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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과시적 소비
제8장 생산 활동의 면제와 보수주의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Thorstein Veb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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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의 비생산적 소비는 명예로운 일인데, 그것은 먼저 용맹의 표시이자 그를 통해 인간적 품위를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은 그 자체로 명예롭게 되는데, 특히 보다 소망스러운 것들을 소비할 경우에 그렇게 된다.
사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삶은 다른 종의 삶과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한 투쟁이며, 그 때문에 그것은 선택적 적응(selective adaptation)의 과정이다. 사회구조의 진화는 제도의 자연선택 과정이었다. 일반적으로 보아, 지금까지 인간 제도와 인간 특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보는 최적의 사유 습성(the fittest habit of thought)이 자연선택 되는 과정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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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계급론≫은 베블런의 많은 저작들 가운데 가장 알려져 있다. 나아가 한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진화적 방법론이 체계적으로 적용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여기서는 전체 가운데 제4장 <과시적 소비>와 제8장 <생산 활동의 면제와 보수주의>에 집중했는데, 이 두 장이 베블런의 생각을 비교적 전체적으로 잘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짧지만 우리는 이 두 장에서 그의 진화론적 방법론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각주를 통해 정리되어 있다.
각주의 해석을 통해 이 책은 진화 경제학의 방법론을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진화 경제학 방법론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방법론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한다. 옮긴이는 베블런이 설정한 ‘주적’을 넘어 마르크스, 케인스, 슘페터의 방법론과도 비교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비교가 온갖 개인적 희생을 치르면서 인류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끝없이 고민하는 양심적 인간들에게 특별히 요청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제학 방법론 제시자로서의 베블런 베블런은 ≪유한계급론≫을 통해 유한계급을 비판하는 중에, 사실 그는 새로운 소비자 이론을 구축하고자 했다. 즉, 한계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컴퓨터 모양의 괴상한 소비자 대신, 사회적 관계 안에서 사유 습성과 관계, 곧 제도적 맥락 안에서 소비하는 소비자를 생각한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했다. 곧, 베블런의 궁극적 목표는 경제학의 원리를 재발견하는 것이었다. 진화 경제학적 방법론이 필요하다 경제 성장과 발전은 진화적 과정이다. 정태 분석은 유용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실 경제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은 ‘변화 과정’에 초점을 두는 방법론을 필요로 한다. 이 목적을 위해 베블런은 “진화 경제학적” 경제학 방법론을 상상했다. 경제학은 현대 경제의 가장 명백한 측면인 변화를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화 경제학의 방법론은 완성되지 않았다 진화적 원리로 경제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베블런이 완전한 분석틀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호지슨(J. M. Hodgson)은 그가 “풍부한 암시와 통찰력을 제시”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그는 베블런의 진화 경제학에 대한 의의가 오늘날까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블런의 방법론을 통해 우리가 오늘날 봉착한 몇 가지 핵심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베블런에만 집착할 경우 충족되기 어려우며 경제학은 또 사회학, 정치학은 물론이고 생물학과 심리학과도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