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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천 개의 고원』은 어려운 책이면서도 지금 우리의 삶에 직접 닿는가
1장. 왜 『천 개의 고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줄로 읽히지 않는가 2장. 리좀은 왜 나무보다 더 강한 사고의 비유가 되는가 3장. 고원과 배치는 세상을 어떻게 더 흐르고 얽힌 것으로 보게 하는가 4장. 기관 없는 신체는 왜 무서운 말이 아니라 고정성을 흔드는 말인가 5장. 욕망은 왜 결핍보다 생산으로 읽혀야 하는가 6장. 국가장치와 유목적 사유는 왜 늘 긴장 속에 놓이는가 7장. 얼굴성과 표준화는 왜 사람을 쉽게 고정시키는가 8장. 탈주선은 왜 도망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의 선이 되는가 9장. 『천 개의 고원』은 결국 생각과 삶을 어떤 지도 없는 여행으로 바꾸는가 에필로그. 어렵던 철학이 내 삶의 문장으로 바뀌는 순간 부록 『천 개의 고원』 핵심 개념 20개 가장 쉬운 해설 부록을 마치며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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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철학을 포기했던 독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짧은 요약이 아니라, 끝까지 따라갈 수 있는 길이다. 정말 쉽게 읽혀요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은 바로 그 길을 마련한다. 많은 입문서가 고전의 이름만 빌려 쉬운 교훈으로 흘러가지만, 이 책은 원전이 왜 어려운지부터 정직하게 설명하고, 그 어려움이 오늘의 삶과 어떻게 맞닿는지 보여 준다. 독자는 시험, 관계, 가족, 회사, SNS, 판단과 불안의 장면을 따라가며 리좀, 배치, 기관 없는 신체, 욕망, 얼굴성, 탈주선 같은 개념을 억지로 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철학을 장식품으로 다루지 않는다. 삶의 장면에서 출발해 개념으로 올라가고, 다시 독자의 삶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통해 철학 고전의 질문을 자기 언어로 붙잡게 한다. 표준화된 삶과 관계의 막힘 속에서 다른 연결의 지도를 찾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 대신 다시 읽을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한 권을 완전히 정복했다는 과장된 만족보다 더 중요한 변화, 즉 이제는 이 고전을 다시 펼칠 수 있겠다는 감각을 선물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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