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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현인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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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

책소개

목차

제1편 인고 50년
1. 히데요시의 출생
2. 히데요시의 출생에 관한 이설
(1) 태양 회태[懷胎]설 (2) 천황의 사생아설 (3) 그 외의 이설
3. 생년월·아명에 관한 이설
(1) 히데요시의 생년월 (2) 히데요시의 아명 (3) 히요시마루의 출처 (4) 히데요시와 원숭이
4. 히데요시의 소년 시절
(1) 코묘지의 심부름꾼 (2) 방랑 (3) 마쓰시타 가로 들어가다 (4) 마쓰시타 가를 떠난 사정 (5) 노부나가의 짚신 담당
5. 충성스럽고 성실한 가신(연못 속의 잠룡)
6. 히데요시의 추고쿠 정벌
7. 아케치 미쓰히데와의 결전
(1) 히메지에서의 하루 (2) 미쓰히데 및 각 장수들의 동정 (3) 야마자키 결전 (4) 전투 일화
8. 패권을 쥐려 하는 자
(1) 키요스 회의 (2) 히데요시의 위망 (3) 격화하는 암투 (4) 시작된 싸움 (5) 결전-시즈가타케 전투 (6) 카쓰이에의 몰락 (7) 잔당토벌

제2편 천하평정
1. 오오사카 축성
2. 이에야스와의 충돌(코마키야마 전투)
(1) 히데요시와 노부오의 관계 (2) 이에스와 노부오 (3) 서전 (4) 히데요시 출진 (5) 나가쿠테 전투 (6) 움직이지 않은 이에야스 (7) 나리마사의 망동 (8) 화목
3. 키슈 정벌
(1) 네고로와 사이가 (2) 코야와 쿠마노
4. 시코쿠 정벌
(1) 초소카베 씨 (2) 모토치카의 시코쿠 병합과 히데요시
(3) 히데요시의 배후를 엿보다 (4) 시코쿠 정벌
5. 관위 누진
(1) 관위 누진 (2) 관백이 되다 (3) 성을 하사받다
6. 호쿠리쿠 재정벌(삿사 정벌)
7. 키타노에서의 성대한 다도 모임
(1) 다도의 발달 (2) 다의정략(茶儀政略) (3) 히데요시와 다도 (4) 키타노에서의 성대한 다도 모임
8. 이에야스 소치
9. 큐슈 정벌
(1) 큐슈의 형세와 히데요시 (2) 출정준비 (3) 출진 (4) 전황 (5) 평정·개선
10. 주라쿠다이와 히가시야마 대불
(1) 주라쿠다이 (2) 히데요시의 근왕 (3) 주라쿠로의 행행 (4) 주라쿠다이 철거 (5) 히가시야마 대불전 건립
11. 오다와라 정벌과 오슈 평정
(1) 호조 씨와의 교섭 (2) 출동 준비 (3) 호조 씨의 대책 (4) 히데요시의 출진 (5) 오다와라 공략 (6) 낙성과 칸토 분배 (7) 진중에서의 일화 (8) 오우의 형세 (9) 오다오라 정벌과 마사무네 (10) 마사무네의 투항 (11) 오슈로 들어간 히데요시

제3편 히데요시의 가정
1. 히데요시의 지극한 효심
2. 히데요시의 처(키타노만도코로)
3. 히데요시의 애첩들
(1) 마쓰노마루 (2) 산노마루 (3) 오캬쿠닌 (4) 나리타 씨
4. 요도기미
(1) 요도기미의 어머니 (2) 차차히메
5. 히데요시의 아들
(1) 쓰루마쓰 (2) 히데요리
6. 히데요시의 여성편력
(1) 히데요시와 호소카와 타다오키의 아내 (2) 센 리큐의 죽음 (3) 혼간지 켄뇨의 아내 (4) 오다 노부카네의 딸 (5) 가모우 우지사토의 미망인 (6) 여담

제4편 인간 히데요시
1. 히데요시의 소양과 취미
(1) 히데요시의 스승
(1-1) 전술 (1-2) 외교술 (1-3) 통제술 (1-4) 정치 (1-5) 청출어람 (1-6) 히데요시의 연구심
(2) 다도과 노
(3) 히데요시와 학문
(3-1) 히데요시 무학설 (3-2) 히데요시의 일기 (3-3) 다이고의 ‘다이’
(4) 히데요시와 토목공사
2. 커다란 그릇을 갖춘 대장 히데요시
(1) 뛰어난 통솔 (2) 인물 감식력 (3) 넘쳐나는 은정
3. 인간 히데요시
(1) 젊은 날의 히데요시 (2) 상냥한 히데요시 (3) 밝은 헤아림 (4) 그 외의 일화 (5) 세심한 히데요시

