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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체한 마음1장 감정, 체하다.감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 나의 데이터인가, 우리의 물결인가 16눈치와 절제라는 미덕의 숨겨진 실체 19껍데기뿐인 이해 : 왜 우리는 알파벳 뒤로 숨는가 208비트의 감정 Vs 4K의 진심 23내 인생의 보이지 않는 설계자 - 왜 ‘감정’인가 252장 내 안의 비극 전문 작가내 안의 독재자 : 허풍선이 작가 28미워할 수 없는 나의 보디가드 : 허풍선이의 속사정 30허풍선이의 대본 : 단어라는 상자에 담기지 않는 복합장르 32감정은 뇌가 미리 쓴 ‘가짜 예고편’이다. 35감정은 생각보다 바르다 - 작가보다 먼저 달리는 특수 효과팀 35감정은 어떻게 ‘나의 이야기’가 되는가 36감정과 감성의 차이 372부 감정은 왜 우리를 붙잡는가 ― 막히는 지점의 정체 393장 감정 조절이라는 오해감정은 왜 ‘관리 대상’이 되었는가 42조절은 언제부터 통제가 되었는가 45부정적 감정은 왜 더 문제시되는가 47감정은 본래 무엇을 하는가 48왜 우리는 지쳐 가는가 49공허해지는 이유 51감정은 판단의 적이 아니다 534장 감정이 ‘나’가 되어버릴 때감정을 느끼는 것과 감정이 되는 것 58해석의 렌즈가 미세하게 기울어지다 63감정 동일시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 655장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방법들 - 회피, 무감각, 그리고 삶의 밀도가 얇아지는 이유 69감정을 차단하는 방법 70바쁨·중독·냉소 뒤에 숨은 감정 74감정을 피할수록 삶의 밀도는 낮아진다 77좌절과 낙심은 무엇이 무너졌을 때 생기는가 78불쾌와 갈등의 감정적 배경 80부담감은 복합 감정이다 836장 감정의 신호가 꺼질 때감정이 막힐 때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 86사춘기 아이들의 감정 - 신호가 꺼질 때 87뇌의 두 가지 방식 -감정이 막히는 구조 vs 통과되는 구조 903부 감정을 통과한다는 것7장 ‘통과’란 무엇인가끝났는데 끝나지 않은 감정 98통과는 제3의 태도다 100통과되지 않은 감정, 통과된 감정 102이해와 통과는 다르다 103생각과 해석의 차이 104감정과 나 사이의 간격 1068장 감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의 내적 구조감정과 자신 사이에 공간을 만든다 111복잡한 감정을 기본 감정으로 분해한다 115해석을 ‘사실’로 착각하지 않는다 118메타감정을 잘 다룬다 120몸을 통해 신경계를 되돌린다 123감정에 ‘서사’를 만든다 126통과 메커니즘은 ‘능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1329장 통과된 감정은 사람을 움직인다감정은 에너지다 136분노는 질서로 남는다 137불안은 준비로 전환된다 138좌절과 낙심으로부터 서사를 다시 쓴다 139슬픔은 공감의 힘으로 남는다 141감정을 통과한 사람의 리듬 143감정은 파도가 아니라 리듬이다 145감정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 1464부 감정을 통과한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14910장 감정을 통과하면 사람이 어떻게 달라지는가감성은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153감성의 깊이를 만드는 결정적 경험 155감정 통과가 남기는 소중한 것들 15711장 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힘안정은 감정인가, 상태인가 160안정된 신경계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162평안은 감정이 아니라 중심이다 163카타르시스와 공명 165안정된 감정은 마음에 여백을 만든다 167안정된 감정은 시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168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존재의 힘 17012장 진심은 통한다이해는 결심이 아니라 도달이다 172이해에 도달하는 사례 : 억울함이 통과될 때 174감정 통과는 도달이다 176진심은 어디에 있는가 177진심의 위력 179그래서 진심에 도달한다 18113장 진심은 사람을 움직인다고백, 감정이 삶으로 건너가는 문 185회피와 책임 사이, 감정을 마주하는 용기 186언어라는 통로, 관계라는 흐름 188진심,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정직한 파동 189나를 다시 믿게 만드는 정직한 고백 192기다림의 근육, 인내가 머무는 자리 193감동,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심의 울림 19414장 감정의 통과가 삶을 흥미롭게 만든다통과 이후에 열리는 감정 : 경외 198겸손은 감정이 지나간 자리에서 자란다 201감사는 삶을 음미하게 만든다 202감사, 가치를 알아차리는 순간 203호기심, 세계를 향해 다시 열리는 마음 207기쁨, 존재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감정 209에필로그 213삶은 여전히 어렵지만, 놀랍도록 흥미로운 여정참고문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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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관한 책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은 두 갈래로 나뉜다.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가르치거나, 감정에 충실하라고 격려하거나. 이 책은 그 두 갈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저자가 제안하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낯설다. 감정은 조절이 아니라 '통과'의 대상이라는 것. 참는 것과 통과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행위다. 억누르는 것과 흘려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근거의 방식이다. 다마지오, 배럿, 그로스, 포지스 등 현대 감정 연구의 핵심 이론들이 학술 논문의 언어가 아니라 독자의 일상으로 번역되어 있다. '허풍선이 작가'라는 편도체의 비유, 4K와 8비트로 설명하는 감정 입자도, 민지의 하루를 통해 보여주는 감정 체증의 구조. 어렵지 않지만 얕지 않다. 이 책은 처방전이 아니라 이해의 책이다. 방법보다 원리를 먼저 아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