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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전쟁, 그대와 나
2. 채송화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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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돌아서서, 개새끼 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그렇지만 하나도 밉지가 않다. 말미잘, 해삼, 멍게같은 녀석이라고 혼자서 박박 우긴다. 잠시 눈가에 안개가 스친다. 마음이 젖어가고 있다. 가로등에 기대어 먼 하늘을 본다. 별은 알까, 까맣게 타버린 내 마음의 씨앗.
1 사람들은 누구나 춥다. 그리하여 마음 속에 하나씩 램프가 켜진 통나무집을 꿈꾸며 산다. 거기에서 차를 마시며 그리운 이름들을 하나씩 호명해 보라. 새살이 돋는 가려움, 가벼운 갈증 끝에 그대가 나의 최후의 배경이 된다. 3 창과 방패가 공존하는 나의 내면이 너무도 미웠다. 풍향게처럼 내 주위만을 맴돌았다.우유부단한 우울한 독재자였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