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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한 건 내가 아니었다
쉬어도 쉬어지지 않는 당신을 위한 잠재의식 치유 안내서
천은주
위즈덤코드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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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느 날 내 몸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PART 1 당신이 쉬어도 쉬지 못하는 진짜 이유 - 뇌가 허락해야 비로소 몸이 쉰다

1장 쉬어도 더 피곤한 당신, 게으른 게 절대 아니다 - 여가 불안과 신경계 피로의 정체
2장 보이지 않는 갑옷이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을 굳히고 있다 - 신체화와 근육 갑옷, 몸이 마음을 대신 말하는 방식
3장 3초 호흡이 40년 긴장을 푸는 이유 - 이완 반응과 호흡의 과학, 하버드 의대가 40년 연구한 단 하나의 답

PART 2 뇌가 스스로 쉬는 방법을 알고 있다 - 최면은 마법이 아니라 뇌과학이다

4장 잠드는 게 아니라 깨어나는 것 - 최면의 진짜 정체, 쇼가 아닌 과학
5장 당신이 최면을 두려워하는 이유, 그게 착각이다 - 최면에 대한 7가지 오해와 fMRI가 증명한 뇌의 이완 상태
6장 알파파 10분이 수면 2시간보다 강력한 이유 - 뇌파의 비밀, 알파 상태에서 일어나는 치유의 메커니즘
7장 하늘을 1분만 올려다보면, 뇌가 달라진다 - 일상 속 이완 트리거, 시야 확장과 미주신경 자극

PART 3 상처받은 나를 직접 만나러 가는 시간 - 내면 아이와 잠재의식의 뿌리

8장 내 안에 아직도 울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 내면 아이 치유, 어린 시절 패턴이 지금의 나를 움직이는 방식
9장 하와이 원주민이 발견한 치유의 단 네 마디 - 호오포노포노, 미안해요·용서해요·고마워요·사랑해요
10장 고통스러운 기억은 다시 쓸 수 있다 - 기억 재구성과 최면, 잠재의식에 새겨진 고통의 재배선
11장 모든 치유는 '나'를 만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 HPI 치유 시스템, 잠재의식 설계의 완성

PART 4 하루 3분, 마음이 조용해지는 시간 -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오래된 패턴을 바꾼다

12장 전쟁 같은 아침을 고요하게 여는 3분 - 아침 루틴, 하루를 결정짓는 뇌의 첫 3분 설계법
13장 퇴근했지만 퇴근하지 못한 마음을 위하여 - 전환 의식, 일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만드는 기술
14장 잠자리에서 나눠야 할 가장 중요한 대화 - 수면 전 잠재의식 프로그래밍, 밤이 치유의 시간이 되는 법
15장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 딱 1초만 멈추세요 - 감정 조절의 뇌과학, 1초의 틈이 인생을 바꾼다

에필로그 당신의 마음에도, 고요한 힘이 있다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현재 칼빈대학원 상담심리치료학과 석사과정에 있으며 한국법최면 수사학회 회원, 대검찰청 법최면수사학회 커뮤니티 전문강사, 재무심리협회CFT, NPTI 연구소 마스터 CFT, 머니튜터 강사, 재무인성강사, CFT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식성장연구소, 사람과자연 최면 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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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2*225*20mm
ISBN13
9791199599956

책 속으로

그제야 알았습니다. 터져 나온 기침과 병상에 누운 이미지는 제 몸이 보내는 최후통첩이었습니다. 더 이상 의지로 버틸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강제로 멈춰 세우려는 몸의 필사적인 아우성이었습니다. 쉬고는 싶은데, 욕심과 예약된 내담자들 때문에 차마 쉬지를 못하고 있던 저에게, 제 무의식이 기가 막힌 해결책을 찾아낸 것입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면 공식적으로 쉴 수 있잖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서 또 다른 내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꼭 아파야 쉬려고 하지 말고, 아프지 않을 때 그냥 쉬어줘."
--- p.10

쉬어도 쉬어지지 않는다면, 몸에는 쉬는 것을 허락했지만 뇌에는 아직 '쉬어도 된다'는 허락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십시오. 왜 쉬는 것이 두렵게 느껴질까요? 바쁨이 '나의 가치 증명'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바쁘다 =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 =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무의식적 등식이 형성된 것입니다. 이 등식이 깨지면 어떻게 될까요? '쉰다 = 게으르다 = 나는 쓸모없다 = 나는 버림받을 것이다'라는 두려운 결론이 나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의 생산성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 p.21