제5편 히데요시의 정치와 남방 경략
1. 히데요시의 정치
(1) 정부의 조직 (2) 히데요시의 정치적 이상 (3) 히데요시의 내치 정책
2. 히데요시의 기독교 금교 경위
(1) 금교한 사정 (2) 히데요시와 바리냐니 (3) 기독교의 재흥 (4) 우라도 사건과 다시 시작된 탄압
3. 히데요시의 남방 경략
(1) 유구 (2) 필리핀 (3) 대만 (4) 인도와의 교섭

제6편 조선 침략(임진왜란)
1. 다년간의 소망
2. 왜 조선을 침략했는가
(1) 지금까지의 여러 설 (2) 공명심설 (3) 국위발양설(통상을 희망) (4) 각 제후 제어설 (5) 기분전환설 (6) 실소를 금치 못할 여흥설 (7) 결론
3. 원정 준비
(1) 동원령 (2) 나고야 축성 (3) 대륙의 지도 (4) 히데요시의 부채 (5) 관백의 자리를 물려주다
4. 출진
5. 나고야의 진
6. 명나라의 봉책
(1) 강화조약의 결말 (2) 명나라 사신의 알현 (3) 봉책은 찢지 않았다 (4) 왜 분노했나
7. 조선 재침략(정유재란)
(1) 출정 (2) 명나라 정부의 조치 (3) 조선의 수군을 격파하다 (4) 남원 전투 (5) 진격 (6) 조선의 수군, 다시 맹위를 떨치다 (7) 작전 변경 (8) 울산에서의 농성 (9) 투지 이완 (10) 사천 전투 (11) 영원히 중지 (12) 일화 (13) 귀무덤

제7편 히데요시의 만년
1. 후시미 성
(1) 후시미무코지마 축성 (2) 케이초의 대지진 (3) 후시미 재축성
2. 환락 추구
(1) 요시노에서의 꽃놀이 (2) 코야 참배
3. 히데쓰구 처단
4. 다이고에서의 꽃놀이
5. 비참한 임종

저자 소개 2

다케다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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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田完二

근세 일본의 역사를 사회학적·교육학적 관점에서 폭넓게 연구하였으며, 특히 전국시대와 에도 시대 일본 여성들 연구에도 힘을 기울였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차분함을 유지하며 비교적 객관적 시선을 견지하려 한 점이 눈에 띈다. 주요 저서로는 『근세 일본 학습방법 연구』, 『일본의 예절』, 『유녀의 시대색』 등이 있다.

朴玄石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와시오 우코, 나카니시 이노스케, 후세 다쓰지, 야마모토 슈고로, 에도가와 란포, 쓰보이 사카에 등의 대표작과 문제작을 꾸준히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번역한 작품도 상당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 작품을 소개하여 획일화된 출판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역사에 관한 책도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로 구성하여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일본의 역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인들의 저변에 흐르는 사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시리즈로는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와시오 우코, 나카니시 이노스케, 후세 다쓰지, 야마모토 슈고로, 에도가와 란포, 쓰보이 사카에 등의 대표작과 문제작을 꾸준히 번역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번역한 작품도 상당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 작품을 소개하여 획일화된 출판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역사에 관한 책도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시리즈로 구성하여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일본의 역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인들의 저변에 흐르는 사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시리즈로는 지금까지 『사무라이 이야기』(상·하), 『다이라노 기요모리』,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신장공기(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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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30*210*30mm
ISBN13
9791190156592

