴가 아니라 전환의 시대

일반적으로 여말선초는 억불숭유의 흐름 속에서 유불 교체가 이루어진 시기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통설을 재검토하며, 당시 불교계 역시 사회와 문화 변화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진 성리학자들뿐 아니라 나옹과 무학, 그리고 그 문도들 역시 사회와 문화 개혁에 적극 참여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선풍을 바탕으로 불교계를 정비하고자 했다.

특히 나옹과 무학, 그리고 그 문도들은 회암사 중창 등 불교 재건을 시도하고, 그 활동을 오대산과 용문산 등지로 확산시키며 지역 불교의 기반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조선 초 불교계 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나옹-무학-지공으로 이어지는 법맥

무학의 사상적 기반은 스승 나옹과 그 위의 스승 지공으로 이어진다. 지공은 고려를 방문해 불교계에 큰 영향을 남겼고, 나옹과 무학으로 이어지는 법맥은 이후 한국 불교계에서 ‘삼화상’으로 존숭되었다. 나옹은 태고 보우, 백운 경한과 함께 여말삼사로 불리며 고려 말 불교계를 주도했고, 그의 문도들은 전국 주요 사찰에서 불교 중흥을 이끌었다.

또한 나옹과 무학의 문도들은 오대산과 용문산 등 주요 지역에서 불교를 재건하고 확산시키며, 단절되지 않는 수행 전통을 이어갔다. 이는 여말선초 불교가 단순히 쇠퇴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재편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다.

왕사이자 수행자였던 무학

무학은 조선 건국 과정에서 태조 이성계의 왕사로 책봉되어 한양 천도 등 국가적 사업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역할만이 부각되면서, 풍수 도참을 행하는 술승이나 권력에 기대어 활동한 권승으로 오해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러한 인식을 바로잡으며, 무학이 영아행(嬰兒行)의 자비를 실천하고 수행자의 삶을 지향했던 인물임을 강조한다. 그는 평소에는 소박한 삶을 살았지만, 안목 있는 이를 만나면 예리한 혜안을 드러낸 선승이었다. 또한 왕사로서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교화에 전념하며 본분을 지키고자 했다.

조선 건국과 불교, 또 다른 시선

이 책은 고려 말 새로운 국가 건설 과정에서 불교계 역시 일정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무학은 어지러운 사회 속에서 신흥 무장 이성계에게 새로운 왕조의 창업을 제시하며 조선 건국 과정에 깊이 관여하였다. 이는 성리학 중심으로 이해되어 온 기존 역사 인식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동시에 무학과 그의 문도들은 숭유억불의 흐름 속에서도 불교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갔으며, 조선 전기 불교계의 기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과 의의

이 책은 단순한 인물 연구서가 아니라 여말선초 불교사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이다. 무학은 왜 권승으로 기억되었는가, 불교는 정말 쇠퇴한 종교였는가, 여말선초는 단절의 시대인가 전환의 시대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사료에 근거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무학을 비롯한 고승들의 역할을 복원하고, 여말선초 불교계가 사회 변동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했던 역사적 흐름을 밝히고자 한다.

구성과 내용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나옹과 그 문도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불교계의 흐름을 살펴본다. 나옹의 탄생과 생애, 귀국 이후 행적과 추념, 불교계에서의 위상, 문도들의 활동과 오대산 및 용문산 불교 중흥 과정, 그리고 대표적 계승자로서의 무학을 다룬다.

2부에서는 무학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와 불교 수호, 조선 건국 참여와 왕사 책봉, 한양 천도와 불교, 그리고 문도와 계승자까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사료와 기록을 통해 무학과 나옹의 관계와 법맥의 흐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복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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