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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웃게 한 치과의사 뉴스마
이기섭
좋은씨앗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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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딕 H. 뉴스마 주니어 - 12

1장 너는 훌륭한 목사가 될 게다
착한 녀석, 너는 훌륭한 목사가 될 게다 - 19
나를 보내소서 - 23
문제가 생겼습니다 - 27
한국, 내 아들 바울의 나라 - 30
광주에서 일할 치과의사를 구합니다 - 33
당신 손에서 피가 납니다 - 37

2장 제중병원 치과 진료소 문을 열다
메리의 입양 - 45
한국인과 똑같이 먹겠습니다 - 48
준비된 자리 - 50
치과 진료소의 문을 열다 - 52
오이김치 좀 싸주세요 - 57
서로 짐을 지라 - 59

3장 목사님이 책임지세요
꿩 먹고 알 먹고 - 67
목사님이 책임지세요 - 70
“나 이자 갈랍니다” - 73
정전과 육체의 연단 - 75
닥터 비프 올리버 - 78
아버지와의 작별 - 82

4장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의사
필립의 죽음 앞에서 - 89
좋은 치과의사가 되는 비결 - 91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치과의사 - 96
사랑으로 이를 뽑습니다 - 101
백일홍나무 집 - 105

5장 성장하는 제자들
복 중의 복 - 113
아찔한 여름 여행 - 117
성장하는 제자들 - 122
연탄가스의 공포 - 126
익숙해지면 다 괜찮아 - 129

6장 치과의 황금률
치과의 황금률 - 137
아는 길도 물어가라 - 141
푯대를 향하여 - 145
편견을 넘어 열린 길 - 150
선교사의 아픔 - 154

7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
삼뿌라와 돌팔이 치과의사 - 163
또파이의 추억 - 166
한국 최초 언어 병리학 프로그램 - 169
사역을 잇는 사람들 - 172
금강산도 식후경 - 174
치위생사 교육을 시작하다 - 17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 - 182
어느 분이 장모님인가요? - 184

8장 영혼까지 웃게 하라
치과의료선교회의 탄생 - 193
시대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 196
치과는 예술에 이르는 기술 - 200
난지도의 무료 진료소 - 204
영혼까지 웃게 하라 - 207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 212
지금 세례를 받겠습니다 - 215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이루시리라 - 221

9장 행복한 선교사 유수만과 유애진
제1차 치과의료선교대회 - 231
우리 생애 가장 좋았던 시절 - 235
신이 어디 있습네까? - 238
선교사의 영성 - 242
시한부 선고를 받다 - 245
딕 H. 뉴스마 기념병원 - 248
경이로운 시간들 - 252
행복한 선교사 유수만과 유애진 - 257

에필로그 - 262
감사의 글 - 266
연표 - 268
인명 찾아보기 - 270
미주 - 272
참고문헌 및 자료 - 276

저자 소개 1

칼럼니스트, 작가, 번역가다. 신앙적,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인물을 취재해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소명이 있다. 지은 책으로 『인생은 아름다워』(아바서원), 『거지대장 닥터 카딩턴』(좋은씨앗), 엮은 책으로 『그 청년 바보의사』(아름다운사람들), 『전도에 인생을 걸라』(좋은씨앗), 『그 청년 바보의사 두 번째 이야기』(아바서원) 등이 있다. 『아도니람 저드슨의 생애』, 『No!라고 말할 줄 아는 자녀양육』(이상 좋은씨앗)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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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45*210*20mm
ISBN13
9788958744412

책 속으로

“세상에 치과 치료가 필요한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 치과의사가 넘쳐나는 미국에 우리가 꼭 있어야 할까?” 그날, 두 사람은 함께 결단했다. “주님, 저희가 여기 있습니다. 저희를 보내소서.”
--- 「1장. 너는 훌륭한 목사가 될 게다」 중에서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은 치과의사이자 선교사로서 한국인들의 짐을 함께 지기 위해서입니다. 대신 한국인 친구와 동료들은 서툰 저의 언어와 문화라는 짐을 함께 져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짐을 나누며 성장합니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동고동락입니다.”
--- 「2장. 제중병원 치과 진료소 문을 열다」 중에서

