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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시_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추천의글_ 산동네 공부방을 기억하며 추천의글_ 뜨겁고 뭉클하고 아름다운 책 개정증보판을 펴내며_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 1장. 엄마였고 집이었어, 산동네 공부방은… 공부방, 뭐 하는 곳이고? 25 공부방에 선생님은 없다 32 공부방 투어에 나서다 38 공부방을 찾아 헤매다 47 집을 떠나 산동네로… 55 지금도 생생한 아이들과의 첫 만남 59 책걸상 이별식 66 부업 전선에 뛰어들다 75 서러웠던 손지갑 행렬 83 어쩐지 첫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93 산동네 공부방, 화장실 딸린 집으로 이사하다 101 2장. 감천 2동의 아름다운 이웃, 우리누리 공부방 13평 산동네 공부방, 폭우로 물에 잠기다 109 소년의 가족 115 여전히 가난했던 숙자 아주머니 119 소박한 이웃 124 5월이면 생각나는 아이 129 장 할아버지와의 이별 135 영미의 피붙이 141 산동네 할아버지들의 수다 146 3장 이모 삼촌들, 공부방에서 삶을 배우다 산동네 공부방으로 올라간 그해 겨울 (by.이동기) 159 통영 유학생의 산동네 일기 (by. 김희정) 177 나의 자리, 공대 삼촌의 탄생 (by.엄장수) 188 청년의 고백 (by.이소영) 203 큰이모 수연씨, 참 예쁜 이름 (by.김미경) 218 내 삶의 변화 (by.윤종란) 226 우리들의 수호신 큰이모 (by.이태훈) 233 강철 공대생의 고백 (by.정대석) 241 나의 주례 선생님 큰이모 (by. 박성옥) 256 아들과 떠난 산동네 공부방 여행 (by.하승민) 264 왔나? 밥은 먹었나? (by.한상이) 274 우리 모두의 우두머리 (by. 김영훈) 286 에필로그 293 |
산동네 공부방 큰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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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공부방, 그 작은 시작과 36년간의 이어짐
산동네 공부방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른셋 청년이었던 최수연은 혼수로 마련해 두었던 살림살이들을 트럭에 싣고 부산 감천동 산동네 마을로 올라간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비탈진 산동네, 구멍가게조차 없던 가난한 산동네에 방 두 칸을 얻어 공부방을 시작한다. 엄마, 아빠 모두 밤늦게까지 일해야만 먹고살 수 있었던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에게 ‘육아’는 사치였다.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들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고, 사회의 어두운 구석으로 밀려나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받았다. 청년 최수연은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싶었다. 공부방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집이 되어 주고, 엄마가 되어 주고 싶었다. ‘딱 1년만 해 보자’고 다짐했던 그 1년이 무려 36년이 되었다. 이 책은 그 36년 동안의 기록이다. 청년 최수연은 아이들이 먹을 쌀과 간식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오전 시간에 신발 공장에 가서 밑창 붙이는 일을 하고, 난생처음 가사도우미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아이들의 쌀을 사고, 간식을 마련했다. 가난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 준 산동네 공부방 공부방 큰이모 최수연은 공부방 교사들을 '선생님' 대신 '이모'와 '삼촌'이라 부르게 했다. 가르치고 배우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진짜 가족 같은 수평적 관계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소소한 선택이 산동네 공부방만의 따뜻한 문화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이모 같고, 삼촌 같은 교사들의 보호 아래 함께 공부하고 함께 놀았다. 덕분에 많이 웃고, 그리 외롭지 않을 수 있었다. 산동네 공부방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는 곳’이었다. 빈집에 홀로 남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불도 갈고, 밥도 차려 먹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골목을 배회하던 아이들이 공부방으로 모여들었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어린 영미는 매일 저녁 공부방에서 싸준 따뜻한 도시락을 가슴에 품고 할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뛰어간다. 주정뱅이 아버지를 피해 가출과 방황을 일삼던 무영은 공부방에 나오면서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공과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공부방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은 날, 밤을 새워 쓴 편지와 월급봉투를 들고 공부방을 찾아온 청년도 있다. 산동네 공부방에서 진짜 삶을 배운 이모·삼촌들 3장에는, 초판에는 없었던, 자원교사 이모.삼촌들과 공부방 졸업생들이 쓴 글이 실려 있다. 10명의 교사들과 2명의 졸업생은 각자가 기억하는 공부방과 큰이모 최수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기억하고 경험한 공부방 세계는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공부방과 함께한 그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공부방이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그곳에서 진짜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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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이 길에서 메마름을 적시는 자비의 마음, 어둠을 밝히는 사랑의 손길이 더 많이, 더 정성스럽게 빛을 밝히는 세상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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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뭉클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이토록 작고 소소한 듯 크고, 경이로운 기록이 또 있었던가.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고 있느냐고,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고, 낮고 따뜻한 목소리로 물어오는 책이다. - 박성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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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 공부방 큰이모, 최수연 도미니카 님의 36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두가 외면했던 가난한 산동네에 들어가 공부방을 만들고,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며, 그들과 삶을 나눈 연대의 기록이다. 산동네 이웃들, 아이들, 그리고 자원교사 이모와 삼촌들의 변화와 성장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하다. - 윤종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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