MBSR 프로그램을 창안한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우리가 인간(Human Being)이 아니라 인간 행위자(Human Doing)가 되어버렸다고 말합니다. 항상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존재하는 것, 그냥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빈 시간은 곧 낭비된 시간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입니다. 그냥 존재하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우리는 회복합니다. 몸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마음이 정리되고, 창의성이 샘솟습니다.
--- p.30

최면은 '잠'이 아닙니다. 그리스 신화 속 '잠의 신(Hypnos)'의 이름을 따 '최면(Hypnotism)'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탓에 오해가 시작되었을 뿐, 실제 최면은 잠과는 완전히 다른 상태입니다. 최면 상태에서 뇌는 새로운 정보와 암시를 놀라울 정도로 잘 받아들입니다. 평소라면 '말이 안 돼'라고 거부할 것도, 비판적 사고가 잠시 뒤로 물러선 덕분에 훨씬 쉽게 잠재의식에 닿습니다. 잠은 '무의식' 상태이지만, 치유는 '잠재의식'의 영역에서 일어납니다. 최면은 잠드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진짜 나 자신에게로 깨어나는 순간입니다.
--- p.69

하버드 의과대학 플라세보 연구 프로그램 부소장 어빙 커시(Irving Kirsch) 박사는 '반응 기대 이론(Response Expectancy Theory)'을 통해 무대 최면의 정체를 설명합니다. 무대에 올라간 사람은 이미 '나는 지금부터 최면에 걸릴 것이고, 놀라운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합니다. 최면술사가 '당신은 닭입니다'라고 말할 때, 그 사람은 정말 닭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닭처럼 행동해도 되는 시간(역할극)'이라는 사회적 합의와 암시에 '자발적으로' 응하는 것입니다. 무대 최면은 '조종'이 아니라, '기대'와 '동의'에 기반한 일종의 즉흥 연기에 가깝습니다.
--- p.81

"선생님, 도저히 그 사람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상담실에서 만나는 많은 분이 '용서'라는 과제 앞에서 좌절합니다. 머리로는 압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용서해야 내가 편해진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가슴이, 이 펄펄 뛰는 심장이, 그리고 수십 년간 쌓인 세포의 기억이 'NO'라고 외칩니다.
--- p.131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큰 실수를 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은 그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합니까? 아마 따뜻하게 위로하고, 괜찮다고 말하며, 다음에는 잘될 거라고 격려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에게는 어떻게 말합니까? 많은 분이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절대 하지 않을 가혹한 말들을 자기 자신에게 서슴없이 합니다. 자신의 '다정한 목격자'가 되는 것, 그것이 치유의 첫걸음입니다.
--- p.161

우리는 왜 쉬어도 쉴 수 없었을까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나'(자아)가 '생각'과 동일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자신을 판단하는 그 목소리를 '나'라고 착각하는 것. 그것이 우리를 쉬지 못하게 만드는 진짜 원인입니다. '고요한 힘'이란, 폭풍우가 없는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폭풍우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잡고, 자신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다시 평온함으로 돌아오는 길을 아는 힘입니다. 그 힘은 당신 안에 이미 있습니다.

--- p.227

출판사 리뷰

'최면'에 대한 결정적 오해를 깨뜨리는 치유 안내서

최면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흔들리는 회중시계와 "당신은 이제 나의 노예가 됩니다"라는 영화 속 대사다. 그러나 스탠퍼드 의과대학 데이비드 스피겔(David Spiegel) 교수팀의 fMRI 연구가 증명하듯, 최면은 신비도 쇼도 아니다. 뇌파가 베타파에서 알파파·세타파로 전환되면서 편도체의 과활성화가 가라앉고, 잠재의식이 비로소 열리는 과학적 상태다. 미국심리학회(APA)가 만성통증·불안장애·PTSD 치료에 최면을 근거 기반 치료로 인정하고,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또한 특정 증상에 최면 치료를 권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학으로 증명된 '최면의 진짜 정체'를, 17년 · 6,000명의 실제 임상 현장에서 길어 올린 언어로 풀어낸다.

저자의 독자적 시스템, HPI(HypnoPsychology Integration)

저자 천은주 박사는 칼빈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법최면분석협회 이사이자 한국 법최면수사학회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법최면 분야의 전문성을 공식 영역에서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이 책의 진짜 설득력은 이력이 아니라 저자 자신이 걸어온 길에서 나온다. 저자는 한때 극심한 환영과 환청으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그 고통의 근원이 외부가 아닌 자신의 잠재의식과 왜곡된 인지에 있음을 깨달은 뒤, 최면과 심리학을 융합한 독자적 치유 시스템 HPI를 완성했다. 20년 된 공황장애가 3회 상담으로 해소되고, 불면증이 2회 만에 회복되는 변화들이 이 시스템에서 비롯됐다. '지옥 같은 삶을 건너온 치유자의 책'.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다른 어떤 자기계발서와도 다른 무게를 부여한다.