“우리가 무얼 하는지 하늘에서 다 보고 있다면서요. 제가 소매치기 일급 기술자인데, 그 말이 생각나 멈칫하다가 잡혔거든요. 그러니 내 안에 박힌 하나님을 빼내주든지, 아니면 목사님이 제 앞날을 책임지세요.”
--- 「3장. 목사님이 책임지세요」 중에서

이들을 뽑은 이들에게는 통증을 가라앉힐 약을 나눠 주었다. 피 섞인 물이 담긴 대야는 쉴 새 없이 비워지고 새 물로 채워졌다. 빗소리가 지붕을 두드리는 동안, 바닥에 놓인 양동이에는 수백 개의 치아가 수북이 쌓여갔다.
--- 「4장.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의사」 중에서

“치과의사는 늘 고민해야 합니다. 뽑을 것인가, 살릴 것인가.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환자의 고통입니다.” 구강암 환자에게서는 병증 특유의 지독한 냄새가 났다. 그러나 뉴스마는 거리낌 없이 다가가 농담을 건네며 치료했다.
--- 「5장. 성장하는 제자들」 중에서

“인사를 잘하는 것이 친절이 아닙니다. 거기에 긍휼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치과에 오는 사람들은 얼마나 아프고 떨리겠습니까? 항상 웃으며 맞아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세요.”
--- 「6장. 치과의 황금률」 중에서

바닷가 평평한 바위 위에 기구를 펼치고 간이 의자를 놓은 채 진료를 시작했다. (중략) 어느덧 해는 수평선 너머로 기울고 있었다. 붉게 물든 바다 위로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치과의사 되길 참 잘했다.’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였다.
--- 「7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과」 중에서

“의료는 결과입니다. 과정이 좋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결과를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의사가 친절하다는 것은 인사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필요를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그는 영혼까지 웃게 하는 전인 치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 「8장. 영혼까지 웃게 하라」 중에서

“여러분, 영적으로 죽어 있는 환자에게 단지 육체의 고통만 치료해준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죽은 사람의 입에 틀니를 끼우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자비와 긍휼의 일이 무엇이든,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많이 생명의 떡을 나눠 줍시다.”

--- 「9장. 행복한 선교사 유수만과 유애진」 중에서

추천평

아흔셋의 나이에 이르러 회고록을 쓰며, 제 생애에 깊은 영향을 준 이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닥터 뉴스마는 제 삶의 기준을 세워준 분입니다. 그가 한국에서 25년 동안 치과 선교사로 사역하던 동안, 저는 제자이자 동역자, 친구로 함께하며 그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의 삶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입니다. 그는 진정한 한국인 선교사가 되기 위해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까지 기꺼이 배우며 이웃과 함께했습니다. 둘째, 뛰어난 치과의료 기술로 환자를 치료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셋째,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실제적인 치료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 책이 인간 봉사에 헌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추천드립니다.
박종삼 (숭실대 명예교수)

유수만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제 자신이 부끄럽고, 그분을 충분히 돕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분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삶으로 실천한 분이었습니다. 편안한 삶을 뒤로하고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했고, 끝까지 우리를 사랑했습니다. 그분은 한마디로 ‘작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첫걸음을 내디딜 때, 그분 곁에서 배우며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저는 그분을 통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믿음의 삶을 배웠습니다.

