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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 우리 괴물1: 신과 인간의 이야기, 神話』작가의 말1장. 우리 신의 세계에 온 여러분께① 신비로운 이야기, 신화-신화를 읽기 전에 알아둘 것들 -한국 신화의 현주소② 한국 신화의 특징-현실성과 낭만이 공존하는 이야기③ 우리 옛이야기의 여러 갈래-신화, 전설, 민담은 무엇일까? -한국 신화, 이렇게 나누면 길이 보인다2장. 비나이다, 비나이다-일상을 함께하는 민간신① 민간신은 몰라도 천지신명은 알지-어떤 신이 민간신일까?② 하늘과 바람과 별과 자연신-어떤 자연신이 있을까 -일월신이 된 궁산선비와 명월각시 -오빠는 해가 되시우, 나는 달이 되어 세상을 비출 테니 -바람신 영등할머니의 딸과 며느리 -바람신이 이 세상에 잠깐 머무는 시간, 영등굿 -왜 호랑이는 떠나고 곰만 남았을까 -세력 대결에서 패배한 신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곡식을 따라 바다를 건너온 뱀신 -환경 변화 앞에 스러진 뱀신의 위력칼럼1) 우리 숫자에 숨겨진 상징③ 우리 집 지키는 가신-고작 문지방 좀 밟았다고 복이 달아나다니! -성주신이 머무는 집에는 복이 한가득 -가정을 지탱하는 두 기둥, 성주신과 터주신 -한 가족과 한 악녀가 가신이 되기까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문신 처용 -춤과 노래 뒤에 감춰진 관용의 참뜻 -쌀 한 톨에서 시작된 삼신의 운명 -제주도 삼신할망, 소원 하나 더 들어줍서예④ 다 같이 잘살게 해주는 마을신-밥벌이부터 대소사까지, 마을신의 손길 -금기를 어긴 며느리를 서낭신으로 섬기는 까닭은 -퉤! 신을 향한 선물 증정식 -살아서는 장군, 죽어서는 조기의 신 임경업 -마을신이 이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조건⑤ 세상을 빚고 질서를 세우는 창조신-하늘과 땅, 사람이 생겨날 적에 할미신이 있었다 -과연 신이라 불릴 만한 마고할미 -제주를 만든 거인 설문대할망 -창조 여신은 왜 웃음거리가 되었나⑥ 권력과 혈통의 뿌리:건국신과 시조신-범부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 -주몽이 신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 -이 모든 징조는 신을 위한 연출 -제주도 삼성 신화의 ‘셋이 함께 사는’ 이야기칼럼2) 이 패턴만 알면 나도 신화를 쓸 수 있다3장. 울고 웃는 굿판에서 모시는 신-굿 한판이 벌어지기까지① 죽은 자와 산 자를 함께 위로하는 망자굿-저승으로 가는 길은 이승에서 만든다 -버려진 아이, 죽은 이를 돌보는 존재가 되다 -왕위를 버리고 택한 무당의 길 -재회를 위해 ‘이것’까지 해본 여인 -소망으로 시작해 현실로 돌아오는 길, 굿 -밥 한 끼에 목숨을 번 장자 -굿판, 유교와 불교가 스며든 자리② 고통을 걷어내는 병(病)굿의 신-때로는 굿이 약이다 -손님은 올 때보다 갈 때 더 반갑다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곁에 둘 수도 없는 천연두신 -굿이 세상을 다시 보게 할 때 -심청굿은 못 참지!③ 행운의 또다른 이름, 재수굿-복이여 들어오소서 -아기를 기다리며 꺾는 꽃 -서천꽃밭의 관리자 할락궁이 -누구 복에 사냐고 물으시거든 -인생의 판을 다시 짜는 여신 감은장애기④ 온 마을이 신을 부를 때-신이 오시면 마을이 들썩인다 -뱅인영감이 굴러간 자리에 남은 것 -신의 비위를 맞추면 큰 복이 온다 -마을 수호신으로 거듭난 남이 장군 -마을굿이 살아남은 비결은 ‘신들린 융화력’칼럼3) 무당은 어떻게 신의 뜻을 전하는가4장. 한국에 뿌리내린 불교·도교의 신①저승을 설계한 불교의 신-불교와 도교가 스며든 한국 신화의 풍경 -저승을 지배하는 열 명의 재판관, 시왕 -이승의 도덕을 묻는 저승의 판결 -내 잘못까지도 품어줄 것 같은 신 -인간 편에 선 마지막 희망, 지장보살칼럼4) 저세상 말단 공무원, 저승차사②자연을 품은 도교의 신-도교와 한국 민간 신앙의 접점 -하늘을 다스리는 천신 옥황상제 -별의 흐름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북두칠성신 -다른 종교에도 스며든 칠성신 신앙 -모든 물길의 통치자 용왕 -물길 따라 흐르는 소망: 용왕 풍습의 의미칼럼5) 한국 신화,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될까요?