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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미술치료, 마음의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는 시간1장 슬픔과 아픔을 넘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일상의 작은 애도에서 발견하는 희망[숨 고르는 페이지] 나의 작은 애도붉은 노을이 가르쳐준 인생의 풍경후회는 잠시 접어두고 오늘을 살아가세요[숨 고르는 페이지] 지금, 여기, 오늘의 나나에게 가장 편안한 상태를 선물하세요내가 건강해지기를, 당신이 행복해지기를와르르 무너지는 날 필요한 마음의 구급상자[숨 고르는 페이지] 마음의 구급상자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아주세요분노의 화산을 터뜨려도 좋습니다통증 대신 새로운 감각을 깨울 때얼굴에 미소를 그려 넣어요[숨 고르는 페이지] 일상의 작은 미소그림 속 내 몸에 통증을 옮기세요외로울수록 나에게 관대해지기때때로 나와의 거리두기아파본 사람들만 아는 ‘진리’그날의 나를 안아주는 오늘의 나[숨 고르는 페이지] 나를 다독이는 시간2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몸과 마음 돌보기추억을 꺼내 마주하는 시간막내를 향한 엄마의 마지막 사랑[숨 고르는 페이지] 사랑을 보이게 하는 말사랑했기에 가질 수 있는 슬퍼할 자격변하지 않는 것은 널 사랑하는 마음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나눠주세요엄마의 요리책[숨 고르는 페이지] 나의 레시피병원에서의 모든 순간을 휴가처럼마음의 표현을 아끼지 마세요지친 당신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세요[숨 고르는 페이지] 나를 감싸는 온기3장.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강인한 생명력우리에게 스며든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숨 고르는 페이지] 계절을 지나며내 마음에 짙은 봄 들어오도록[숨 고르는 페이지] 나의 봄날야생화처럼 피어나는 마음비가 옵니다… 우산을 챙기시겠어요?[숨 고르는 페이지] 빗속의 나아름답고 안전한 마음의 풍경을 만드세요[숨 고르는 페이지] 마음속 풍경여러분의 오늘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마음의 방패가 되는 따뜻한 장갑 한 짝[숨 고르는 페이지] 나를 위한 장갑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무르고 있나요[숨 고르는 페이지] 시선을 옮기는 힘4장. 예술로 다시 길어 올리는 희망의 씨앗마음을 나누면 희망이 됩니다희망은 감정이 아닌 태도입니다맛있는 추억을 그려보세요엉킨 실타래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꿈[숨 고르는 페이지] 엉킨 실타래회복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미술[숨 고르는 페이지] 내 안의 바람마지막 순간에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나만의 안전 공간을 만드세요[숨 고르는 페이지] 나만의 안전 공간마음껏 울어도 괜찮습니다원을 그리며 찾는 마음의 균형[숨 고르는 페이지] 원을 그리며지나친 긍정보다 담담히 수용하는 태도로마음을 빛나게 하는 감사의 힘[숨 고르는 페이지] 마음을 빛나게 하는 감사에필로그 당신의 인생은 어떤 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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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너머 희망을 담은 45개의 이야기나, 가족, 자연, 희망… 네 가지 키워드에서 발견한 인생의 가치『그림으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4파트로 구성했다. 이 키워드들은 고통스러운 투병 과정 속에서도 환자가 삶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가치들이다. 첫 번째 파트 ‘나’에서는 질병을 진단받으며 상실했던 자아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두 번째 파트 ‘가족’에서는 병으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로 관계가 달라진 가족 간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하는 법을 담았다. 세 번째 파트 ‘자연’에서는 야생화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통해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며, 마지막 파트 ‘희망’에서는 미술치료를 비롯해 일상 곳곳의 기쁨을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도록 돕는다.책에 수록된 모든 사례는 김태은 교수가 직접 경험한 환자들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질병으로 메말랐던 마음이 미술치료를 매개로 조금씩 회복되는 과정은 마치 동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치료 과정에서도 비협조적이었던 70대 암 환자가 고집을 내려놓고 붉은 노을을 멋지게 그려내며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모습,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스스로는 못난 인생이라 자책하다가 임종을 앞두고 딸들을 위한 요리 그림책을 만든 어머니의 이야기 등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자녀의 오랜 투병에 지쳐 삶의 동력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엉킨 실타래를 저자와 함께 풀며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 과정은 독자에게 뭉클한 위로를 건넨다.이 책은 미술치료에 어렵게 접근하지 않는다. 그저 흰 도화지 위에 선 하나를 긋는 행위만으로도 환자는 자신의 고통을 객관화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암이라는 거대한 공포에 압도당하는 대신 주체적으로 삶의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단단한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아름다운 것을 상상하기만 해도 통증이 가라앉는다가장 느슨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미술치료의 다정한 위로저자는 에필로그에서 “그림을 그릴 재료가 없거나 작업을 할 만한 에너지가 없다면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도 좋다”라고 강조하며, “아름다운 꽃을 떠올리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통증은 가라앉는다”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다른 책처럼 자리를 잡고 한 번에 후루룩 읽을 필요도,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유독 몸과 마음이 무겁거나 정서적 환기가 필요한 날, 그저 손길 닿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 딱 한 장만 읽어도 충분하다.글을 읽은 다음에 나오는 ‘숨 고르는 페이지’는 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팀에서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솔, 방지은 미술치료사의 손을 거쳐 완성되었다. 소아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만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실행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 활동들을 직접 손을 움직여 해보는 것도 좋지만, 여력이 없다면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무거웠던 머리가 맑아지고 심란했던 마음에 따뜻한 빛이 스며든다.암은 완치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에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일상을 갉아먹는 무서운 질병이다. 반복되는 고통을 견디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무뎌져 이전에 즐기던 일이나 아름다운 장면을 보아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딱딱하고 굳는 상태가 되기 쉽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굳어진 마음에 한 줄기 시원한 물을 주듯 조용하고 편안하게 다가간다.암을 직접 경험했던 이해인 수녀는 추천사를 통해 “미술치료의 다정한 진심과 사랑의 대화가 기다림과 인내 끝에 열매 맺는 기쁨을 공유하게 할 것”이라며,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기도가 되었다”는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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