기독병원 출신 치과의사들에게는 선교사님에게서 이어받은 정신이 있습니다. 영혼까지 웃게 하는 사랑, 기본에 충실한 진료, 고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삶, 말씀에 대한 순종과 검소함입니다. 오늘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땅끝까지 나아가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교사님이 뿌린 씨앗의 열매입니다. 선교사님이 소천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점차 그분이 잊혀져가는 때, 이 전기가 출간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그분의 삶과 헌신을 기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박태수 (박태수치과 원장)

세례를 받은 지 보름 만에 운명처럼 만난 뉴스마 선생님은 제 평생에 꼭 닮고 싶은 삶의 푯대가 되어주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로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던 그분의 꾸밈없는 다정함은, 제가 20년 동안 ‘사랑의 치과’를 운영하며 가난한 이웃을 돌보고, 환갑의 나이에 키르기스스탄 선교사로 떠날 수 있었던 힘이 되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언어의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저는 “문화의 이해는 언어에서 시작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떠올립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며 수십 년 전 제자들과 함께 무의촌을 누비던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책에는 환자의 치아뿐 아니라 아픈 영혼까지 보듬었던 한 선교사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작은 불꽃으로 살다 간 선생님의 거룩한 삶을 꼭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변춘석 (키르기스스탄 선교사)

뉴스마 선교사님은 1961년, 아내와 입양한 어린 아들 바울을 데리고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습니다. 연희동의 작은 한옥에 거처를 마련한 뒤 2년 동안 연세어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며 치과의사 면허시험을 준비했고, 외국인 최초로 한국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빈민촌에서 무료 진료를 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가운데 언어와 문화를 몸소 익히고, 서울대와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사회를 깊이 이해해갔습니다. 1963년에는 광주기독병원에 치과를 개설하고 전공의 수련 과정을 마련하여, 23년 동안 50여 명의 치과보철 전공의를 길러냈습니다. 또한 미국으로 돌아갈 시기가 다가오자 사명을 이어갈 제자들과 함께 1982년 치과의료선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세계적인 선교 국가로 성장했고, 특히 치과의료 선교 분야에서 많은 헌신자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뉴스마 선교사님의 삶과 사역이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삶으로 복음을 증언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복음의 열정을 살아낸 한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양유식 (치과의료선교회 명예회장)

광주기독병원의 역사는 곧 희생과 사랑의 기록입니다.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빛내주신 뉴스마 선교사님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선교사님은 낯선 이 땅에서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전문 지식과 젊음을 아낌없이 내어주었습니다. 그분에게 치과 진료는 단순한 의료 행위가 아니라, 고통 받는 이웃의 손을 붙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습니다. 척박한 시대에 심어진 그 인술의 씨앗은 오늘날 광주기독병원이 지역사회의 빛으로 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선교사님의 사명감과 헌신의 여정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귀한 기록을 남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선교사님의 숭고한 정신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따뜻한 감동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 병원장)

1982년 설립된 치과의료선교회는 지난 44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치과의료와 복음이 필요한 이들을 섬겨왔습니다. 이 선교회는 치과의사 뉴스마 선교사님의 제자들이 그의 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세운 선교단체입니다. 이제 그의 삶을 담은 책이 출간되어 더 많은 사람에게 기억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고 권면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뉴스마 선교사님의 뒤를 이은 많은 치과 의료인이 전 세계로 파송되어 그 땅에서 충성된 사람들을 키우고, 그들이 또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이 땅에 심은 밀알이 이제 세계 여러 곳에서 새로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들 또한 자신의 삶을 드려 또 다른 열매를 맺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태일 (치과의료선교회 회장)

유수만 선교사 내외를 떠올릴 때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1960년 봄, 광주 학동의 빈민 지역에 세워진 남광교회에서 처음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가마니를 깔고 모이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기쁨으로 예배드리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1965년, 제가 대학 졸업 후 광주기독병원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치과는 이미 ‘닥터 뉴스마’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곳은 단순한 진료실이 아니라 제자를 세우고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선교의 현장이었습니다. 진료실에는 늘 찬양과 웃음이 있었고, 환자를 향한 배려 속에서 복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저 역시 치과 수련의 정원 확보를 돕고, 1980년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그 지역 치과대학병원을 견학했던 일을 감사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존경하는 선교사님을 광주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분의 유해가 호남신학대학교 동산에 안치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광주의 자랑입니다. - 최평웅 (전 광주기독병원 행정 부원장, 전 호남기독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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