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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6
1.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11 2. 순종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혜 25 3. 자유와 순종 38 4. 성전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본질 53 5. 사랑과 공포 67 6. 우상 숭배와 불순종 82 7. 도전하시는 하나님 99 8. 구약을 읽는 이유 115 9. 약속은 있으나 답이 없는 삶 128 10. 면면히 이어지는 성실한 약속 144 11. 불만스러운 현실과 하나님의 영광 160 12. 자기 자신을 판 자, 아합 177 13. 하나님이 거짓말을 시킬 수 있는가 191 14. 죽음을 넘어서는 자리로 부르심 206 15. 문학적 읽기와 신학적 읽기 221 16. 불평과 절망은 하나님이 힘써 준비해 두신 길 237 17. 보상을 바라는 신자의 현실 250 18. 분노와 처참함이 깃든 역사를 돌아보는 것 266 19. 역설로 세상 역사를 이어 가시다 282 20. 신자의 현실과 역사 이해 294 21. 열왕기에 있는 실패의 역사 309 22.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섬기지 않는 것 319 23. 하나님, 왜 이렇게 일하십니까 336 24. 도덕법을 넘어서 있는 기독교 신앙 353 25. 은혜로 완성되는 정의와 공의 371 26. 다윗의 길로 행한다는 것 389 27. 하나님은 왜 아하스를 내버려두셨는가 404 28. 아하스에게까지 언약을 이어 가시는 하나님 416 29. 하나님의 일하심은 역동적이다 430 30. 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445 31. 안도에 그치고 만 히스기야의 신앙 461 32. 우리에게 자식마저 내놓으신 하나님 475 33. 우리에게 의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489 34. 존재와 신분에서 위대해지라는 부르심 503 35. 권력이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을 이루시다 517 에필로그_타협을 모르는 사랑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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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인류가 역사를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 대해 목적하신 뜻을 이루는 일에 수많은 경우와 시행착오가 인류에게 허락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은 창조의 권능으로 완성하신 인류와 세상에 대해 이런 끝없는 시련과 과정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신앙의 목적은 도덕성과 치성이 보상받는 평안과 형통이 전부인데 반해,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열왕기서를 읽으면서 ‘그는 다윗의 길로 행했다’ 또는 ‘그는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로 나누어서 선한 왕과 악한 왕을 구별 짓기 바쁩니다. 그래서 선한 왕의 통치가 형통으로 이어지지 않거나 악한 왕의 통치가 즉시 불행으로 귀결되지 않으면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다가 거듭되는 그들의 실패를 발견하게 되면 그저 비난하기 일쑤입니다. “왜 저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했을까? 우상 숭배하지 않고 순종했으면 형통했을 텐데…….” 하나님의 통치가 선악의 이분법에서 비롯한 형통과 불행이라는 틀에 매여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역사와 인생을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이 인류를 그들이 자초한 실패 곧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고 그들의 실력이 빚어낸 반복되는 실패가 그들의 궁극적 운명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목적하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완성하는 일을 기어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존재와 운명을 절대 놓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열왕기 속 인물들의 실상을 보며 또 인류 역사를 들여다보며 역사 내내 폭력과 자책밖에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인간의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그리하여 이제 우리의 현재 삶에서 생존 경쟁과 약육강식의 틀을 깨고 거룩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형상 즉 예수로 말미암는 인간 본연의 복된 신분과 정체성을 회복하여 하나님과의 연합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2026년 봄 박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