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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아트걸과 도넛맨
잘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해야 해
찰리북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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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잘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해야 해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날마다 있는 힘을 다 하는 앨비. 스스로 잘 하는 건 없고, 그냥 도넛을 정말 좋아할 뿐이다. 어른들은 늘 최고가 되라고 하지만 자신을 믿고 지켜봐 주는 아트걸의 응원 속에 앨비는 스스로 진짜 좋아하는 걸 찾아 나간다.
2016.07.12. 어린이 PD

책소개

저자 소개 2

글리사 그래프

 

Lisa Graff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재능 도둑과 수상한 캠프』, 『내가 2월에 죽인 아이』, 『무한 담력 대결』, 『작은 거인 조지 워싱턴 비숍』 등을 지은 작가다. 한때 어린이 책 편집자였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이자 맥대니얼 대학의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에서 고양이 헨리와 함께 살고 있다.

역최지현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징코프, 넌 루저가 아니야』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 『침묵에 갇힌 소년』 『하멜 표류기』 『안네의 일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6g | 145*215*30mm
ISBN13
97889943684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학교, 부모님, 친구…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는 5학년 ‘도넛맨’,
좋아하는 것을 함께 찾아 주는 ‘아트걸’을 만나다.


주인공 앨비의 일상은 수많은 ‘역할’들로 가득 차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으로, 엄마 아빠에게는 자식으로, 친구에게는 친구로,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야만 한다. 그런데 기대만큼 잘 해내기란 쉽지 않다. 엄마 아빠가 비싼 등록금을 내며 보내 준 사립학교에서는 학교 수업을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다(게다가 학교에서 편지를 한 장 받고 공립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만화 그림이 가득한 『빤스맨』 책을 읽고 싶은데, 엄마는 ‘이제 5학년이니 5학년들이 읽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아빠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성적 때문에 자꾸 실망만 시킨다. 전학을 가는 바람에 6년째 가장 친한 친구인 얼랜과 같이 점심을 먹을 수 없고, 얼랜이 유명한 TV 스타가 되어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함께할 시간이 더 줄어든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는 ‘찐따’가 되지 않기 위해 날마다 있는 힘을 다해야만 한다.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앨비의 일상에 ‘칼리스타’ 누나가 찾아온다. 엄마가 없을 때 돌봐 주는 ‘보모’ 역할이지만, 누나는 ‘그냥 같이 있는 거’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들을 함께하자고 한다. 『빤스맨』 책에 표지를 씌워 엄마의 권장 도서인 『조니 트리메인』으로 둔갑시켜 주고, 앨비가 자기만의 슈퍼히어로, ‘도넛맨’을 그릴 수 있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성적과 친구 문제로 도망칠 수 없을 만큼 스트레스가 쌓인 날에는 동물원에 데려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나와, 내 곁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책.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이 나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친구와 함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앨비는 이와 같은 슬픈 진실을 깨닫게 되지만, 진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 전보다 더 단단해진다. 친구에게 ‘멍청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가슴에 못이 박힌 것 같을 때, 앨비가 좋아하는 클리프턴 선생님은 이런 말을 해 준다. “사람들은 가끔 지독한 말들을 해. 근데 앨비, 넌 네가 누군지 알잖아. 네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고 있고. 틀림없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부반장 후보로 나가서 자기가 던진 한 표밖에 받지 못한 것을 아빠에게 고백했을 때, 아빠는 이렇게 물어 준다. “정말 부반장이 되고 싶었던 거니? 아니면 그냥 선거에서 이기고 싶었던 거니?”
우리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건 엄청나게 좋은 일이 아니라 진심 어린 위로와 말 한마디라는 것을 이 책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엄마 아빠와, 늘 우울하고 힘들어하는 자녀들,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기 힘들다면 서로에게 이 책을 건네 보면 좋겠다. 진심이라면 분명 전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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