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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함을 향한 갈망01 미국의 정신02 상대주의03 다양성과 평등04 허무주의05 대중문화06 가족07 외로운 개인08 대학09 인문교양교육10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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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이 낳은 사유의 빈곤에 맞서다전통과 교육으로 다시 세우는 ‘고귀한’ 사회사람들은 온라인상의 모든 정보와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떤 형태든 개인이 원하는 대로 산다면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교육 역시 취업과 실용성에 매몰되면서 인문학이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다. 앨런 블룸이 진단한 ‘미국 정신의 종말’은 이런 우리 사회에도 유효한 시사점을 던진다. 블룸은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개방과 존중만을 외치는 가치 상대주의와 인간을 좁고 사적인 영역으로 축소하는 허무주의에 맞선다. 고귀함을 지향하며 전통과 인문교양교육을 다시 세우려 분투한다. 이러한 블룸의 비전에서 건실한 교육과 문화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이 책은 ‘앨런 블룸’이라는 현대 사상가와 그의 주저 ≪미국 정신의 종말(The Closing of the American Mind)≫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열 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블룸이 말하는 ‘미국 정신’이란 무엇이고 그것의 상실이 문화와 가족, 대학에 어떤 위기를 불러왔는지 자세히 살필 수 있다. 또한 다양성과 자유가 진지한 사고를 거부하는 경향으로 변질된 과정과 이에 맞서 지적 탐구와 철학적 고민의 장을 다시 열 방도도 탐색할 수 있다. 블룸을 따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되살려 보자.앨런 블룸(Allan Bloom, 1930∼1992)미국의 정치철학자이자 고전학자다. 현대 미국 고등교육과 문화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당대의 중요한 정치철학자 레오 스트라우스의 지도 아래 서양 고전 사상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학교, 예일대학교, 코넬대학교, 토론토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셰익스피어의 정치학에 관한 저술을 남겼고 플라톤의 ≪국가≫, 루소의 ≪에밀≫을 번역했다. 일부 학자들은 이들 번역서를 영어권에서 가장 원문에 충실한 번역 중 하나로 평가한다. 1987년 대표작 ≪미국 정신의 종말≫을 출판했다. 이 책은 미국인들의 관심을 끌며 거의 1년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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