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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685g으로 태어난 아이1장. 낯선 땅에서 시작된 이야기밴쿠버, 낯선 도시에서의 첫날이방인의 일상파키스탄 친구 압둘을 만나다이슬람 친구와 한인 교회 사이에서아내의 몸에 찾아온 불안한 신호두려운 이름, 기형아 검사낯선 나라에서의 직장생활 2장. 작은 생명의 탄생모든 것이 바뀐 그날685g의 작은 생명첫 번째 고비다시 시작된 싸움 3장. 생명을 붙드는 시간작은 투사예기치 못한 감염세 번째 수술대 위에서다시 우리 곁으로또 하나의 고비기적 같은 의료 제도희망과 절망의 경계에서마지막 수술4장. 희망이 움트는 시간기적 같은 퇴원병원 밖의 또 다른 싸움만남 그리고 헤어짐밴쿠버와의 작별다시 돌아온 한국낯설게 느껴진 고국 5장. 기적 이후의 삶다시 찾아온 위기, 폐렴또 하나의 시련, 뇌수막염예상치 못한 병, 가와사키병또 한 번의 수술두 돌, 우리는 기적을 기억한다 에필로그: 작은 생명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서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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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g의 생명이 버텨낸 시간,한 가족이 함께 지나온 기적의 기록『685g의 기적』은 685g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난 한 생명의 이야기이자, 그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견뎌야 했던 가족의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예정된 삶의 궤도를 벗어나 예기치 않은 순간과 마주했을 때, 한 가정이 어떻게 흔들리고, 또 어떻게 다시 중심을 찾아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685g의 기적』은 초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출산 과정부터 성장의 시간을 따라가며,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이어지는 긴 기다림과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희망의 순간들을 차분히 그려낸다. 극적인 사건이나 과장된 감정 대신, 실제의 시간 속에서 축적된 감정과 선택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기적적인 생존’에 있지 않다. 오히려 그 시간을 통과하며 부모가 겪는 두려움과 책임, 그리고 작은 변화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인간적인 순간들이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특정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넘어, 삶의 불확실성과 마주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의 지점을 만들어낸다.『685g의 기적』은 생명의 탄생과 성장에 대한 기록이자, 버티고 기다리는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조용하지만 깊은 힘을 지닌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삶 속에도 존재하는 ‘작은 기적’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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