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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청년의사 장기려
우리 시대의 마지막 성자
손홍규 저
다산책방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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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저손홍규

 

孫洪奎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도시화된 폭력적 환경속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적인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
손홍규는 특유의 상상력 속에 독특한 유머와 능수능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면서 인간사의 진리와 인간다움의 진리를 부단히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변혁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꼽히며 읽는 재미마저 톡톡한 그의 소설이 마냥 재밌고 유쾌하게만 읽히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긴 주제의식의 무거움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197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래, 도시화된 폭력적 환경속에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적인 삶과 인간성 소멸의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소설을 발표해왔다.

그의 작품은 군더더기가 없다. 안정된 문장에 탄탄한 구조, 그에 더해 해박한 고유어 지식과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 구사. 그만의 언어제련 솜씨로 아주 진지하게 희망과 변혁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문단에서 손홍규를 주목하는 만드는 원동력일 것이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2005년에는 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08년 제5회 제비꽃 서민소설상을 수상했다. 2008년 11월부터 경향신문에 '손홍규의 로그인'이라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설집 『사람의 신화』,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그 남자의 가출』, 장편소설 『귀신의 시대』, 『청년의사 장기려』, 『이슬람 정육점』, 『서울』, 『파르티잔 극장』 등이 있다. 노근리 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462g | 130*195*30mm
ISBN13
9788963708478

출판사 리뷰

“나는 아픈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했다.
가난하고 약한 이들이 아프면 더 힘들다.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다.”


예수처럼 살다 간 한 천재의사의 뜨거운 삶 진정한 의사의 길, 생명의 길을 다시 묻는다.

차세대 입담꾼으로 불리는 손홍규의 장편소설. 작은 예수, 살아 있는 성자, 바보 의사, 한국의 슈바이처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 실존인물 ‘장기려’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그 많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장기려는 한 사람의 천재적인 의사로서, 그리고 평생 낮은 곳에 임했던 성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이러한 삶은 청년시절 ‘의사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기도에서 출발한다. 그 후 그의 모든 인생은 이 하나의 서원을 지켜내기 위한 순간순간의 집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기려는 이념을 떠나, 정치를 떠나, 오직 ‘생명’에 충실한 삶을 살았다.

“나는 의사를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이었던 장기려는 일제시대 일본과 조선을 통틀어 간 설상절제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해내는가 하면, 195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간 대량절제수술에 성공했을 만큼 실력 있는 의사였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 의료보합조합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존경받는 이유는 이러한 의사로서의 성공적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송도고보 시절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서원을 한 이후 순간순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진료하는 데 열과 성을 다했으며, 성공을 보장받는 자리보다는 낮은 곳에서 병든 사람과 함께 하기를 자처했다. 1995년 12월, 86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부산 복음병원 원장으로, 복음 간호대학 학장으로 20년을 근무했지만 그의 옥탑방에는 낡은 의사가운과 부인과 함께 찍은 액자 속 사진뿐이었다. 미답의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았던 장기려. 점점 소신이나 소명의식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 시대, 그의 삶과 정신을 읽는 것은 그래서 더 뜻 깊은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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