부록) 굿도 보고 떡도 먹는 전국 굿판 정보편집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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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 우리 괴물》 시리즈는 고려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던 세 사람이 다시 만난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오랜 시간 연구와 현장을 오가며 각자의 전공과 경험을 쌓던 이들은 한국 신화와 괴물 이야기를 지금의 언어로 다시 들려주자는 뜻을 모았다. 그렇게 집필을 맡은 두 교수, 그리고 기획과 편집을 맡은 출판사 대표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시리즈는 우리 옛이야기를 논문이나 자료로만 다루지 않는다. 각자가 공부한 지식 위에 삶의 감각을 더해 한국 신화 속 인간의 마음과 세계의 질서를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수백 년을 건너온 옛이야기를 다시 살피면서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감정을 발견해냈다.이들은 기획 단계부터 집필, 자료 검토, 구성, 시각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학문적 깊이와 대중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셀 수 없는 토론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우리 신, 우리 괴물》은 단단하게 완성되었다. 전통을 새롭게 되살리고자 한 사람들이 함께 빚어낸, 가장 오늘다운 고전문학책이다. 이 책은 오래된 신화의 지식뿐 아니라 그 이야기를 품은 옛사람들의 감정까지도 함께 전한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로, 한국적 소재를 찾는 창작자에게는 든든한 영감의 원천으로 다가갈 것이다.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끼다이 책은 신의 성격과 세계관에 따라 이야기를 분류했다. 마을신, 자연신, 가신, 민간신, 건국신까지-각 신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국 신앙의 체계와 흐름이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풍부한 도판과 홍선주 일러스트레이터의 섬세한 그림은 신화의 세계를 한층 생생하게 그려낸다. 책의 마지막에는 칼럼과 부록이 실려 있다. ‘저 세상 말단 공무원, 저승사자’, ‘숫자에 숨은 상징’ 같은 질문에 학문적 근거와 이야기의 상상력을 곁들여 흥미로운 답을 건넨다. 본문이 신의 세계를 살피는 지도라면, 칼럼과 부록은 그 지도를 더 깊이 들여다보는 렌즈와도 같다.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읽다 보면 신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이어지고, 그 안에서 한국 신앙이 어떤 마음의 구조로 움직였는지가 또렷하게 보인다.970명이 먼저 선택한 책《우리 신, 우리 괴물 1》은 정식 출간 전부터 970여 명의 텀블벅 후원자들이 먼저 선택한 책이다. 그들은 단순한 신화 해설보다는 한국적 이야기의 근원을 제대로 알고자 했다. 한국 신화를 창작의 재료로 삼고 싶은 예술가와 작가, 아이들에게 정확한 옛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오래된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함께했다. “내용이 알차고 따뜻하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학문적 깊이와 서사의 온기를 함께 담은 이 책은, 옛 신화가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되풀이되는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지금의 한국 신화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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