책 속으로

히데요시는 한 번도 학교에 들어가서 선생의 강의를 들은 적이 없었다. 스승 밑에서, 혹은 독학으로라도 만권의 책을 독파한 일도 없었다. 따라서 후세 사람들은 그를 학문이 없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그런 의미에서의 학문이라면 노부나가도 그렇고, 이에야스도 오십보백보였다. 그렇지만 히데요시에게는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 바로 오다 노부나가. 그런데 그는 노부나가를 전부 배웠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노부나가마저도 훨씬 뛰어넘었다. 히데요시가 노부나가에게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전략·전술 등이었다. 그리고 전란의 시대에 부하를 통제하는 법과 외교술이었다. 즉, 전국시대 무장으로서의 교양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처럼 일본 수군이 세력을 떨치지 못했던 것은, 무엇보다 함선이 조선에 비해서 열세였기 때문이었다. 두 번째로는 이순신이 명제독으로 거북선의 위력을 마음껏 발휘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만약 일본 장병들이 용맹하게 싸워서 이러한 약점들을 극복했다 할지라도 일본군이 조선 근해를 마음껏 떠다니며 그 제해권을 손에 넣기란 오히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으리라. 왜냐하면 당시 일본의 장병들은 조선 연해의 바닷길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릇 조선 연해, 특히 전라·경상 2개 도의 해안은 매우 복잡해서 그 지도조차도 완전한 것은 만들기 어려운 곳이다. 바다의 지도 따위 아직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더구나 그곳은 외국이었다. 그곳은 크고 작은 무수한 섬들이 뭇별처럼, 아니 바둑돌을 흩뿌려놓은 것처럼 산재해 있어서 곳곳에 협소한 여울목이 생성되어 있고, 거기에 더해 간만의 차가 심해서 시시각각으로 복잡한 조류의 변화가 일어나 온몸의 털이 곤두설 것 같은 무시무시한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은 해상의 지리에 단번에 정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일본 세토 내해의 상당히 복잡한 바다에서 조상 대대로 솜씨를 닦아온 일본의 수군조차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쨌든 일본 수군이 생각했던 것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에 멀리 북쪽으로 진출해 있던 일본 육군은 해상과의 연락을 유지하며 공동 작전을 펼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해협의 제해권조차 위협받기 일쑤여서 나고야와의 연락과 병력이나 치중의 수송도 마음놓고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이는 육군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위험한 일로, 조선 침략에 끝내 성공을 거두지 못한 중대한 원인의 절반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8월 2일에는 히데쓰구의 일족도 전부 살해당했다. 아무런 죄도 없는 부인·세 자녀·30여 명의 첩들이 쿄토 안을 끌려다니다 산조가와라에서 참수당했으며, 목은 강변에 묻혔고 그 무덤은 축생총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들은 쿄토의 사민들은, 혹은 동정의 눈물을 흘리고, 혹은 상식에서 벗어난 히데요시의 잔인함과 매정함을 저주했다. 이후부터 그들의 머릿속에서 도량이 크고 넓은 히데요시의 화려한 모습은 사라지고 무시무시하고 추한 노옹의 모습이 떠다니기 시작했다. 그것은 민심이 토요토미 씨를 떠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는 일이었다. 실제로 도읍의 길목에는 토요토미 씨를 저주하는 글들이 나붙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시대의 풍운아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두 나라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를 통일하여 일본 국내에 평화적 분위기를 빚어낸 그는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일본 전국시대의 3대 영웅으로까지 불린다. 시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었으며, 아직 크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젊은 노부나가의 짚신을 담당하는 미천한 신분으로 오다 집안에 들어가 밑바닥에서부터 조금씩 출세하여 마침내는 일본 최고 권력자의 신분에까지 오른 그의 인생은 참으로 극적인 것이었다. 그렇기에 일본 사람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역사상 최고의 영웅 가운데 한 명으로 존경한다.

만약 그의 일생이 일본 통일과 내치에 힘쓰는 모습으로 마무리 지어졌다면 한국에서의 그에 대한 평가도 그리 박하지만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당시 이웃 나라였던 조선의 역사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일본 국내가 통일되어 어느 정도 안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는 곧 무모한 해외원정을 계획하여 조선을 침략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도 잊을 수 없는 역사인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에 이어 정유재란까지, 조선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 전 국토가 황폐해지고 말았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따라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침략의 원흉’이라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비록 일본의 영웅이라고는 하나 이 책의 저자는 그를 무조건 찬양하기만 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냉정한 시선을 유지하며 히데요시의 삶과 업적에 대한 평을 해나간다. 또한 영웅의 전기에는 여러 가지 전설적 일화가 끼어들기 마련인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부분까지도 상당히 걷어내어 사실에 가까운 히데요시의 모습을 그리기에 노력했다.
또한 그들 입장에서는 적국이었던 조선의 명장 이순신에 대해서도 짧지만 극찬에 가까운 평을 해놓았다. 이 책을 통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인물, 그리고 당시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파악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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