4단계 치유 여정 - 오늘 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들

이 책은 단순히 위로하는 에세이가 아니다. 15개의 모든 장이 '바로 오늘 밤 혼자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 실천법으로 끝난다.
PART 1 당신이 쉬어도 쉬지 못하는 이유를 신경계와 잠재의식의 언어로 해부한다. 3초 호흡으로 40년 묵은 긴장을 푸는 법을 배운다.
PART 2 최면의 진짜 원리를, 알파파 10분이 수면 2시간보다 강력한 이유를 뇌파 연구로 설명한다.
PART 3 내면아이 만나기, 호오포노포노 네 마디, 기억 재처리 기법으로 오래된 상처의 뿌리를 치유하는 여정을 안내한다.
PART 4 아침 3분, 퇴근 5분, 잠들기 전 10분, 감정 폭발 직전의 1초 - 하루의 네 모서리를 바꾸는 실전 루틴을 담았다.
특히 각 장 끝마다 수록된 '마음에 묻다' 질문들은, 책을 덮은 뒤에도 독자의 하루 속에서 계속 살아 움직인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주말 내내 쉬었는데 월요일이 더 피곤한 당신
·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아침이 두려운 당신
· 머리로는 괜찮은데 몸이 자꾸 아픈 당신
· 바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흔들리는 당신
· 감정이 자주 폭발해 스스로가 두려운 당신
· 어린 시절의 상처가 아직도 현재를 흔드는 당신

꼭 아파야 쉬는 삶에서, 아프지 않을 때 스스로 쉬어주는 삶으로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쓴다.
"'고요한 힘'이란, 폭풍우가 없는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폭풍우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잡고, 다시 평온함으로 돌아오는 길을 아는 힘입니다. 그 힘은 당신 안에 이미 있습니다."
내가 나를 힘들게 한 게 아니었음을. 당신 안에 갇혀 수십 년 울어온 '어린 나'가 있었음을. 그리고 그 아이에게 지금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 이미 당신 안에 있음을.
오늘 밤, 당신 안의 그 아이에게 물어봐 주십시오. "오늘 하루, 어땠어?"

기억력과 휴식, 마음의 회복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들은 더 많이 자고, 더 자주 운동하고, 더 좋은 영양제를 먹으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질문은 묻지 않는다.

왜 쉬어도 쉬어지지 않는가?

주말 내내 누워 있어도 월요일이 더 무겁고, 휴가에서 돌아와도 더 피로하며,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이유. 저자 천은주 박사는 17년간 이 질문과 싸워온 사람이다. 그리고 6,000명의 내담자와 함께 마침내 결론을 내렸다.

이 피로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잠재의식의 문제다.

『나를 힘들게 한 건 내가 아니었다』는 그 잠재의식의 구조를 이해하고, 바꾸는 법을 알려준다. 신경계가 끊임없이 긴장 모드에 갇히는 이유, 베타파에 묶인 뇌가 알파파·세타파로 전환되며 비로소 회복이 일어나는 과정, 호오포노포노 네 마디가 수십 년 묵은 응어리를 풀어내는 메커니즘, 그리고 어린 시절 만들어진 '보이지 않는 갑옷'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을 굳히고 있다는 신체화의 진실까지. 딱딱한 매뉴얼이 아닌 살아 있는 이야기로, 학문의 언어가 삶의 언어로 풀어진다.

이 책의 구조는 단순하고 강력하다. 왜 쉬지 못하는지 이해하고(1부), 뇌가 스스로 쉬는 원리를 배우고(2부), 상처받은 나를 만나러 들어가고(3부), 마침내 하루 3분의 작은 실천으로 오래된 패턴을 바꾼다(4부).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단순한 독자가 아니라, '내 잠재의식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다. 저자 자신이 환영과 환청으로 벼랑 끝에 섰다가 돌아온 사람이라는 사실, 박정훈 준장이 1년 넘는 법정 공방 속에서도 내면을 지킬 수 있도록 동행한 마인드코치라는 사실은 이 책을 그저 '한 권의 자기계발서' 너머의 자리에 놓는다. 그래서 저자는 책 안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꼭 아파야 쉬려고 하지 말고, 아프지 않을 때 그냥 쉬어줘." 나를 힘들게 한 건 내가 아니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치유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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